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의 ‘모팔모’ 역으로 제 2 전성기를 맞으며 드라마뿐만 아니라 쇼, 오락프로그램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탤런트 이계인이 어머니 산소를 찾아 그 동안의 불효에 대한 사죄의 눈물을 흘렸다.
이계인은 KBS 2TV <빅마마>의 ‘드라마 쇼 엄마’의 코너에서 어머니 산소를 찾아 늘 터프한 이미지로 강한 모습이 아닌 후회와 그리움으로 한참 동안 눈물을 쏟아낸 것.
‘드라마 쇼 엄마’는 스타가 직접 들려주는 어머니와의 일화를 토대로 드라마로 재구성하는 감동의 드라마 쇼.
이날 방송에서 이계인은 어려서부터 싸움을 많이 해 교도소까지 들어갈 뻔 했던 사실 등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자신의 뒤에서 음으로 양으로 뒷바라지 해 주신 어머니와의 일화들을 솔직하게 털어 놨다.
이계인은 ‘수사반장’에서 범인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지만, 어머니는 아들이 착한 역을 연기하는 것이 소원이셨다고.
하지만, 4년의 공백기를 겪으며 연기의 꿈을 접으려 했던 이계인에게 어머님이 그렇게 원하시던 착한 역이 들어오며 다시 재기를 했다.
그 착한 캐릭터는 <전원일기>의 ‘노마 아빠’. 하지만 어머니의 소원을 이뤄드린 기쁨도 잠시, 건강이 좋지 않았던 어머니는 이계인이 출연한 <전원일기>를 보며 이 세상을 떠나 더욱 이계인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끝없는 어머니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줄 KBS <빅마마> ‘드라마 쇼 엄마-이계인 편’은 오는 9일 오전 10시 45분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