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퇴행성관절염이 6년전 생기기 시작해 3년동안 통증으로 엄청 고생했습니다.
3년전에 수술하기 위해 수십군데는 돌아다닌 듯 하네요.
동네 정형외과 전문의와 대학 정형외과 전문의가 수술해도 별 차도가 없을거라 해서 안했습니다.
70-80년대 축구선수 출신이어서 부상으로 고생을 많이 하고 당시에는 재활이라는 단어조차도 생소한 시기여서 관리를 못한 상태에서 운동을 해서인지 나이드니 무릎이 말썽입니다.
정말 수많은 치료법을 검토하면서 치료하려고 많이 알아봤었습니다.
통증이 없어진지가 3년전 수술하려고 했을 무렵인거 같네요.
운동을 정확한 자세로 꾸준히 하면서 근력 키우고 살 빼고 하니 어느순간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물론 무릎에 좋다는건 다 먹으면서 말입니다.
올해 오랜만에 동네 정형외과 주치의한테 갔더니 2-3년 지나면 통증이 심해지지 않을까 하더군요.
물론 관리 문제겠지만 말입니다.
줄기세포수술 물어보고 여러 수술법에 대해 물어봤더니 손가락으로 x자를 그리네요.
그런 수술법이 효과가 좋으면 서울대병원에서 왜 안하겠습니까 하면서 말입니다.
저도 그말에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3년전 수술 알아보러 다니면서 무릎수술 전문병원에서 하는 말은 상술에 가깝게 들렸으니까요.
실비보험으로 환자는 꽁돈으로 수술하는 줄 알고 병원은 그걸로 돈벌고.
한가닥 희망을 꿈꾸는 환자는 감언이설로 그 희망을 향해 손뻗게 되고.
물론 수술로 쾌차하시는 분도 있을겁니다.
근데 그게 과연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을까는 모르는거죠.
절대 한두병원 다니고 결정하지 마시고 최소한 10군데는 다녀보십시오.
감언이설인지 쓴소리인지 진실인지 아닌지 잘 판단하시고 결정하십시오.
그리고 운동 꾸준히 하십시오.
본인한테 맞는 운동이 최고의 치료법입니다. 본인에게 유연성과 근력을 키워주도록 하는 운동법을 찾아야 합니다.
무릎에 좋다고 광고하는 엄청난 고가의 관절약 말고 관절에 좋은 영양제 많으니 여러가지 복합된 영양제 찾아 꾸준히 섭취하십시오.
중간에도 말했듯 저는 통증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방법을 아직도 찾고 있습니다.
내측 대퇴골과 경골이 맞닿으려고 하는 순간이니 절골술로 맞닿는 시간을 벌자는걸 추천하는 전문의도 있더군요.
단순히 x-ray상 대퇴골과 경골이 공간이 충분한데도 통증이 심하다고 수술받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안타깝죠.
통증을 잡는건 시간이 필요합니다.
섣불리 수술을 해서 큰 후회를 하지 마십시오.
근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요즘 회자되는 관절 영양제도 중요한듯 합니다. 고가의 한방계열의 관절약 말고 복합기능의 관절영양제 찾아보십시오.
환자의 약한 심리를 노리는건 의사말고도 많습니다.
요즘은 전문의 말대로 2-3년 남았다니 그안에 잘되든 안되든 그동안 잘 관리하고 운동도 맘껏하자 하는 생각입니다.
다가오지 않은 걱정으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관리잘하고 치료법 잘 찾아보자 하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한결 좋아지는군요.
모두 통증에 벗어나고 활기찬 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늦은 시간 주절주절 넋두리 했네요.
첫댓글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영양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제야 봤네요.
걷기운동을 적당히 하면서 약을 드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근력이 받쳐줘야 무릎이 오래 갑니다.
저는 처음에 보스웰리아를 2년정도 먹었었는데 효과를 못봤습니다.
그러다 누가 무릎에 좋다고 약을 조금 주었는데 그걸 먹고 바로 무릎이 시원하다는 느낌과 함께 통증도 줄어드는걸 확연하게 느끼더군요.
그래서 그게 뭔가 물으니 MSM이라고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알게 되어 MSM분말을 먹었습니다.
순도가 좋은 MSM 분말을 인터넷 쇼핑으로 사서 먹었습니다.
가격은 그리 높지 않으니 부담이 없을겁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젠와이즈 제품의 조인트서포트를 먹고 있습니다.
