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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8.2.21(수요일)
2.누구와: 뫼들 포함 수요산행팀 4명
3.어디를: 경북 의성군 지보면, 다인면, 예천 풍양면 일대 나지막한 산따묵기
4.날씨: 도로에 내려서면 쌀쌀한 겨울,산에 오르면 따스한 봄날, 조망거리 보통
5.산행경로: 가. 지보면 어화마을위 공터~평해구씨묘~동래정씨묘~여산송씨묘~거친 잡목 오름길~
매화곡(뒷산) 290.1m, 감식불가 삼각점)~원점회귀(산행거리 0.65km. 27분 소요)
나. 지보면 미타사 지난 공터~왼쪽 세멘다리~오른쪽 밭 위쪽 까시잡목 치고올라~축산
전씨묘~흐릿한 족적 보이는 오름~축산전씨묘~거친 잡목길~칠형제봉?(276.8m)~
하산중 갈림길 놓쳐 가파른 산사면 까시잡목에 포위 형극의 길~원점회귀(산행거리
1.46km, 55분 소요)
다. 지보면 문수지맥 328.1봉 동쪽 고개~신설 임도~328.1봉~문수지맥 합류~완만한 능선~
남원 양씨묘~나부산(333.4m,정상목)~원점회귀(산행거리 1.72km, 32분 소요)
라. 지보면 도장리 도경마을 위 공터~세멘포장 임도~포장임도 끝지점 오른쪽~동래정씨묘~
길없는 사면 치고 올라~능선길 합류~오른쪽으로~연화산(267.3m,감식불가 삼각점)~
능선따라~247.3봉전 안부 왼쪽으로 치고내림~임도접속~원점회귀(산행거리 1.56km,
36분 소요)
마. 예천 풍양면 청곡리 청감마을 곳감 가공공장앞 공터~임도~왼쪽 능선~봉산(122.2m,
지적삼각점)~원점회귀(산행거리 0.14km, 9분 소요. 푸핫!~)
바. 예천 풍양면 흥천리 어레농장 공터~논 가로질러~ 농막위 소똥같은 봉우리~여주이씨묘~
실봉산(105m)~원점회귀(산행거리 0.39km, 10분 소요. 디헷!~)
사. 의성 다인면 양서리 서동마을 안쪽 마지막 개인 사찰 추정 주택~오른쪽 희미한 사면으로~
능선 합류~왼쪽으로~무명봉~왼쪽으로~대흥산(307.1m,잡목)~직진하다가 왼쪽으로~
가파른 사면 치고 내려가~왼쪽 사면으로 끼걸음~원점회귀(산행거리 1.24km, 38분 소요)
문수지맥: 백두대간 서남쪽 280봉에서 서남진 낙동강과 내성천을 가르며 문수산~갈방산~만리산~복두산~
천등산~학가산~보문산~검무산~나부산등을 일구고 낙동강 지류 내성천이 낙동강 본류와 합수
되는 삼강나루터 앞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14.5km 의 산줄기다. (인터넷 발췌)
명절은 명절데로 오는 넘 가는 넘마다 밉은 넘 떡주듯 술잔이 철철 넘치도록 따라주디마는 설을 쉬고나마
조용하겠지 켔는데 또 연달아 호출이네!~
설잘싯나 카미 인사부터 공손하이 하고 부르는데 안가볼수도 없고~ 산대장 석명씨가 수요산행을 의성,예천
방면으로 간다케가 전날은 술을 암물라 케띠마는 또 10시가 넘어가 집에 기들어 온다!~ 산행기를 씰때 쪼매
부드럽게 씰라꼬 그날그날 에피소드 같은기 있시마 그 자리에서 메모를 해논는데 수요산행을 갔다와가 메모
쪼가리를 디비보이 제일 우에 무신 메모 같은걸 해났는데 떨빵한 넘이 지가 써노코 알아묵도 못한다!~
크다타이 써논 글씨를 보이 "김우우 고구마 한자죽 만원 20%~" 이기 도대체 무신 말이고?~ 얼메나 째리씨마
글씨를 이따구로~내가 바도 기가 찬다!~
아!~ 그런데 손녀한테 테니스 뽈에 마우스를 맞았는기 안직 안나았네~ 설날에 세배온 까시나들이 농구공을
