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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한국역사바로알기 전통가요와 트로트 그 차이.
신왕 추천 1 조회 1,063 18.04.04 10:15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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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4.04 10:25

    첫댓글 흥미롭네요

  • 18.04.04 15:16

    잘못된 내용들이 너무 많네요. 다 언급하긴 그렇고 중요한 것 몇 가지만 언급하겠습니다.

    1. 서양은 도/레/미/파/솔/라/시의 6음계를 쓴다. 7음계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으나 높은 도와 낮은 도는 같은 음계이므로 이걸 제외하면 6음계가 된다

    => 도레미파솔라시를 한 번 세어 보시기 바랍니다. 높은 도 빼고 7음계입니다.

  • 작성자 18.04.05 08:07

    앗 이런 실수가...., 관심 고마워요.*^~^*(부끄...)

  • 18.04.04 14:43

    2. 서양은 6음계지만, 동양은 궁상각치우의 5음계이다.

    => 아닙니다. 서양이든 동양이든 정확히 말하자면, 12음계로 동일합니다. 그리고 음계를 형성하는 방법도 사실상 비슷합니다.

  • 18.04.04 14:43

    서양 것부터 보죠.

    서양은 피타고라스가 창안했다고 하는 방법은 어떤 기준음(예를 들어 '도')에서 3/2를 구하는 방식을 반복해서 음을 설정해 나갑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12음의 구조가 형성됩니다.
    (피아노 건반으로 이야기하자면, 한 옥타브 내에 흰 건반 7개(도레미파솔라시) + 검은 건반 5개라는 이야기입니다.)

    C(도) - C#(도샵) - D(레) - D#(레샵) - E(미) - F(파) - F#(파샵) - G(솔) - G#(솔샵) - A(라) - A#(라샵) - B(시)- C(높은도).....

  • 18.04.04 14:43

    <예시>

    C(도) 음의 주파수를 임의로 1 라 잡는다면,
    => 위 음에 3/2를 곱한 값(3/2= 1 * 3/2)인 3/2인 G(솔) 음이 생성되고,
    => 다시 위 음에 3/2를 곱한 값(9/4= 3/2 * 3/2)인 9/4인 D(레) 음이 생성되나 2를 넘어 높은 레가 되므로 1/2을 곱해 주면 첫 C음에서 이어지는 D(레)음인 9/8이 됩니다(9/8 = 9/4 * 1/2).

    이런 식으로 반복하면 대략.....

    C-G-D-A-E-B-F#-C#-G#-D#-A#-F-C........

    로 반복되는 12음계가 설정됩니다. 이게 서양식 음계설정법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입니다.

  • 18.04.04 15:01

    반면 동양식(우리나라나 중국식)의 음계라는 건 <12율음>이라 부르는데 다음과 같다고 보심 됩니다.

    황종-대려-태주-협종-고선-중려-유빈-임종-이칙-남려-무역-응종

    이건 기준음인 황종음으로부터 1/3을 깎거나 더하는 방식(삼분손익법이라 합니다)을 반복해서 12음계를 만드는 방법인데, 결과적으로 보면 서양 12음계와 거의 동일한 체계가 됩니다.

    이를 서양 음계와 대응시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몇 가지 방식이 있는데 그 중 하나로 보겠습니다)
    이 표에는 샵/플랫을 빼고 도레미파솔라시의 7음계만 간단히 비교했는데, 더 엄밀하게 비교하면 12음 전체 비교도 가능하다고 보심 됩니다.

  • 18.04.04 15:00

    그럼 궁상각치우는 뭐냐? 이건 동양 음악이 겨우 이 5음계로 음악 연주를 다 커버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특정 음악에서 자주 쓰이는 5개의 음을 특별히 추린 것인데, 대략 도/레/미/솔/라 이며, 이는 12음계 또는 12율에 속하는 음계들 중 5개만을 추려낸 것입니다.

  • 18.04.04 15:15

    결론 :

    동양이든 서양이든 음계가 총 12개라는 것은 동일하고, 그 12음계는 대략 피아노의 한 옥타브를 생각하면 됨
    (Eb = D#, Bb = A# 이라 생각하면 됨)

  • 18.04.04 21:31

    @좋은사랑 오랜기간 눈팅하면서 내내 느끼는 사실이지만 좋은사랑님 은 알쓸신잡3에 고정패널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 18.04.05 00:07

    @부두인형 ㅎㅎㅎㅎ. 말씀 감사합니다.

  • 작성자 18.04.05 09:06

    동양의 음악이 중국이 그 원류라고 보는 시각....안타깝습니다.
    동양 음악과 서양음악의 원류는 더 오래전부터입니다.
    동양 음악원류의 흔적은 몽고에 조금 남아 있고
    서양 음악원류는 이집트와 유럽의 집시들에 조금 남아 있습니다.
    그 의견을 추가로 적었으니 그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네?] 정도로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헉!
    저만의 너무 독단적인 생각이라 조금 송구스럽네요...^^

  • 18.04.05 10:08

    @신왕 동양음악의 원류가 중국이라고 쓴 바는 없습니다만, 무엇을 비판하시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동서양이 모두 12음계의 체계를 따른다는 건 너무나 유명한 상식이라, 이건 동양음악의 원류가 중국인지 아닌지와는 별반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제 댓글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2음계를 구성하는 방식은 (기준음에서 주파수를 일정 비율로 조정해 가면서 음계를 추출해 내는 방식) 특정 지역만의 방식이라기보다는 결국 범세계적 방식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흔히 세종대왕의 업적 중 하나에 '국악을 정리' 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 말의 정확한 의미는, 각종 고전문헌에 따라 국내에서 특수한 대나무와 기장이 존재하는 걸

  • 18.04.05 10:13

    @신왕 확인하여 그것으로 <황종음>을 구현해 낸 뒤, 황종음에서 삼분손익법으로 12음계의 정확한 주파수 값을 추출해 내어 이걸 기준으로 각종 악기의 음을 조율했다는 의미입니다.(그 12음계 음을 정확히 반영하도록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며 편경이라는 실로폰 비슷한 악기를 만들고, 이 악기를 기준으로 모든 악기 음계를 조율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조율한 악기들을 전제로 각종 의례용 곡들을 만들어 내거나, 기존의 곡을 편곡/수정했다는 의미입니다.

  • 18.04.05 10:16

    @신왕 이처럼 세종대왕 때 박연이 했던 가장 큰 공로가 바로 이 황종음 및 12음계의 정확한 주파수 값을 확정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이걸 우리는 역사 배울 때 어마어마한 공로라고 배우는 거죠. (실제 음악의 기본은 악기들이 각 음계의 음을 정확히 낼 수 있는지의 여부, 즉 <음의 조율>이니까요. 당시 기록을 보면 고려 말에 악기들의 음계의 음값들이 부정확하게 되어 - 비유하자면 피아노 등 현대 악기에서 조율이 제때 안 되어 악기 음이 정확한 음에서 많이 이탈한 상태를 연상하시면 될 듯 - 고려 말부터 이어져 온 악기들로는 제대로 된 연주가 어렵다는 비판들이 나옵니다. 이게 세종의 음악 정리 시도로 이어진 거죠)

  • 18.04.05 10:00

    궁짝궁짝 네 박자 속에...송대관 의문의 일패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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