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12월06일(토요일) 국립고궁박물관 [REBORN, 시간을 잇는 보존과학] 관람일정
탐방지 : 국립고궁박물관 [REBORN, 시간을 잇는 보존과학]
[최초 공개 '옥렴·옥주렴'부터 태조어진 디지털 복원까지…보존과학 20년
정수영 기자
뉴스1 기사 등록 2025.12.02. 오후 01:56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3일~내년 2월 1일
'보존과학실' 20년 조명…옥렴·옥주렴 '최초 공개'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전 'RE: BORN, 시간을 잇는 보존과학' 공개회가 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보존처리가 진행 중인 옥렴(오른쪽)과 옥주렴이 최초로 공개된다.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지난 20년간 박물관과 함께해 온 보존과학은 왕실과 황실 유산의 시간을 복원하고, 그 기억을 오늘의 시선 속으로 되살려냈습니다. 이는 단순히 유물의 형태를 되살리는 기술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시간과 이야기를 해석하고 전하는 학문적 여정이었습니다."
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리:본(RE:BORN), 시간을 잇는 보존과학' 특별전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언론공개회에서 정용재 관장은 "보존과학은 시간을 이어가는 과학이자, 사라짐을 머무르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박물관의 숨겨진 공간인 '보존과학실'의 20년 연구 성과를 조명하고, 왕실·황실 유산이 보존과학을 통해 되살아나는(Reborn)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존과학을 단순한 복원 기술이 아닌 문화유산의 생명을 연장하고 가치를 미래로 잇는 과정으로 조명하며, 박물관이 수행해 온 다양한 과학 기반 연구를 선보인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보존처리, 시간을 연장하다'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대한제국(추정) 유물 '옥렴'과 '옥주렴'을 비롯해 주요 보존처리 사례를 통해 문화유산의 상태를 되살리기 위한 보존과학자의 선택과 고민을 보여준다. 옥렴은 옥(구슬)으로 '희'(囍) 자와 기하학적 무늬를 표현한 발(簾)이고, 옥주렴은 청색과 무색의 유리구슬이 교차로 꿰어진 형태의 유리구슬 발이다.
보존과학 업무를 총괄하는 이현주 연구관은 "옥렴과 옥주렴 모두 구슬을 연결한 끈(견섬유)이 손상된 상태"라며 "합성섬유 등 사용할 수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되 현재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보존 처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두 유물은 내년 중 보존 처리가 완료돼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 두 유물이 대한제국 시기로 추정되는 이유에 대해 "옥주렴에는 '성수(聖壽) 만세(萬歲)' 라고 써 있다"면서 "이는 황제의 장수를 기원하는 문구"라고 했다. 이어 "옥렴 금속 장식에서는 19세기 이후에 많이 사용된 '양은' 성분이 확인돼 대한제국 시기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부 '분석연구, 시간을 밝히다'에서는 과학적 분석으로 문화유산의 제작 기법과 시기를 규명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2023년 일본에서 환수한 고려 나전칠기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엑스(X)선 투과 조사 등을 통해 제작 기법을 확인했다. 또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도장인 '어보'는 현미경, 방사선 조사 등을 통해 재질·성분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3부 '복원·복제, 시간을 되살리다'에서는 문헌연구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소실된 '태조 어진'의 디지털 복원본을 공개한다. '태조 어진'은 현재 전주 경기전과 국립고궁박물관 소장본만 전해지는데, 국립고궁박물관은 과거 화재로 절반 정도가 소실된 상태의 어진을 소장하고 있다. 이에 박물관은 1910년대에 촬영된 유리건판 사진과 전주 경기전 봉안본을 토대로 2013년 태조 어진을 디지털로 복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복원 과정 전반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3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문가 특별강연(3회)과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총 12회·초등 4~6학년) 등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정용재 관장은 "이번 전시가 문화유산을 지킨다는 일의 의미,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행되는 과학적 연구의 가치,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시간의 무게를 전한다는 책임을 함께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탐방코스: [경복궁역 5번 출구~국립고궁박물관~국립고궁박물관에서 [REBORN, 시간을 잇는 보존과학]을 관람~경복궁역 5번 출구]
