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예전에 제가 올렸던 글들을 보고왔습니다.
참 부끄럽고 민망한 게시물도 많았네요.. 그렇게 많이 올렸던 건 아니지만.. ^^;;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더 성장하는 그림쟁이가 되어야 할 텐데..
그게 말처럼 자연스럽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
뒤로 퇴보나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ㅋ
포스팅을 하기 전에 예전 글들을 보고 괜한 감상에 빠져 넉두리를 했네요...ㅋㅋㅋ;
그럼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
요즘은 창업 관계로 계속 작업을 하는지라 이것 저것 올릴 것 들이 생깁니다.
그중에 오늘은 '신발 리폼 과정'을 들고왔습니다.
부족한 과정 이지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리폼 할 신발 입니다. 신발을 사두고 신지를 않아서 비교적 깨끗한 편이네요. ^^
헌 신발도 있는데 이게 맘에 들어서 이걸로 결정~ ㅎ
(헌 신발로 리폼을 할 때는 깨끗이 새탁을 해준 뒤 하는 것이 좋답니다. ^^)
준비물 입니다.
리폼 할 신발, 붓과 물감, 파레트, 물통, 걸래, 그리고 추가로 드라이기.(물감을 말리면서 해야 하니까요~ ㅎ)
신발에 대강의 스케치를 해줍니다.
전 날개 형상을 표현해 줄 생각인데요.. 생각되로 될 진 모르겠네요... ^^;;
먼저 중간부분에 큰 붓(수체화 둥근붓-20호)을 사용해 흰색 물감을 칠 해주었습니다.
그냥 칠 만 하면 밋밋하니까 나름 붓 자국도 내줬습니다. ^^
이어서 아까 스케치한 앞부분도 그려주고요... (왠지 불안한...ㅋㅋ)
스케치는 열심히 해놓고 그냥 흰 색으로 다 덮어버렸네요... ㅋㅋㅋ
애라~ 어떻게 되겠지~~ ㅋ
뒷 부분도 깔끔하게 흰색으로~~ ㅎ
안쪽부분도 심심하지 않게~~
이렇게 하고 일단은 밑칠을 끝냈습니다. (색만 채웠다는... ㅋ;;)
앞에서 스케치 한건 다 지워버렸으니 이젠 그냥 손가는데로 쓱쓱~~ ㅎ
세필을 이용해서 천천히 천천히 그려줬습니다. ^.^
이렇게 단계별로 색을 사용해주면 뭔가 더 풍성한(?) 느낌이~~ ^.^
날개(?) 옆 부분은 그냥 놔두면 심심하니까
흰색 라이너를 이용해서 뱅글뱅글 선을 그려줬습니다. ^^
이젠 뒤쪽도 뭔가 그려줘야 할 차례..
(사실 괜히 그렸다 망할 것 같아서 이대로 끝낼려고 했다는..ㅎ;)
이렇게 소심하게 살짝 포인트. ㅋㅋㅋ
이제 마무리로 안쪽부분에 제가 그렸다는 표시를 해주고~ ^.^
('Purmnaru-푸름나루'는 제가 창업한 가게 이름이예요..^^)
완성~~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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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하면서 계속해서 작업을 하는 요즘.
돈을 벌고 못 벌고를 떠나서
그림 그리며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살고있답니다. ^.^
정말 감사한 나날들 입니다. ^---------^
첫댓글 심플하니 예뻐요....
창업준비하시면서 행복감도 느끼고 ~
열작 하셔서 대박나세요....
감사합니당~ ^ㅛ^
아이디어 짱~ 입니당.... ^^ Purmnaru 푸름나루 이름도 멎져요.
흐흐흐~ 감사합니다~ ^.^
작년에 제가 이신발에 맨발 그리던 생각이 나네요저도 창업이라고열심히는 했는데 결과는 그저그랬어요암튼 열심히하시는모습 보기 좋아요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ㅂ^
부럽습니다...^^ 창업도 하시공.. 그림도 만날 그리시공..신발도 심플하니 이쁘공~~~ ㅎㅎㅎ번창하세요~~^^
빚내서 창업하는거라 마냥 즐거울 수 만은.... ㅋㅋ; 열심히 하겠습니다 ^ㅅ^
창업하시고 사이트 오픈하시면 사이트 주소 좀 알려주세요~구경가게~
넹 ㅎㅎ 그치만 쇼핑몰 창업까진 아직 시간이 좀 걸릴것 같아요.. ^^;
와~ 짱이시다
감사합니다~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