주미 가놀아라 켔띠마는 몇시간 지나디 실쯩이 났는지 발까 빙빙 돌리디 책상다리 사이에 조낑가나가 며칠전
테니스장에서 홈런 타자가 조넘가뿟는 탱글탱글한 샌삐 뽈을 짱박아났는기 생각나가 야들아 야구하자 카미
떤지주이 이 띠바가 나는 저가 잘받으라꼬 똥볼로 살살 떤지 주는데 이 넘우 까시나들은 비급하그러 유현진
맨치로 한발을 올리디 시속 150km 직구로 조떤지뿌이 뭐가 번쩍 카는기 비디 마우스가 당나발이 되뿐다!~
우씨 그넘우 뽈이 디기 여무네!~금새 마우스가 밀까리에 막걸리 써까났는거 맨치로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고
잇몸에는 피까정~흐윽~
첨 석명씨한테 문자를 받아가 검색을 해보이 산도 산 같짠은기 다섯군데인데 그것도 전다지 소똥 맨치로 따로
떨어져가 있다!~ 그런데 현지에 가가 김응응선배가 두군데를 더 보태뿌이 졸지에 1타 7피를!~
내 체질은 아이지마는 미리 알고 하루 바람도 씨고 운동삼아 동행한지라 기꺼이 따라는 갔는데 김응응선배가
추천하는 칠형제봉인강 팔형제봉인강 개떡같은 산에 갔다가 니리올때 능선을 노치고 가파른 사면으로 구불듯
니리오다 이 넘의 까시잡목에 꼬슴도치가 되가 거품을 물고 니리왔다!~ 덧정없네 띠바!~
1번 타자는 지보면 어화마을 뒤에 있는 둇만한 산인데 예전에 매화나무가 만타꼬 매화곡이라 불리던 곳으로
매화곡뒷산 또는 쭐이가 뒷산으로도 불리는 산이다~ 마을을 지난 고개만디에서 올라가서 연이은 무덤을 지나
삼각점이 안자있는 정상을 찍고 니리오이 0.65km에 27분 걸리가 혀를 끌끌 찼디마는 여보다 더한데가!~
어화마을 지난 삼거리 공터까정 올라와가 산행 준비를 하는데 오늘은 개나리봇짐을 한분 질머보도 못한다!~
묘가 얼핏 보이는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그래도 쪼깨난 물통을 들고 가는 사람은 내뿌이네~
몇발자죽 올라서마 이내 평해구(丘)씨 무덤을 만나고~ 오늘은 희귀 성씨를 가진 무덤을 마이본다!~ 시조는
당나라 장군인 구대림으로 일본 사신으로 동해를 지나다 풍랑을 만나 평해에 정착했다고~
무덤 왼쪽으로 제법 뚜렷한 족적이 보인다!~
잠시후 거창한 무덤을 만나는데 왕릉에만 허용된다 카는 문,무인석하고 동자상까지 과분한 인석(人石)으로 치장한
조선시대 최고 말직 출신 동래 정씨 무덤이다~
예상보다 산길이 조으네~
왼쪽 여산 송씨 무덤이 보이는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여산 송씨도 중국에서
건너온 성씨라고~
따시한데 자리를 잘 잡았네~ 좋은 길은 여까지다!~ 지금까지는 무덤 덕을 본듯!~
오른쪽 짱배기로 올라서는 길은 오만상 나무가지들이 흐터져가 있는 쑤시뭉티기 같은 길이다!~
잡목에 귀싸대기를 안쳐발릴라꼬 이리저리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흐릿한 족적은 있는듯 없는듯하고~
잠시후 밋밋한 능선으로 올라서면 매화곡뒷산!~ 띠띠빵빵을 타고 올라와노이 금새다!~
삼각점은 딸가가 잘비도 안하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표시된데로 매화곡(뒷산)으로 맹글어가 부치논는다!~ 여는 우리 빼이 안올라왔나?~
표지기가 아무것도 안비네~
1번 타자 산꼬라지를 보이 오늘 산이 대충 어떤지 감이 잡힌다!~ 습관적으로 찰칵!~
