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춥습니다..
입과 입주위에 생긴 피부질환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소극적인 치료를 하면 자주 재발한다.
이 질환은 단순히 피곤해서 생기는 것만이 아니고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이에 대한 대처법도 다르다.
정의창 을지병원 피부과 교수의 도움말로 입주위 피부질환을 세분해서 살펴본다.
입술 모서리에 습진이 있는게 구각구순염.대개 만성이며 진물이 나오다가 딱지가 형성되기도 하며 모서리가 방사선 모양으로 갈라져 입을 열 때마다 통증을 느끼게 된다.
물리적 자극이나 감염,영양 및 면역 결핍 등에 의해 발생한다.
윗입술이 아랫입술보다 튀어나오게 되면 입술 모서리에 틈새가 생기고 침에 젖게 되면서 습진이 생긴다.
포도상구균이나 곰팡이의 일종인 캔디다균에 감염되기도 한다.
또 리보플라빈 엽산 철분 단백질과 같은 영양결핍으로 생길 수도 있고 면역이 떨어진 사람에게서도 잘 발생한다.
침을 많이 흘리거나 얼굴에 아토피 피부염이나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치료는 감염이 생겼을 경우 항진균제 항생제를 복용하고 혈중 비타민 철분 단백질 등의 농도를 측정해 부족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감염이 없고 급성기 이후 입술이 갈라지면서 건조해지면 보습제를 쓰고 약한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다.
입술전체가 지속적으로 트고 갈라지고 껍질이 일어나는 것은 박탈성 구순염.입술 가운데에 많이 생기며 차고 건조한 바람이나 여름의 태양광선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입술을 깨물거나 빠는 습관과 연관이 있다.
요인을 교정해주고 보습제와 국소 스테로이드연고를 쓰는게 도움이 된다.
립스틱 입술라이너 치약 비누 화장품 치과보철물 등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 입술에 발생할 수 있다.
첩포시험을 통해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확인하고 피하도록 한다.
이미 습진이 발생했을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심하면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제제를 복용한다.
피곤할 때마다 입술이나 입술 주변에 따끔거리는 작은 물집이 발생하는 것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구순포진이다.
물집이 발생하기 1~2일전에 감각이 이상하거나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세가 있다.
입술의 상처,피로 및 스트레스,발열과 감기,자외선조사,월경,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이다.
수년에 한두번 발생하기도 하고 심하면 한달에 여러 차례 생긴다.
아시클로비어와 같은 항바이러스 제제를 복용하면 된다.
그러나 연고제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구순포진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하고 수건이나 세면대 등에 묻어서 30분가량이나 생존할 수 있으므로 딱지가 떨어지더라도 1주 정도는 키스나 성접촉 등을 피하는게 좋다.
입 주변에 홍반과 비늘모양의 하얀 각질이 생기면서 동그란 발진이나 농포가 생기면 피부염이다.
화장과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의 사용을 삼가고 테트라사이클린 계열의 항생제를 복용하면 쉽게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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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반- 상식
[이럴땐 이렇게~]
입주위 피부질환
검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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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90
03.09.25 10:5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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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본인의 개선 의지가 가장 중요하더군요...그러니 천천히 좋아지더군요...여자분들, 저 고민 아시죠?..화장을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고...
저 위의 모든것이 해당되는군 ㅡㅡㅋ 어쩜좋아 약만먹구 살아야 하는 인생 흑.
울언니가 자주 저렇턴데...퍼줘야겠어욤 ㅠㅠ
헉;; 어째-_-; 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