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큼의 인연으로
어릴적 아련한 추억의 그림자로
중년의 나이옆에 와 앉아 버린
사랑하는 내 친구들의 인연이야...
악질 황여사야!!
니는 그래 신랑이 좋더냐?
워째 소하동서 그 먼데 울산까지 갔노?
그렇게도 좋더냐?
신랑좋다 떠날땐 은제고
친구 보고잡다고 또 온다꼬?
온달왕자님은 잘 모시고 사는겨?
평강이라 닉 지으니
많은 친구들 공주줄 알고 열어보누만....
킥킥킥....워쩔꺼여...공주가 아니라서..
바쁘니? 그래도 맨날 산에는 올라가는구먼 그래...
조심해라...산에 사는 너구리...
무엇을 그렇게 나누려고
나누리라 하였는고?
부부가 먼저인겨?
동창이 먼저인겨?
부부되기 전에 동창이 먼저였는데....
날때부텀 천생연분이라고 빡빡 우기도만
'그래' 평묭한테 잘하믄서 지내라..
하늘아!!
까만 교복속에
그리 쬐끄맣던거이 까불던 그 모습이
그날 본게 그대로 남아 있도만그래...
니보다 덩치 큰 나누리가
뭐 귀엽다나 어쩠다나...
하늘이 니가 귀여웠던거 모르제....
그날 니 울릴래다 말았다잉...ㅋㅋ
아네모네..
하여튼 워데서 이쁜 이름들은
그렇게 잘 주워 오는겨?
아들도 이쁘도만
니 닮아 이쁜것 같더라...
내는 아즉 고속철도 못 타 봤겄만
아!!아!! 은제나 바다건너
타국 구경 가 볼꺼나?
그래도 울나라가 좋지? 그치?
그래서 내 짱 박고 살란다...
특히 소하동서...ㅋㅋ
받들어 총!
ㅋㅋ
뭐 이 초록이 빼 놓고
성남파 모이자느니 어쩌더니
거 봐라...맴이 고약허니
기분좋은날에도 못 왔지롱! 고거이 메~롱!
이 세상에서 젤루 무서운게 뭔지 아누?
고거이 마누란겨....
색씨헌테 잘혀고 살아야 복받느다니께.
살루트는 복 받을껴...
암 받고 말고..
프랑코야!!
니는 꼬랑지라도 길~게
한번 달아봐 봐...
가까이 살믄서도
워째 그래 쓴 커피 한잔
안 사주는겨?
증말 치사빤쓰다..
오늘저녁 쪼끼 쪼끼에서
맥주 꽁짜라도만
꽁짜는 싫고
안주락도 사 줘봐라...응?
쪼깨 시간이 나서
제 2탄 한번 쐈다...
고거이도 참 힘들고만...
그대들은 영원한 칭구여.....
글구 내 마음의 길동무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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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땐...아마 미쳤지! 안 미친사람 있으면 나와봐~~~봐 동창기리 사ㅡ는사람은 재미가 더 있는겨!궁금하네.....
오늘에서야 초록이 인숙이라는걸 알았네..인숙 고맙다 .항상 네음악과글에 감사한다.. 부모님 모두 펀안하시지 ,너희집에도 놀러갔었는데...
인숙이가 많아서 아네모네가 헷갈리고 있는거 같다. 우리친구들이 유난히 숙이가 많다. 인숙이는 최인숙인데 김인숙으로 착각은 아닌가?
타임머쉰타고 대략 30년만 빠꾸시켜 살 수만 있다면, 정말 그럴 수 있다면 초록에게 진한 러브레터를 썼을터.. ㅋㅋㅋ 지금은 안됭께.. 싱경질나부러야..
길동무는 영원히 계속된다.......제3편을 기대하며.....초록이 머리 쥐날라~~~~~~~
너무 재밌어서 나도 3편 기대된다.....빠른 시간에 볼수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