다시 투다닥 내리오미 번개불에 콩뽁아묵듯이 30분도 안걸리가 산 하나를 따묵는다!~
다시 띠띠빵빵으로 인근 미타사라 카는 여염집 같은 절을 지나 공터에 내린다!~ 여는 당초 계획에 없던긴데
김응응선배가 국제신문에 났다카미 가보자 케가 빌로 내키지는 안하지만 따라갔띠마는 억지로 조묵는기
속이 핀할리 없다!~언치가 식겁돗대 한다!~초장부터 까시잡목이디 니리오는데는 말 그대로 형극의 길이다!~
1.5km 정도되는 거리를 무려 1시간 가까이 걸리가 니리왔다!~
공터에 차를 돌리가 새아논는데 승용차 한대가 지나가미 거 길은 있능교 카미 감을 지른다!~ 저도 산에 온
산꾼들인갑다!~
왼쪽 뽈록한 칠형제봉을 보미 개울가로 니리간다!~
세멘다리 건너 비닐하우스 흔적인듯한 빠이뿌가 박힌 뒷봉우리로 올라간다!~ 난중에 보이 임도같이
좋은길로 직진하마 묘터까지 좋은길이 있뚜마는 그것도 모리고 무대까리로~
밭 뒤로 돌아나간다!~
직진 방향으로는 사방댐과 안내판이 보이고~
사면으로 돌격 앞으로를 하는데~~
초장부터 진도가 안나가는 까시잡목!~ 장갑낀 손으로 나무가지를 지도 앗 따거라다!~
허부적거리미 올라서면 무덤이다!~ 축산 전씨 묘네~ 축산은 용궁면의 옛이름이라 칸다!~ 용궁 전씨라고도
하는데 조선 태조때 전원발이 축산부원군(왕의 장인이나 공신에게 내리는 칭호)에 봉해지면서 분적한듯~
무덤 왼쪽으로 임도처럼 좋은 묘 길을 보이 까시 잡목에 찔리미 둇빠지게 올라온기 허탈하네~
무덤 왼쪽으로 흐릿한 길이 보이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송교수가 여는 고사리 천지네 카미 올라가는걸 보이 안직 여유가 있네~
이 꼴짜기는 축산 전씨가 마이 사는 모양이네~ 여도 축산 전씨 묘!~
그래도 길이 쪼매 괴안타 시푸디 무덤길이라 그런 모양!~ 무덤을 지나이 고사리고 나발이고 길이 개떡같네!~
능선에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도 만만찬타!~
나무가지 사이로 무심하게 흐르는 내성천을 힐끔 내리다 보고~
칠형제봉이라 카는 둇같은 짱배기에 올라선다!~ 벌씨로 진이 빠진다!~ 여 올끼라꼬는 생각도 못하고 표지기를
안맹글어왔다!~ 웬수같은 김선배 표지기를 붙들고~^^
능선으로 다시 빠꾸해가 니리가는데 앞에서 석명씨하고 김선배가 투다닥 자신있게 니리가길레 한사람은
독도에 도사고 한사람은 오룩스 지피에스를 가있시 설마 반대로 가겠나 시퍼가 같이 뒤따라 서둘러
니리가다가 무심코 나침판을 들따보이 엄마야!~ 완전 반대로 니리가고 있다!~ 김선배보고 빠꾸 빠꾸 카미
감을 질러도 300m 정도 니리가마 된다꼬 그냥 빼딱빼딱 니리가뿐다!~ 그 뒤로 고생한거는 쪽팔리가 말도
못한다!~ 까시넝쿨에 가치가 후퇴하다가 절벽을 만나고 오만상 우여곡절 끝에 도로로 올라섰는데 인사불성
방향감각을 이자뿌가 또 반대로~ 다행이 금새 알아채고 투다닥 원점회귀~얼빵한넘이 스스로를 자책한다!~
띠바!~ 저 능선으로 니리와야 되는데 우째 이런 일이!~
잠시후 아까 밭뒤로 올라간 까시밭이 보이는 곳에 도착한다~ 1.4km가 쪼매 넘는 거리를 무려 1시간 가까이
걸리가 니리왔다!~ 덧정없네 참말로!~
3번 타자는 나부산인데 여는 예전에 지맥을 타면서 지나간 곳이다!~ 길도 조코 능선이 부드러버가 거저묵기다!~
혼자 차안에 있기도 뭐해가 같이 동행 하기로~쉬엄쉬엄 갔다와도 1.7km가 넘는 거리에 30분 쪼매 더 걸린다!~
