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즉석떡볶이’는 22년 전통 포천 신읍동 간판없는 떡볶이 집입니다.
무 양파 등을 갈아넣은 고춧가루 양념장을 숙성시켜 사용하는 곳.
이곳의 즉석떡볶이는 첨가물이 더해진 특유의 봉지 밀떡 향과 쫄면 맛이 정직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채소로 만들어진 은은한 단맛과 매콤함. 익숙하면서도 묘한 감칠맛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소량 들어가기는 하지만, 소시지와 마카로니는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
볶음밥은 즉석떡볶이와 같은 양념장 일지라도 참기름과 김가루가 더해진 매콤짭쪼름한 볶음밥 맛이 꼭! 고추장에 밥 비벼먹는 느낌을 들게 만듭니다.
이는 고춧가루 양념장이 고열과 탄수화물(밥)에 의해 증폭되어지는 매콤하고 짭조름한 맛으로. 뇌가 기억하고 있는 (뇌가 인지하고 있는) 고추장에 따듯한 밥(탄수화물)을 비벼먹는 맛과도 유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열감에 의해 증폭되는 탄수화물의 단맛과 짭조름한 매콤함의 조합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겐 천하일미.
쫄면도 먹어봅니다.
이굣 쫄면은 사과 배 등이 들어간, 과일 숙성 고춧가루 양념장으로 만들어집니다.
이곳 쫄면은 산미가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신맛을 줄여달라고 주문한다면, 이곳 쫄면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산미를 감싼 과일의 기분좋은 단맛도 느낄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