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호주서 돌아오자마자 마상에게 전화를 걸어, 5박6일 뱅기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자마자 돈부터 입금을 하고,</P>
<P>일본 원정에 참여하게됐슴다.</P>
<P>아침일찍 차례를 지내고, 7시반쯤 집을 나서 8시반에 도착하니, 모두들 짐을 막 부치려 하고 계시더군요.</P>
<P>제 앞줄에 선 미소제일과 썬을 따라 저도 짐을 잘 부치고, 짐 들어주시러 같이 온 어머니 배웅하고,</P>
<P>출국장으로 들어섰죠.</P>
<P>드뎌~ 10시반 뱅기 출발!!!</P>
<P>나가노현 도야마 공항까지는 금방이었는데, 나가노시 이마이 여관까지는 휴게소 들린 것까지 포함 4시간정도</P>
<P>걸리더라구요. 꽤 멀었죠.</P>
<P>가는 길에 쭉쭉 뻗은 침엽수림들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일제시대때 나무들이 죄다 베이지 않았으면 이렇게 산림이</P>
<P>우거졌겠지 싶더라구요. 반갑게 맞아주시는 이마이 료깐 오까상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짐을 2층에 올리고, 저랑 미소제일이랑</P>
<P>3박4일팀인 뮬란이 한 방을 썼답니다.</P>
<P> 첫 날은 근처 온천에 갔다가 삼겹살로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 자고 담날 드뎌 강습이 시작되었죠.</P>
<P> 15일 오전 강습</P>
<P> 나가노 스키스쿨 교장샘이신 토라센세이께 저랑 미소제일, 썬은 강습을 받았어요.</P>
<P> 제가 리프트도 첨 타보는 지라 내릴때마다 넘어지는 바람에 이날 저녁부터 오른쪽 허벅지에 피멍이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했죠.</P>
<P> 15일 오후 강습</P>
<P> 토라센세는 2급 테스트 해 주러 가시고, 고바야시상이 저랑 우리 강사진 8분과 미소제일, 썬을 델꾸 최고 높은 코스로 끌고 가신 바람에 저는 가파른 절벽 위에서 다른 분들을 놓치고 혼자서 누워서 주욱 죽~ 미끄러져 내려오고 있는데, 다행히 전설님이 아래에서 일어나서 펜줄럼으로 오게끔 기다려주셔서 죽다 살아났죠.. 들국화님 만나고는 고만 울었답니다. ㅠㅠ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ㅠㅠ</P>
<P> </P>
<P> 16일 오전, 오후 강습</P>
<P> 호리 센세께서 1:1로 강습을 해 주셨는데, 어제 하도 넘어져서 온 몸이 근육통에 멍 투성이라 30분 강습, 30분 쉬고, 30분 강습 후 이른 점심을 먹음.</P>
<P> </P>
<P> 17일 오전 강습</P>
<P> 젊고 자세도 멋지신 무라하시센세께서 영어, 한국어 섞어가며 1:1로 강습을 해 주심.</P>
<P> 힐사이드 슬리핑부터 자세히 기본을 다지게 정말 좋은 데몬을 보여주셔서 잘 배웠죠.</P>
<P> 오후 강습</P>
<P> 마상과 같이 통역하러 온 이뿐 윤상과 같이 무라하시센세께 강습을 받다.</P>
<P> </P>
<P> 18일 오전 강습</P>
<P> 이 날은 3급 테스트를 신청하고, 윤상과 히로하시센세께 강습을 받다.</P>
<P> 3급을 본다고 했는데, 카빙턴을 가르쳐주시며 이건 2급이지만 이걸 잘하면 3급도 잘한다며 가르쳐 주심.</P>
<P> 점심 전 강습</P>