그물을 치는것처럼 보인다는 나부산!~서거정의 시 " 나부산 아래 매화나무 흰 소매를 만나니 그리움 더욱 깊네
슬프게 술깨니 사람이 보이지 않고 삼성이 비껴있고 달 지고 푸른 새가 울고있네"
마산리까정 연결된 임도를 타고 석명씨가 고개 만디까지 띠띠빵빵을 올리났따!~조 차는 산불초소 아저씨 차인듯~
왼쪽 임도따라 올라간다!~ 좁은 산길을 포크레인까 밀어났다!~
군데군데 나무를 비났는걸 보이 벌목중인강?~
이내 문수지맥이 지나가는 능선으로 올라서고~~
왼쪽 문수지맥 길에는 산불초소가 올라와가 있다!~ 오른쪽 328.1봉으로~ 지금부터는 문수지맥 길을 간다!~
오늘 산중에서 유일하게 산꼬라지 같은 산을 간다!~
올라선 328.1봉에서는 오른쪽으로 내려서고~
양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완만한 능선길을 핀안하게 간다!~ 날이 얼메나 따신지 추위를 마이타는
송교수도 안에 입는 남방 하나만 달랑 입고 올라왔다!~ 진짜 따시네~
잠시후 남원 양씨 묘를 지나고~
살짝 올라서면 나부산 짱배기가 보이고~
특이하게 생긴 나부산 정상목!~ 저우에 언치있는 거는 무쇠 솥뚜껑이다!~ 작품이네!~^^
짱배기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무덤이 안자있고~
기똥찬 아이디어 나부산 정상목!~
아무도 없시마 뺄가벗고 싶다 나부산!~ 붙들고 눈물도 이곳저곳 무치고 싶다!~
이거를 걸어 논는거는 나부산에 대한 모욕이지 시푸다!~ 몇뿐 띠뿌까 카다가 그냥 니리왔다!~
조망이 좋은 나부산에서 한바꾸 삐잉 돌아본다!~ 매화곡뒷산부터 둇빠지게 고생한 칠형제봉, 저 넘우 산은
여서 보마 햇또에 버짐난거 맨치로 여저 뻐끔뻐끔한데 우예 그리 독한 까시를 품고 있실꼬?~ 인성천이 흘러
의성포로 들어가는 꼬랑지도 살짝 보인다!~ 그 넘어 삼강교 건너핀 삼강주막도 기억에 아련하고~
잠시 머물다 다시 원대복귀!~ 1.72km에 32분 정도 소요~ 또 띠띠빵빵으로 이동한다!~ 오늘은 우예된긴지
수요산행을 하고난 뒤 제일 마이 움직이지 시푸다!~
도장리 도경마을에서 쪼매 더 우로 올라온 공터에서 차를 세운다!~여도 일부 구간은 길이 없지만 칠형제봉에
대마 신선옥골이다!~ 1.56km를 36분 정도 걸리가 니리왔다!~
공터에서 니리다본 도경마을!~ 몇집 안되는 쪼매한 동네다!~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띠띠빵빵으로 포장임도 끝까정 올라갈라 카다가 중간에 세멘도로가 공중에 붕떠있어가 시도뿌!~
4~5분 정도 걸어 올라오마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묘지 길로 들어서고~
여는 동래 정씨들이 모종 부났네~
북쪽 방향 연화산을 가늠하고 길없는 무덤뒤 사면으로 치고 오른다!~ 여는 그래도 까시잡목이 빌로 없어가
치고 올라갈 만하다!~
나무가 완장 찼는거 맨치로 허연 거는 뭔공?~
올라서면 씬지 얼메 안되는 듯한 무덤도 만나고 다시 우로 올라서면 능선을 만난다!~ 흐릿한 족적따라
오른쪽 능선으로~
능선길에서 표지기가 보이가 선답한 산꾼의 표지긴가 케띠마는 삼각점 표지기네!~
보물찾기 대장인 송교수가 삼각점을 찾긴 찾았는데 훼손되가 잘 비도 안한다!~~
여도 우리빼이 안왔네~ 서울 산꾼들은 이래가 2만산을 우예 하노?~
