안녕하세요
무슨 말 부터 올려야 할지 ? 아님 어느분 에게부터 감사의
표시를 해야 할지, 그것도 아니면 지나쳐온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잊지 못할 경관부터 말해야 할지 ..무척이나 망서려 집니다.^^
이번 번개 아닌 번개 모임을 주선 해주신 미나리님과 가족분 그리고
미리 답사 까지 하셔셔 사진으로 올려주신 허여사님 에게 감사드리며
몇자 적어 봅니다 ㅋㅋ
처음 모임을 접하고 단순히 몇명이서 인사치례겸해서 고창모임의
아쉬웠던 분들의 모임이라 생각하고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 이었습니다 . 하지만
모임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인원수와 비례하여 쌓여 가는 정또한
늘어만 가는것 같았습니다 . 이또한 미나리님도 예측하지 못하였지
않나 싶네요 ^^
늘어가는 인원수에,모임을 주선한 미나리님의 책임감도 늘어만 가는것을
간접적을로나마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가능한 적은 차로 이동을 하기위해 저 또한 미나리님의 전화를 몇번씩
받은적이 있기에 ...
모임에 참석코자 내려 오면서, 즐거운 모임을 가지고 복귀하면서
주신 여러번의 안부 전화의 배려 넘 감사하고 덕분에
잘 도착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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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이나 잠에서 깨어 휴대폰을 가져다 잠에눌린 내 눈에
휴대폰을 들이대고 ( 전화온걸 확인한게 아니라)
시간을 채크 를 하면서 카풀에 늦지 않기위하여 ...
아침 일찍 예정된 만남을 위하여 휴일날 자취방의 평화로움을
뒤로하고 떠나갈 길을 상상하며 조금이나마 아름다운 경관을 더
아름답게 자세히 보고자 나의 애마에 약간의 눈꺼풀을 닦아 주며
오늘 하루를 위해 먹이도 충분히 먹이며 (ㅋㅋ 들뜬마음에 기름을
붓는 것은 아닌지 ^^)
애마 점검 완료, 이제 예정된 만남의 장소로 출발
(빵집과 관계없는 밀가루님, 넉넉한 인심의 세레나데님,자상하신
쟈스민님) 우리들의 멤버가 다모였네요 ㅎㅎ
먼길은 아니지만 아침을 먹지 못하엿음을 아시고 미리 준비하신
샌드위치와 깁밥, 초밥 ,과일 ,커피
넘 맛있게 먹어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쟈스민님,세레나데님
(담에는 제가 토스트 준비할게요 ^^)
부르릉 부르릉 뿌리깊은 나무를 향해 출발이다 야호 ㅋㅋ
올림픽대로를 지나 중부를 타며 오랜만에 느껴보는
도로위의 넉넉함이라 할까 덕분에 그동안 느끼지 못한
중부고속도로 주위의 아름다움도 함께하며 ...
옥천IC를 지나 뿌리깊은 나무를 향해 지나쳐간 시골길 풍경에
간간히 시골밭에 뿌려진 구수한 냄새도 마냥 좋았다
고향에 온듯한 기분이 ....
목적지에 도착한 우리 일행들은
그림같이 뿌려진 아름다움에 다시한번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내 영혼은
한그루의 나무가 , 한마리의 짐승이, 한무리의 구름이 되어
뿌리깊은 나무위로 떠 있는 느낌을 들게하여
나는 무어라고 대답하면 좋을까 ?
라는 사색에 잠긴다
때때로 , 한마리의 새가 울든가
한가닥 바람이 가지를 스칠때
또는 , 저 멀리 농가에서 개가 짖을때
나는 , 지긋이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는
지긋이 내뱃고 싶다
우리 드라이빙 의 만남을 축복해달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