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더사의 프레시젼 베이스를 두 번째로 연주하던 몽고메리(Montgomery 1921-1982)라는 베
이시스트가 기존의 Hampton Band의 베이스 후임 주자로서 함께 유럽시장에 들어가 밴드
투어(Band Tour)를 했고, 이 계기로 펜더의 프레시젼 베이스는 먼저 전 유럽시장에서 모든
신문에 특보로 게재되는 등 인기를 끌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추세를 민감하게 탐지하고 있던 Gibson 기타 회사에서는 1953년 9월에 솔리드 마호
가니(mahogany body)로 만든 바이올린 스타일의 일렉 베이스를 만들어 판매를 시작했다.
이 베이스의 특징은 마치 더블 베이스처럼 밑 부분에 페그(받침)를 꽂아서 세워놓고 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이것은 곧 더블 베이시스트들을 일렉 베이스로 유혹하기 위한 수완이었다.
Gibson의 뒤를 이어 Gretsch 기타 회사에서도 일렉 베이스 기타를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이
것은 곧 일렉 베이스 기타의 대량 양산 체제와 경쟁시대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2. Gibson 기타와 비틀즈의 베이시스트 Paul McCartney
많은 사람들이 유명한 팝송그룹 비틀즈를 좋아하고 있다.
그리고 그 노래들의 베이스 라인은 아직도 좋은 베이스 라인의 본보기로서 남아있다.
그런데 그 베이스 주자인 폴 매카트니가 치던 베이스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깁
슨사에서 만든 것이 아니고, 독일의 기타 회사(Hoffner)에서 깁슨사의 바이올린 베이스 디자
인을 모방하여 만든, 속이 빈 할로우 바디의(Hollow Body) 베이스 기타였다(1961년 제작).
깁슨사는 1950년에 사이즈가 30인치 정도의 작은 일렉 베이스 기타 시리즈를 만들어 일반
기타리스트들로 하여금 일렉 베이스를 칠 수 있도록 유혹하였다.
그 예로, EB-2(1958년도 제작; 바디의 중간부분은 솔리드 바디로 되어있고, 양 사이드
[Wing]부분은 할로우[Hollow]로 되어있어서 솔리드 기타의 특징과 할로우기타의 장점을 동
시에 살리려고 애썼다) 및 EB-1(Hollow Body), EB-0(New Version of EB-1 with Solid
Body)를 제작하였다.
3. 댄 일렉트로스(Duane & The Danelectros) 베이스 기타
뉴욕에 살던 기타 제작자인 나단 대니엘(Nathan Daniel)은 그의 첫 번째 댄 일렉트로
(Danelectro) 일렉 기타를 약 1955년도에 제작하였다.
이 제작자는 실버 스톤(Silver Stone)이라는 회사에 오더(Order)를 받아 기타를 만드는 일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저렴한 재질(Masonite: 섬유소재)을 이용해서 베이스 기타를 만들었는데, 그 베이스
의 톤이 좋아서 세간의 인기를 얻기도 하였다.
또한, 1956년에 UB2라고 일컫는 6줄짜리 베이스 기타를 세상에 처음 내놓기도 하였다.
그 당시는 모두가 29인치-30인치의 짧은 스케일의 베이스 기타를 만들었었다.
그런데 이 댄오(Dan'o=Danelectro Bass)사는 그 짧은 스케일에 프렛을 24개나 올려 풀 스
케일의 베이스 기타를 제작하였다.
그리고 1999년, 이 댄오 베이스를 리 이슈(Re-Issue: 오래되거나 없어져버린 옛날 모델을
똑같이 현대에 다시 만들어냄)함으로써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저자가 기타센터에 가서 연주해보니, 마치 날아가는 갈매기와도 같은 바디 디자인에 립스틱
을 붙여놓은 듯 한 은색의 얇고 둥근 두 개의 재즈 픽업, 그리고 기다란 통모양의 헤드는
매우 유니크한 톤을 프로듀스(Produce)하였다.
이 톤을 묘사하자면 로우미드(Low-Mid Bass)가 매우 부드럽고(Sweet), 중음(Mid range)의
음색이 할로우 바디답게 통통 튀는 느낌이었다.
댄오 베이스의 6현 베이스가 출현하자 다른 기존 회사들도 서둘러 6현 베이스를 대량으로
양산하기 시작했다.
