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성대출신 민주인사 5주기 추모제, 잇달아 열려
- 대학동문 등, “고인들 뜻 받들어 실질적 민주화로 나가자!”
9월 21일 오전 11시 15분부터 정오 15분까지 분당추모공원 휴(경기도 광주시 오포리 211-49, 지번주소 : 능평동 6-3) 난초묘역 3-506과 2-601에서 성균관대 민주동문회(이하 성민동) 및 (사)성균관대 민주기념사업회(이사장 김태영) 등이 주관한 고 전경희 선생(1961∼2019.09.13) 5주기 추모제와 고 김수길 선생(1953∼2019.09.23.) 5주기 추모제가 각각 약 30분 간격으로 잇달아 열렸다.
그동안 각각 별도로 개최했다가, 성대출신 민주인사 2인이 같은 추모공원 같은 난초묘역 서로 옆 공간인 2∼3구역에 각각 모셔져 있다는 공통점과 5주기라는 상징적 의미가 겹쳤다.
참석자들은 약 30여명에 달했고, 함께 했던 성민동 회원들과 민청학련동지회(상임대표 강창일, 공동대표 최철, 임상우/ 이하 민청) 회원 정윤광, 유인태, 김학민, 이종구, 송운학 등은 이구동성으로 “고인들 뜻을 받들어, 실질적 민주화로 나가자”고 다짐했다.
고 전경희 선생 추모제는 “넉넉한 네 품이 그립다. 경희야, 잘 지내니?”라는 정겨운 주제를 내걸고 김인봉(성대 80학번)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고, 고 김수길 선생 추모제는 “당신이 걸어간 그 발걸음, 잊지 않고 이어가겠습니다”는 주제와 현수막을 내걸고 송운학 민청 이사가 사회를 맡았다.
이들 30여명이 함께 추모한 전경희(성대 화학과, 80학번) 선생은, 생전에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대상자로 확인받았다.
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 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초대 인권위원회 위원장, 범민족대회 공동본부장,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상임고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고문 등을 지내며, 이 땅의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평생을 바쳤던 조용술 목사의 큰 아들 조성범이 배우자였지만, 부군 역시 약 2년 뒤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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