<P> 드뎌 토라센세께서 1,2급 테스트를 마치시고 나랑 미소제일 3급 테스트를 해 주시러 오심.</P>
<P> 3급은 미들턴에 점프이고, 4급은 기본 턴에 업다운(펜줄럼으로 앉았다 일어섰다 3회 후 브레이크)인데,</P>
<P> 내가 꼬리뼈가 아파서 점프는 힘들다고 하니, 다른 항목을 시켜보시고, Very good을 주심.</P>
<P> 그래서 결론은 3급 배지와 이쁜 3급장을 받음^^V</P>
<P> 내 시커멓게 피멍든 허벅지와 왕아픈 꼬리뼈에 감솨~!</P>
<P> 토라센세 아이시떼루~!</P>
<P> 토라센세는 꼭 송해선생님 닮으셨다. 자상하시고, 귀여우시고, 지도자로서도 훌륭하시다. 사랑해요! 토라센세!!!</P>
<P> </P>
<P> 내년엔 라스에서 제대로 숏턴까지 배워서 2급을 따러 가고싶당.</P>
<P> 하루만에 2급에 1급까지 패스하고 담날 새벽에 바로 떠나신 사과꽃님, 2급 패스하고 또 일찍 가신, 저공비행사님, 그라나다님, </P>
<P> 같은 방 쓴 뮬란, 프리라이딩 열심히 하고 간 엘레나 만나서 반가웠어요!</P>
<P> 우리 8명의 강사님들은 모두모두 강사요원 2박3일 연수를 무사히 잘 마치시고 모두 합격하셨답니다. 추카추카</P>
<P> 18일 2급 합격한 금낭화, 힘내자도 축하하고 전 날, 2급 패스하고 1급은 아쉽게 못 딴 샤파도 고생 많았어~!</P>
<P> 미소제일아~ 같은 방 쓰면서 내 피멍든 구석구석 바이오 프리즈 발라줘서 너무 고마웠어! 따랑해!</P>
<P> 썬~ 너의 바이오 프리즈 내가 너무 잘 썼단다. 짱 고마워. 귀국 길에 준 핫팩도 내 복통과 멀미에 큰 위로가 되었단다. 감솨!</P>
<P> 나래야와 행복한 인생님도 프리라이딩하고 찍은 멋진 사진들~ 뒤풀이후, 눈으로나마 멋진 풍경 잘 감상했답니다.</P>
<P> 두 분 다 잘 들어갔죠?</P>
<P> 같이 고생하고 즐겁게 저녁 뒤풀이까지 한 우리 라스 회원님들 만나서 너무너무 반갑고 즐거웠어요^^</P>
<P> 낼모레 베어스에서 봐용~!</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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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골이 아프다고해서 4급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을 이겨내고, 3급까지 취득한 것을 보고 놀랐어요. 올시즌, 그리고 내년시즌초부터 열심히 가르쳐서 다음 시즌에는 꼭 2급을 따도록 도울게요. 중요한 것은 2급부터 강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하니, 기왕이면 강사시험도 도전해보시길~~ 비싼 강습료(초급강습은 12명 기준해서 1명당 13만원정도로 알고 있음/잘못 안 것일 수도 있지만 안내문에서 몽블랑님과 확인함)을 따로 부담하지 않고 1:1강습을 받았다고하니, 나도 그렇게 강습을 받고 싶었음.^^;; 레벨이든 강사든 그것을 못 따더라도 그 과정을 해보면서 한 가지씩 장벽을 넘어서면서 기량도 출중해지고, 보드의
진가도 만끽하게됩니다. 몇 번 정도라도 실패하게되면 일시적으로 좌절감을 가질 수도 있지만, 결국 승자가 됩니다, 정말 고생 많았어요. 판소리 사랑가는 감흥이 절로 났어요. 제거 워낙에 우리 나라 탈춤이나 판소리 중에서 남을 헐뜯는 대목을 가진 부분을 별로 좋아히자 않아서~~ 판소리도 좋은 대목 아주 많죠.