한방박고~ 오늘 아침 의성쪽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니리간다 케가 얼어죽으까바 뚜껍한 티를 입고왔띠마는
벌씨로 등따리가 젖었다!~ 이넘의 날씨는 갈피를 못잡겠네~
니리오미 함 돌아보고~
능선을 따라오다 안부쪽에서 잡목 성긴길로 이리저리 치고 니리오니 임도다!~ 오른쪽에 있는기 정자인줄
알았띠마는 농막이네!~
농막을 예쁘게 잘 맹글어 났따!~
다시 포장 임도따라~
가뭄이 심해노이 온 산이 문지다!~낙엽을 발브마 빠싹빠싹 비시겟또 뿌사지는 소리가 난다!~ 미세먼지인지
털어도 떨어지도 안한다!~ 1.56km에 35분을 막 넘긴다!~
담에는 봉산으로 가는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5만분지 1 지형도하고 2만 오천분지 1 지형도가 각각 실봉산,
봉산이라꼬 다르게 표시되가 있다!~ 조금후에 갈 105m 실봉산하고 구분해가 이 봉우리를 봉산이라꼬
합의소당을 본다!~왕복 140m 정도에 9분 걸리시 이때까정 올라간 산중에 기록이지 시푸다!~
막은핀에 곳감 가공 공장인듯한 산뜻한 건물이 보이는 공터에서 출발한다!~
임도처럼 넓은 길로 올라가다 왼쪽 봉우리로 좌향좌~
올라서면 더 이상 갈곳이 없다다!~
땅속에 파무치가 있는 지적 삼각점을 찾아내고~
찰칵 하기는 했는데 쪽팔리가 그냥 니리 가기로~
한눈 팔다가 이런 까시에 기스가 나마 금새 피가 줄줄이다!~ 김응응선배는 벌씨로 기스가 두군데 나가있네~
10분도 안되가 다시 원점회귀!~ 쑥시럽구만!~
맞은핀에 산뜻하게 보이는 집은 석명씨 이야기로는 꼿깜 가공공장이라고~
봉산 담에는 실봉산!~ 이거는 산이라꼬 부르기에 쪼매 부끄러분 구릉지 정도의 느낌!~ 밭 가운데 있다!~
벌씨로 여섯번째 산을 따묵는다!~
저 쪼 보이는 이레농장이라 카는 공터에다 차를 세우고 논을 가로 질러 올라왔다!~ 지형도에 표시된 건물
크기보다 훨씬 큰걸보이 그단새 증축공사를 한 모양이다!~
돌아서가 포장 임도로 올라오이 농장이 고마 안보이네~
전면으로 보이는 농막 뒤 구릉지가 실봉산이다!~ 둇만한기 산 이름을 달고있엉!~
농막 뒤 밭으로 올라서면~
여주이씨 무덤이 나타나고 무덤 우로 올라서면~
밋밋한 운동장 같은데가 실봉산이다!~ 서울 산따묵기 팀들도 모를만큼 꼭꼭 숨어있다!~
사설 지도에는 110m라꼬 되가 있는데 등고선을 보이 최대 109m 라가 105m로 합의소당을 본다!~
지피에스 높이도 고만고만하다!~
다시 원대복귀!~김응응선배는 저래 폴짝 카다가 사까닥지 할낀데~
농장은 무지 큰데 우예 쥐죽은듯 조용하노?~ 가동중단 상태가?~ 마지막 남은 대흥산을 찾아간다!~
오늘 올라간 산중에서 넘버2 이고 300m가 넘는 산이라가 그런데로 길이 나가 있을줄 알았띠마는
여도 길은 있는둥 마는둥이다!~ 서동마을 입구에 부치났는 절 판때기하고 이 집하고 같은 집이라
카는 보장이 없어가 절 표시를 생략한다~ 아무튼 마지막 주택 오른쪽으로 올라가가 대흥산을 찍고
돌아니리오이 1.24km에 40분이 채 안걸리네~
절집이라 카기에는 아무런 상징물도 안보이는 그저 평범한 시골주택처럼 보이는 앞마당은 쥐죽은듯
인기척 하나 없다!~ 늙은 남정네 니 사람의 수다도 후르륵 빨아들이고선 침묵!~
소각장이 있는 오른쪽으로 길 흔적이 보이가 올라간다!~~
창고같은 건물을 힐끔 들따보고 오른쪽으로~
