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에 앞서 제목에 가수[김종국]을 거론했는데,
최근 부산공연이 있었는지 [김종국]씨가 매니저및 측근분들과 와서는 7~8만원상당의
음식을 먹고 갔다는것이다.
전 연예계를 통틀어 건강과 몸매관리로 음식을 까다롭게 먹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표연예인이 바로 "김종국"이기 때문이다.
부산토박이라면 여러가지 부산/경상도 특유의 음식과 습관, 관광지, 랜드마크, 풍습등
특정분야를 이야기하면 떠오르게 되어 있는 것이 있다.
게중에 대표적인 음식이 [돼지국밥]이다.
부산사람이라면 돼지국밥이 어디가 잘한다더라, 국밥에 얽힌 에피소드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다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필자역시 무수한 돼지국밥과 관련한 사연과 이야기가 많다.
하가지를 예를 들면, 이사가면 그곳 인근 돼지국밥식당을 다 돌아 본다는것이다.
다음포탈의 부산맛집기행의 대표이신 '사자왕님"과 함께
서면의 서면시장내 통닭골목에 위치한 [소문난돼지국밥]집을 찾았다.
돼지국밥이 거기서 거기까지가 아닌가...하는 나의 생각은 빗나가고
정말 외고집과 소신, 자부심으로 똘똘뭉치신 사장님을 만나본순간
아...이런식당 진짜 잘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그림으로 만나면서 짧은 이야기도 담아보려한다.
서면시장내 통닭골목에 위치한 식당.
메뉴판 밑에 붙은 이 식당의 "자존심"
깔끔하고 위생적인 주방과 반찬리필 테이블.
10여개의 테이블과 사진엔 없지만 단체모임을 위한 방도 있습니다.
이미 먹거리X파일에서 이집을 알고 다녀갔습니다.
무엇을 미리 알고 다녀갔을까요?
대기업에 근무하시다 은퇴후 정직하고 건강한 저염도 돼지국밥에 전념하고 계신 사장님.
우리보다 일본및 외국 관광객들에게 더 알려젔습니다.
일본에서 부산으로 오는 관광객들에게 배부되고 있는 안내서에 이식당이 실려 있습니다.
식당내 사방온통 빽빽히 국내외보통사람들의 싸인과 맛에 대한 평가를 남기고 갔습니다.
아시겠지만 돼지국밥의 밑반찬은 간략합니다.
전형적인 돼지국밥집 밑반찬입니다. 김치가 너무 맛있습니다(이것도 분명 경쟁력입니다.)
이식당의 장점이 너무 많아 놀랍지도 않은 놀라운 비법중하나가 있습니다.
마지막 한점의 수육을 먹을때까지 고기가 딱딱하거나 질겨지지 않고
처음과 같이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분명 말씀드리지만 이건 놀라운비법 입니다.
다른 가게에서는 식탁위 수육을 연하게 하기위해 쟁반밑에 불을 피우기도 합니다.
평범해보이는 국밥에 범상치 않는 건강이 담겨 있습니다.
(유엔내 세계보건기구 WHO, 권장 염도 규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바로 저염도 육수입니다. 관할구청에서 무상제공한 염도체크기구 입니다.
주문후 막나온 육수의 염도가 0.4~0.5 정도가 나옵니다.
새우젓및 소금간을 해서 입맛에 맞추어도 0.6~0.8을 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전 타식당 육수를 가져와 측정하니 맨육수가 1.4가 나왔다합니다(엄청난 차이입니다)
홀테이블외에 단체손님을 위한 방에 스크린과 빔이 설치되어 있어 회의모임에 도움이 됩니다.
보기엔 그냥 평범해보이는 전단지"맛이없다면 돈을 받지 않겠습니다"..
이런 문구나 멘트, 요즘세상에 아무나 할수있는게 아니라는거 아시죠?
전 개인적으로 이런 소신과 괴짜근성을 가지신분이 많았으면 합니다.
여기 사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최대한 잡은 비법개발도, 저염만으로도 입맛을 잡는 방법도,
내국인 보다는 외국인 입맛을 더 사로잡은 기술도, 하지만,
자극적인 입맛을 쫒는 요즘 젊은 세대들과 기존 화학조미료에 길들여진
입맛들을 돌려세우기 위한 긴 시간들때문에 낙심할때 자제분들의 응원과 격려로
다시 연구와 공부 수많은 테스트등 맛개발에 전력하시더군요.
우리가 사는 세상에 이런분들 많았으며 합니다.
이런분이 하는 맛집은 잘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깔끔한 국밥~맛있습니다.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맛있고 건강한 식당입니다. 방문에 감사드리고 즐거운 하루되십시요.
자주가는 밥집입니다. 안짜고, 깔끔해서요
그러시군요. 이미 잘알고 계시네요. 즐거운 하루되십시요.
방문 한번 해야 겠네요.
되지국밥 좋아요.
예.
서면부근 가시면 들러보시면 만족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