어디에서든 눈에 띄시는 베쓰님~ 넘넘 즐거운 일정 이였답니다. 일본에서 첫 리프트를 타시고 레벨 3를 따신거는 정말 기네스북에 올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거 같은데~ 그리고.. 캐나다에서 아무도 안보이는 안개자욱한 슬로프에 혼자 남겨진적이 있는 저는 베쓰님 그때 심정이 어땠는지 너무도 잘 알아요.. 그런데 그런것들을 극복하신 베쓰님이 더욱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 수고 많으셨고, 다음 모임때 뵈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말 많이 아쉬웠습니다. 제가 곁에 계속 붙어 있었다면 어떤 식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할지를 계속 조언이라도 했을텐데....... . 다음에 더 좋은 일로 이번의 아쉬움을 달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아 2급 따신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이론.. 잘 타시는데..
글에서의 감정표현이 적절하게 이루어진것 같네요. 리얼한후기 잼나게 읽었습니다. 남은시간 보람차게 보내세요.
ㅋ제 일기에 댓글 달아주는 샘의 글 같네요^^
미골이 아프다고해서 4급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을 이겨내고, 3급까지 취득한 것을 보고 놀랐어요. 올시즌, 그리고 내년시즌초부터 열심히 가르쳐서 다음 시즌에는 꼭 2급을 따도록 도울게요. 중요한 것은 2급부터 강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하니, 기왕이면 강사시험도 도전해보시길~~ 비싼 강습료(초급강습은 12명 기준해서 1명당 13만원정도로 알고 있음/잘못 안 것일 수도 있지만 안내문에서 몽블랑님과 확인함)을 따로 부담하지 않고 1:1강습을 받았다고하니, 나도 그렇게 강습을 받고 싶었음.^^;; 레벨이든 강사든 그것을 못 따더라도 그 과정을 해보면서 한 가지씩 장벽을 넘어서면서 기량도 출중해지고, 보드의
진가도 만끽하게됩니다. 몇 번 정도라도 실패하게되면 일시적으로 좌절감을 가질 수도 있지만, 결국 승자가 됩니다, 정말 고생 많았어요. 판소리 사랑가는 감흥이 절로 났어요. 제거 워낙에 우리 나라 탈춤이나 판소리 중에서 남을 헐뜯는 대목을 가진 부분을 별로 좋아히자 않아서~~ 판소리도 좋은 대목 아주 많죠.
ㅋㅋ흥보가 중 '놀보가 심술 부리는 대목'을 듣고, 남들은 걍 웃고 재밌다하는데, 남을 헐뜯는다고 느끼셨다니 정말 너무너무 순진하신 것 같아요...
베쓰님^^ 합격 완전 축하드려요^^ 멍든곳은 찜질 잘하주시구요, 캠프에서 반갑게 만나요^^
넵^^ 코곰님 얘기를 미소제일이랑 했던 것 같은데, 일본에서도 보고싶었어요^^
3급 따신거 축하 드려요^^ 일본 가서 리프트 처음타셧다니 몰랐네요^^ 일본가서 실력이 많이 느셧을텐데 캠프에 나오셔서 좀 가다듬으시면 더 좋아지실거에요. 수고 많으셧어요~
병조님도 강사요원 자격증 따신 거 왕추카드려요^^ 소1에서 봐용*^^*
축하드립니다~ 일본의 좋은 설질과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하는 것도 큰 추억으로 남지요~~ 남은 시즌은 콘디션 잘 조절하시면서 타세요^^ 고생하셨습니다~~
넵^^ 일본의 좋은 설질에서는 새로 지른 보드데크에 기스도 안나더라구요. 낼부터 또 열심히 타야죠^^ 고고님께 라이딩 기술도 전수받고프네요~!
이제 유학파?? 이번주 함 자랑질 해봐..
