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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6-18 09:05:39 | 수정 : 2015-06-18 09:05:39 | 서울 ANT뉴스 최비라 기자![]() | |||
[ANT뉴스]최비라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은 18일 오후 7시30분 세종 M씨어터에서 주옥같은 창작 합창작품들을 ▶꿈 그리고 속삭임 ▶한국의 소리 ▶사랑 그리고 그리움 ▶님을 향한 기다림 ▶한국의 유산 등 테마별로 무대에 올린다. 특히 섬세하고 세련된 합창음악, 깔끔하고 정확한 지휘테크닉으로 주목받아온 중견지휘자 민인기(울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객원지휘를 맡아 서울시합창단과 호흡을 맞춘다. ◇창작 합창곡들의 향연, 다채로운 레퍼토리 선사 이번공연에는 '꿈 그리고 속삭임', '한국의 소리', '사랑 그리고 그리움', '님을 향한 기다림', '한국의 유산' 등 다섯 가지 주제 아래 공모전에서 당선되었던 작품들로 구성된다. '꿈 그리고 속삭임'은 시에 담긴 감각적 시어들에 청각적 색채를 덧입히고 노래하며 합창만이 전해줄 수 있는 꿈과 속삭임을 노래하는 김가화 곡 '속삭임', 조혜영 곡 '꿈', '나비에게'를 연주한다. '한국의 소리'에는 가을밤에 울려 퍼지는 가야금 소리, 그 아련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표현한 곡으로 시인 조지훈의 시에 작곡가 정나영이 작곡한 '가야금', 시인 송선영의 '강강수월래'를 가사로 우리나라 민속놀이 강강수월래의 풍경과 느낌을 담은 정지은 곡 무반주 '강강수월래', 힘들게 살아온 우리조상들의 옛 모습을 담은 박정선 곡 '목도소리'를 연주한다. '사랑 그리고 그리움'에는 그리움이란 감정의 아련한 일렁거림과 애틋함을 노래한 이순흥 시에 신승민이 곡을 붙인 '그리움', 오랜세월동안 한 사람을 향한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한 이림의 시에 진경숙이 곡을 붙인 '사랑아', 가을 날의 그리움을 노래한 정다운의 시에 윤경미가 곡을 붙인 '가을 그리움'을 연주한다. '님을 향한 기다림'에는 시인 도종환의 '바람이 오면'을 가사로 차분한 템포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되며 4성부의 화성진행이 돋보이는 김지윤 곡 '바람이 오면', 내 삶, 그리고 우리의 인생길과 같이 평화로움과 방황을 시인 서정주의 시 '국화 옆에서'에 가락을 덧 입힌 지혜미 곡 '국화 옆에서', 전경숙 곡 '다시피는 꽃'등 순수한 창작합창곡들에 서울시합창단만의 색을 입힌 다채롭고 신선한 레퍼토리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의 유산'에는 김소월의 시에 김규현이 곡을 붙인 '산수갑산'과 신라 동요 '서동요'에 김지영이 곡을 붙인 합창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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