그전에 콘드라이친 글리코사민 히알루론산 콜라겐 비타민C를 따로 사서 먹다가 콘드라이친과 글리코사민 msm 등이 복합적으로 들어간 젠와이즈의 조인트서포트를 알게 되어 그걸 먹고 있습니다.
히알루론산 콜라겐은 비타민C와 함께 먹어야 흡수가 빠릅니다.
모두 관절연골 성분이니 도움이 될겁니다.
이것과 함께 msm분말은 계속해서 티스픈으로 한수저씩 밤에 먹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맹신하지는 마십시오.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걷기 허벅지근력키우기 등 관절을 움직이며 피를 돌게 해야 합니다.
몇년동안 제가 느끼며 알게된 것입니다.
맹신하지 마시고 각자의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통증을 잡는건 본인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요즘 유투브나 인터넷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만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여러방면으로 들으며 판단해야 합니다.
전문의도 정확하고 바른 방법을 책으로만 터득할 것이여서 환자가 느껴서 터득한 것보다 못한 경우가 많더군요.
중요한건 무릎전문의 많은 분한테 많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의 상태를 과학의 힘으로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운동과 약을 병행하며 본인 스스로 재활하는게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만약 수술을 받고 싶으시면 많은 의사가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인지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몸을 찾기를 바랍니다.
@한맘 감사합니다~~
고생 많이도 하셨군요.
저는 반월상연골 2/3정도 떼내어서 고생하는데 어느병원은 관절염3기라고 하고 어느병원은 관리잘하면 평생을 쓸수있다고하고 의사나름이네요
지금은 스포츠재활센터에서 1달 운동중인데 희망을가져봅니다
축구가 평생취미인데 8개월 뒤늦게 mri찍어서 이렇게됬네요 동네병원에서 인대만 치료하다가...
뛰는것만봐도 부러우니 기가막히네요
그렇게라도 퇴행성관절염을 이겨내고 계시다니 존경스럽네요
덕분에 저도 열심히 재활해서 일주일에 한번 60대축구 해야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이 보입니다.^^ 긍정적이신 마음 존중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관절영양제 뭐드시는지 추천좀 해주세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도 반월상연골부분절제했고
지금은 관절염2기 상태입니다
현재 히알루론산주사 6개월마다 맞고
동시에 근력운동하고있습니다
무릎을 위해 어떤근력 운동을 하시는지?
몸무게는 몇키로 감량하셨는지?
무릎영양제는 무엇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수술안해도 되는 상황에 수술받고 더 악화되는 사람들 많더군요.
의사가 돈에 눈이 멀어 환자의 안전은 뒷전이죠.
관절염2기이시면 관리잘하면 충분히 평생 무릎쓸 수 있을겁니다.
전 하루에 8~12km 걷고 뛰고 합니다.
뛰는건 2~3km정도로.
몸무게는 20kg정도 뺐는데 지금은 다시 쪄서 102kg입니다. ㅜㅜ
예전에는 107~108 이었습니다. ㅎㅎ
런지 스쿼트로 허벅지 근력 키우고 유연성 잃지않게 다리찢기 허리숙이고 손바닥 땅에 닿기 등 자주 합니다.
저는 연골이 아예 없고 퇴행성관절염 말기상태이지만 통증은 없고 걷는데 지장없지만 오래서있거나 무리하면 무릎이 붓는 정도입니다.
약은 제 글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msm분말 가격이 엄청 올랐더군요.
그만큼 많이 알려졌고 관절염환자가 많은 탓이겠지요.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한맘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하루 운동량이 대단하시네요
저두 한맘님 말씀대로 용기를 내서
운동으로 관절염 관리 잘 해서 오래토록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거운하루 되세요~^^♡
저도 올해 3월달 퇴행성관절염(한쪽무릎안쪽 연골이 조금 찢어져있다고합니다)
수술할 단계도아니라고해서
점점 걷는게 힘들정도로 통증이와요ㅠㅠ
어떤 운동을해야될지
막막하기만해요
통증이 심하면 운동하지 마세요.
연골이 찢어진 상태면 쉬어야 합니다.
무리하면 더 악화되어 퇴행성관절염으로 더 진행되게 됩니다.
안정이 최고입니다.
그런 후 통증이 없어질때 조금씩 걸으며 상태를 보고 움직임이 크지 않는 동작으로 근력운동을 조금씩 해주세요.
그러면서 호전되는지 지켜보십시오.
요샌 수술실력은 기본이고 케어를 잘해주는곳이 중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