ㅋㅋ호주 한달 살고 왔으니, 유학파 마자요^^; 내 이뿐 데크도 자랑하고, 3급 배지도 가슴에 달고 갈게요^^
미소 나이팅게일....후기 확인했음~ㅋㅋㅋ....아픈데두 불구하고 열심히 타구...또 분위기메이커 제대로 해주고...여러가지로 고마웠어~~연락할께...(이케 빨리 후기를 올리다니...너므 부지런하자너~~~)
나두 오자마자 네 전화번호 저장했당. 나중에 우리 구역서 보장*^^*
우앙~ 정말 잼나고 멋진 경험하고 오셨네여. 가고싶다~가고싶다~ 으...
저도 매 겨울은 이런 보드캠프를 갈 생각이 들었답니다^^
귀국하자 마자 일본원정에 합류하시고~ 리프트 처음 타시는데 일본에서 정말 잘 하시던데.., 캠프에서 또 다른 모습 볼 수 있겠네요. 일찍 돌아오느라 많은 시간 함께하지 못했지만, 덕분에 소중한 추억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사과꽃님 1급 따신 것 대박추카드려요*^^*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낼 캠프 오시나요?
어디에서든 눈에 띄시는 베쓰님~ 넘넘 즐거운 일정 이였답니다. 일본에서 첫 리프트를 타시고 레벨 3를 따신거는 정말 기네스북에 올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거 같은데~ 그리고.. 캐나다에서 아무도 안보이는 안개자욱한 슬로프에 혼자 남겨진적이 있는 저는 베쓰님 그때 심정이 어땠는지 너무도 잘 알아요.. 그런데 그런것들을 극복하신 베쓰님이 더욱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 수고 많으셨고, 다음 모임때 뵈어요!
넵ㅠㅠ 내려다보기도 무서웠던 그 가파른 곳을 빠른 속도로 라이딩 하게 되는 그날까지~ 라스와 함께 저의 보드는 계속 됩니다. 쭈욱~ 그리고 들꽃님의 사진 포즈 우리모두 따라해 보아요*^^*
수고많으셨어요~베스누나가 계셔서 심심하지 않은 일정들~ㅋㅋㅋ 일본에서 처음 리프트를 탄 후 3급 까지 도전하여 취득하신 베쓰님 정말 대단하세요!!! 그 열정과 에너지 배울게 많은 것 같아요^^ 좋은주말 되세요!!
네가 내 시커먼 허벅지를 봤어야하는뎅.. 나의 사투로 얻은 3급이야~ 아 너무 자랑스럽다^^V 너의 타고난 보드 실력도 너무너무 부러워~!
정말 언니 인간승리인것 같애요~ 같이 타진 못했지만 볼때마다 대단하단 생각~!!! 정말 멋지삼~
나래야~ 너도 1급 땄었다뉘 정말 대단테이션~ 담엔 나두 너처럼 프리라이딩하러 여유있게 일본 다시가고프당..
바쁜 일정 중에서 참가하셔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했어요~뱃지 취득 축하드리구요.^^ 멍 잘 풀어주세요~
엉^^ 오자마자 제일퍼프 7장 붙이고나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우리나라가 정말 쵝오야~ 일본 나가노 동네는 약국이 눈씻고 찾아봐도 없더만.. 너두 2급 딴 거 추카추카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공님 안 계실때 했나보네요^^ 언제든 무대만 주어진다면 전 합니다^^
3급 추카추카~~^^ 함께해서 즐궈웠어요..토끼친구~ㅋ 몸조리 잘하시구요 캠프에서 자주보아요... ^^ ㅎㅎ
그라나다도 2급 추카추카~ 우리 토깽이끼리 라이딩하는 그날까지~ 저의 소1 강습은 계속됩니다. 쭈욱~
외국 사람들과도 금방 친해지는 적응력 정말 대단하세요~ 한 달만에 보드탄다고 고생 많이 하셨는데 그래도 3급까지 따신 것 축하드려요~^^
오늘 힘내자 봐서 너무 반가웠어~ 너두 일본 다녀오자마자 일요캠프도 나오고 대단^^ 같이 라이딩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나두 열심히 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