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음악에 대한 위험성을 어느 정도 감수하고는 있었지만,
좋은 음악이 나오면 환장하고, 집요하게 찾고 듣고하는 성질이라..
항상 음악에 관해서는, 끊어내지 못하고 이렇게 질질 끌어왔네요.ㅋ
그런데....
예전부터 아주 궁금하던 것이 있었는데.
어느 날, 기독교방송을 보았는데.
아니...제가 즐겨듣는 뉴에이지 아티스트의 곡이 나오는 겁니다.ㅋ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기독교 라디오 방송에서도
뉴에이지 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 좀..정신이 멍했죠. 혼란스럽기도 하고.
사실..왜 ccm에는 기존의 뉴에이지 곡들처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연주음악들이 잘 없나...불만스럽더라구요.
제가 주의깊게 찾아보지 못해서 그런지는 몰라도...암튼 불만스러웠어요.
그 뉴에이지 음악을 bgm으로 내보낸 방송사 사람들도 아마도
저와 같은 맥락에서 생각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아니면, 기독교 방송이나 라디오는 불신자들도 보고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잠깐의 순간에 말씀과 함께 어필을 하려면,
뭐....세련미 넘치고, 보통 사람들 귀에 더 익숙한 뉴에이지 음악을 bgm으로
선택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 거겠죠.
아니면...아예 음악에 대한 분별력의 관념이 없거나..ㅋ
아는 분이 그러시던데..자기 친구가 기독교 방송사에서 일하는데,
기독교인이면서도 일반 방송국과 마찬가지로 술자리가 빈번하고,
담배피고..
구분됨이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런 것들을 보면, 또 그런 것 같기도 하고...켁..
bgm에는 steve barakatt 이나 andre gagnon 의 곡이 제일 많은 것 같애요.
저는 george winston 꺼는 진짜 뉴에이지 티가 너무 많이 나서
자꾸 들으면 토할 것 같던데,
steve barakatt 꺼는 정말 무지 좋아하거든요..ㅡㅡ;;
들으면 희망이 샘솟고, 힘이 생기고, 멋있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어요.
켁.... 내 힘의 원동력이 이런 쓰레기 같은 뉴에이지 음악에서 나왔다니..ㅋ
지금 생각하면, 좀.....생각 들떨어진 멍충이 같애요..
회개하고, 다시는 즐기기 위해서 듣진 말아야 겠어요. ㅋ
예닮사 여러분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되세요..^^
참...!!
제가 11월 17일에 수능치거든요.
재수는 처음인데, 시험횟수로 치면 사수예요..ㅋㅋ
성공하든 실패하든 하나님 뜻대로만 살게 해 달라고
중보기도 좀 해 주세요..^^
첫댓글 아마도 "음악에 대한 분별력의 관념이 없거나.." 이겠지?!
켁......화가 나는 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