탐방일 : 2025년12월06일(토요일)
날씨 : 구름이 낀 날씨 [서울 종로구 세종로 최저기온 영하1도C, 최고기온 7도C]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1시간18분 소요)
11:10~11:25 연신내역에서 3호선을 타고 경복궁역으로 가서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옴 [15분 소요]
11:25~11:27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탐방출발하여 서울 종로구 효자로 12 번지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동 [2분 소요]
11:27~12:40 국립고궁박물관에서 [REBORN, 시간을 잇는 보존과학]을 관람
[국립고궁박물관 [REBORN, 시간을 잇는 보존과학]
전시기간 : 2025-12-03~2026-02-01
전시장소 : 2층 기획전시실 Ⅰ·Ⅱ
국립고궁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시간 동안 축적해 온 보존과학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특별전 「RE:BORN, 시간을 잇는 보존과학」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문화유산을 지키고 되살리는 보존과학의 의미와 과정을 소개합니다. <옥렴>·<옥주렴>의 최초 공개, <어보> 322과의 분석, <태조어진> 디지털 복원 등 주요 성과를 한자리에서 보여드립니다. 이번 특별전이 보존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LAB 1. 보존처리, 시간을 연장하다
Conservation Treatment, Extending Time
시간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
보존처리는 손끝으로 시간을 다루는 일입니다.
무엇을 남기고 어디까지 되돌릴 지에 대한 고민 속에서 길이 정해지며, 재료와 기술의 모든 선택은 시간을 이어가기 위한 의미 있는 흔적이 됩니다.
옥렴, 대한제국 추정
청녹색과 적색의 유리구슬이 교차로 꿰어진 형태이며, 길상을 나타내는 “희囍”와 기하학적 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구슬을 연결한 끈(견섬유)이 손상되어, 구슬이 분리·소실된 상태로 구조적 안정화가 필요하였다.
LAB 2. 분석연구, 시간을 밝히다
Scientific Examination, Illuminating Time
시간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분석연구는 유물의 표면 너머 숨겨진 세계를 비추는 일입니다.
X선을 비롯한 다양한 해석 과정은 재료와 구조, 장인의 흔적과 시간이 남긴 기록을 밝혀주는 통로가 됩니다.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고려시대, 보물
미술사적 관점에서 관찰한 결과, 전형적인 고려시대 나전칠기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나, 과학적 분석을 통해 보다 명확한 제작기법 확인이 필요하였다.
제작 재료 및 방식 등 제작기법 규명을 통해 제작시기를 추정하고자 하였다.
LAB 3. 복원복제, 시간을 되살리다
Re-Creation, Reviving Time
시간을 어떻게 다시 채울 것인가?
복원·복제 프로젝트는 ‘옛 것을 다시 만드는 일’을 넘어, 전통기술과 현대 장인의 손끝이 만나 새로운 문화유산을 빚어내는 과정입니다. 물질적 재현을 넘어 전통의 전승과 시대적 해석이 만나는 지점이며, 유산은 사라진 시간을 이어주는 지표가 됩니다.
태조 어진 디지털 복원본
디지털 복원은 고궁본의 보존관리를 위해 모사(摸寫)본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이미징 기법을 통해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를 줄이고, 다른 태조어진들과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제작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원형을 보다 명확히 복원하고, 제작 시기와 복제 방식, 장년상과 노년상의 관계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12:40~12:43 경복궁역 5번 출구로 원점회귀하여 탐방 완료
12:43~12:55 경복궁역에서 녹번역으로 가는 3호선 전철 승차 대기
12:55~13:07 3호선을 타고 경복궁역에서 녹번역으로 가서 녹번역 4번 출구로 나옴 [1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