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주변에서 계속 의료실비보험을 들라는 얘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곧 만으로 30살이 되는데 그 전에 가입해야 조금이라도 보험료가 쌀 것 같아
급히 인터넷으로 알아보는데 당췌 어렵네요...-.-;;;
판매 인기 순위로
1. 메리츠화재 (무)알파 plus보장 보험
2. 동부화재 (무)다이렉트 100세 건강보험 만원의 행복 1,2,3플랜
3. 흥국생명 (무)행복을 多주는 가족사랑 보험
4. 대한생명 (무)굿프라이스통합보험
5. 현대해상 (무)하이라이프 하이콜 종합보험
이런데 다들 살펴보면 이 부분이 조금 부족하면 다른 부분이 좀 더 좋고 이래서
비슷해 보이는데 판매 인기 순위가 높으면 그만큼(절대적이진 않지만) 좋은건지...
참 고르기 힘드네요...
비스게 분들은 어디 보험을 들고 계신지... 혹시 추천이나 좋다고 할 만 하거 있으신가요?
보험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다가 주위에서 의료실비는 꼭 들라고 얘길 하니까 맘은 급해지고
머리는 복잡하네요...
내가 너무 무심하게 아무것도 모르고 살아왔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여지껏 어디 아파 병원에 가본 적이 없어서 더 그랬던 것도 있고요.)
즐거운 명절연휴 되세요...^^b
첫댓글 관련 업계에 있기 때문에 몇 말씀 드릴게요. 사실 보험은 천만원이 넘는 상품을 구입하는 것과 동일하거든요. 당연히 많이 고민하시구 가입하는 것이죠. 보험상품 여러개 찾아보시고 담보별로 보험료 비교해보세요. 회사도 중요하지만 지난 세월동안 보험시장의 모습을 봤을 때는 회사보다는 상품이니다. 동일한 보장대비 보험료가 얼마나 낮은가가 키포인트겠네요. 어차피 의료실비는 회사별 약관이 동일해서 차이는 없지만, 암이나 성인병은 회사별로 약관차이가 있으니 비교하셔야 합니다. 본인이 공들인만큼 좋은 상품 가입하는 것이구요. 그렇지 못하면 대신 이런 수고를 해줄 전문가 찾으세요.
전문가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인터넷보면 각 회사마다 간단한 신상과 전화번호를 보내면 자기들이 연락을 해서 상담을 해준다는데 이런 상담 괜찮은가요? 아님 자기 회사 말고 여러개의 회사를 비교 설명해 주는 그런 건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저는 가입하긴 했지만, 가입전에 실비 보험료와 그 보험료를 투자를 통해서 현금자산으로 차후에 확보해서 의료비로 쓰는 것 사이의 비교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상 본인이 가입한 보험의 평균적인 급부, 즉 나중에 보장받는 비율이 60%가 되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명절 잘보내세요~
아... 그런 것도 있군요. 보험료를 축적했을 때 확보해서 의료비로 쓰는 것과 비교하는 건 생각을 못해봤네요... 보장 비율이 60%가 안된다는 건 총 납입하는 보험료 대비 실제 의료비 보장 받는 금액이 60%가 안된다는 말씀이시죠? 그럼 이 비율이 더 낮을 것 같으면 가입을 안하는 게 좋은 건가요? 실비보험이 막상 닥쳤을 때 큰 돈 들이는 걸 줄이려고 하는 건데 많이 고민해야 겠네요...^^;
91-92파이널 3차전을 보고 왔더니 댓글이 달려있네요^^. 자기 전에 간단하게 답변달겠습니다. 전 현재 투자자문 일을 하면서, 자산관리의 부분으로 보험관련 컨설팅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종종 공기관 금융 관련 강의를 하는데. 강의중에 꼭 하는 이야기가, "보험료는 최소화하고, 나머지는 펀드를 하시던, 코덱스를 사시던, 배당주를 사시던.. 원래 의도했던 보험료의 차액을 꾸준히 투자해서 향후 발생할 의료비로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보험은 불가피하기는 해도 결국 비용은 비용이니까요. 생보사보다는 손보사 상품이 요즘은 좀더 나은 편입니다. 너무 작거나 민원이 많은 보험사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구요.
많이 고민해보시고 다른 궁금한 것이 생기시면 쪽지주세요~
잘 찾아보고 가입하세요... 저는 그런거 잘 모르고 취직하면서부터 어머니 아는분, 와이프 친척 뭐 이래저래 하면서 잘 모르면서 가입했더니 후회가 좀 되네요...
진짜 누구 아는 분 한테 가입하고 그러면 뭐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하고 가입만 하게 되죠. 주변에 왜이렇게 보험하시는 분들은 많은지..
뽐뿌라는 사이트의 재테크포럼 추천합니다. 여기 가서 실비보험 글 검색해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활동하는 설계사분들도 많으시니 상담 받아보는 것도 좋을꺼 같아요. 요새는 메리츠 알파플러스, 한화 한아름플러스(여자의 경우 미사랑)가 가격대비 인기가 많더군요.
의료보험이라는 문구를 볼때마다 민영화가 되는건 아닌지 보험회사가 민영화를 교묘한 말장난으로 장난치는건 아니지 너무도 걱정이 됩니다.
10살차이도 아니고 나이에따른 가입료는 큰 차이없긴한데.. 큰병나기전에 가입하시는게 좋긴하죠.
우체국하세요. 정말 좋습니다. 그건그렇고, 생명쪽의 보험은 절대 하지마시구요. 개판입니다.
화재쪽에 들으시면 들으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