요까지는 사람들이 댕긴 흔적이 보인다!~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묵은 임도처럼 보이는 넓은 길을 따라 가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치고 올라간다!~
주택 마당 고도가 180m 넘어가 150m 정도만 고도를 극복하마 된다!~
능선으로 올라서마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 흔적이 보이고~
왼쪽 잡목 엉킨 거친 길로 올라간다!~
무명봉으로 올라 다시 왼쪽 능선으로~
정상은 제법 떨어져가 있다!~길은 겨우 흔적만 보일뿐 묵었다!~허리를 기역자로 꺾어가 지나가이 배가 고프네~
여는 서울래기들이 문정남씨 9,000산 할때 올라왔다 카이 디기 오래된듯~ 한쪽 구석에는 아름다운강산
정병훈,하문자님 낡은 표지기도 보이고~ 나부산을 빼고는 오늘 올라간 산중에 처음으로 산꾼들의 흔적을
만난듯!~ 우리들도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마지막 산에서 찰칵하고~
직진 능선으로 조금 더 진행하다가 왼쪽으로 가파르게 치고 니리가는데 생각보다 마이 돌아간다!~뫼들 생각에는
다시 안부로 빽해가 니리가마 아까 묵은 임도와 만나기나 주택과 거리도 최단거리라 그쪽으로 니리가시마 시간
절약이 됐지 시푼데 산대장 석명씨가 결정해가 니리가이 할수없이 따라간다!~
삐잉 돌아가 주름진 능선을 끼처럼 사면으로 넘고 넘어~ 안동 김씨 무덤을 지나니 아래쪽으로 주택이 보이고~
건물 사이를 빠져 나오는데도 인기척이 없다!~ 나무하고 살림살이를 보이 사람이 사는건 맞는데~
1.24km에 38분 걸리가 마지막 숙제를 끝낸다!~ 총 걸은 거리는 얼마 안되는데 하도 이동을 마이해노이
디기 먼곳을 돌아온 느낌이다!~ 좁고 가파른 임도길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일부러 SUV를 끌고온
석명씨 한테 고맙고 수고했다는 인사를 보낸다!~ 마니마니 댕큐!~
김응응선배가 대구에 오후 6시 약속이 있다케가 둇나게 발바가 시간내 대구로 들어오고 지하철 신천역에
김선배를 널짜노코 우리끼리 전뿐에 박대장 때문에 못갔던 돼지국밥 집에 드가가 석명씨하고 둘이서 쇠주
시빙 맥주 한빙을 계산한다!~ 술자리에서 만큼은 송교수는 옵서버다!~^^
내일은 대구99클럽 김고문님하고 수리뫼 김대장, 청산산악회 이대장 니밍이 모디가 일병회를 하는 날이라
쇠주를 쪼매 애끼 묵는다!~ 일병회는 자리에 착석하마 술 한빙씩 돌리는데 전에는 한빙까 꽤 오래가디마는
요새는 우예된긴지 밑반찬만 깔아노마 술빙 구멍이 줄줄새는지 일병은 금새 사라진다!~아무래도 이병회로
문패를 갈아야 되지 시푸다!~
바께 나오이 전화가 시통이나 들어와가 있다!~ 모친 전화다!~ 애비야 술 쫌 적깨 무라이~귓전에서 앵앵~

첫댓글 세상에 9분만에 산 하나를 따먹다니! 세계 신기록감입니다~ ㅋㅋ
모두들 배낭도 안매고 스틱만 들고 산을 오르는 모습도 제겐 낯설은 풍경이지만
그래도 여러번 사진으로 봐서 이젠 익숙한 모습들입니다~ ^^
1타 7피라~ 득템하셨네요~ ㅎㅎ
소생도 띠띠빵빵을 타고 바로 코밑까정 올라가가
봉우리 하나를 따묵는기 쑥씨럽기는 하지만
산.봉에 욕심이 많은 산꾼들 하고 같이 동행하니
그사람들 의사에 편승할수바께~ㅠ
하루에 1타 7피 카는기 거저 묵는기 아이고
개고생을 해서 얻은 수확물임미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