깁슨사는 1959년에 할로우 바디로 된 EB-6를, 펜더사는 1961년에 솔리드 베이스 6(Solid
Bass VI)를 생산했다(이 펜더의 초기 6현베이스를 사용한 유명한 사람은 The Cream of
Cream 밴드의 영국인 베이스 주자 Jack Bruce 이다. 지금 저자의 앞에는 Jack Bruce의 뮤
직 비디오가 있다. 갈색 합판으로 꾸며진 스튜디오 안에, 검정 가죽잠바를 걸치고 검은 바
지, 검은 구두를 신고 동그란 검은 드럼의자 위에 삐딱하게 앉은 모습인데...나이가 꽤 많이
들었다. 그 옆에는 워릭(Warwick)사의 썸(Thumb) 프렛리스(Fretless) 베이스를 세워놓았다.
이 베이스 비디오는, 저자가 아내와 함께 미국에서 처음으로 Free way 91 West 끝에 위치
한 헌팅턴(Huntington)비치를 가던 날, 우연히 발견한 기타센터에 들어가서 구입한 것이다.
이때 저자는 이 비디오를 구경하느라고 자동차 안에서 기다리는 와이프를 두 시간 가까이
까맣게 잊고 있었다. 곧, 그 결과로 참혹한 바가지와 함께 그 넓은 모래사장을 저자의 발자
국으로 다 채우는, 늦여름 총 결산 기합을 받아야 했다. 잊지 못할 Jack Bruce...).
한편, 현대의 34인치 스케일의 6현 베이스가 아닌, 모두가 하나같이 일렉 기타처럼 작게 만들어져
있었고, 이와 다른 점은 단지 기타보다 한 옥타브 음정이 낮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일렉 베이스를 제작할 때 기타리스트를 마음에 두고 상업적인 목적을 앞세웠다는 느
낌을 준다.
그 당시 저렴한 가격의 댄오 베이스는 주로 스튜디오 녹음에 많이 쓰였으며, 이것은 근래에
항상 비싼 베이스만을 고집하며 값싼 베이스는 기타로 쳐주지도 않는 세태를 꼬집는 것이
아닐 수 없다.
값싼 베이스 소리는 뭐 믹싱할 때 사라진다나...
당연히, 초기시대의 베이스 기타들은 그 음역의 폭이(Frequency Range) 다소 좁아서 현대
의 고급베이스들에 비교하자면 저음이 무척이나 부족했다.
현대의 베이스들은 좋은 픽업(Bartolini, Lane Poor,...)을 사용해서 지진이 날것같은 저음과
기타를 치는 듯한 고음을 낼 수 있으며 여기에다 훌륭한 베이스 앰프(SWR, Trace Aliot...)
등의 도움으로 더 할 나위없이 소리가 향상되었다.
게다가, 이펙터(Effet Processor)들의 고급화로 변화 무쌍하게 되었다.
이에 관한 내용은 진공관(Tube Amp)과 더불어 조금 후에 다시 상세히 다루겠다.
4. 최초의 RoundWound 베이스 현
한편, 전통있는(Legendary) 록 베이시스트들 중에 John Entwistle는 The Who밴드의 주자이다.그는 댄오사의 일렉 베이스를 통해 그의 첫 솔로 앨범을 1965년 My Generation 이라는 타
이틀로 세상에 내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그는 베이스 기타줄을 매우 얇은 것을 골라서 썼기 때문에 자주 줄을
끊어 먹었고, 그 때문에 늘 댄오 베이스를 두 개를 가지고 다녔다.
이때 그는 지금도 유명한 LaBella사의 Flat wound줄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그래도 만족을 못한 그는 1960년에 영국 회사인 Rotosound사에 가서 최초의
RoundWound 베이스 줄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Rotosound는 아직도 유명한 기타줄 회사이며, 최초로 모든 베이시스트들의 선택,
RoundWound 베이스 현을 개발한 회사였다.
참고로 얼마 전에(1997) 정말 획기적인, 기타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제품이 나왔는데,
GORE & ASSOCIATES 라는 커다란 회사에서(섬유, 의약품등을 생산) 세계최초로
PolyWebCoating 기타 및 베이스 기타 줄을 개발하였다.
이 줄은 말 그대로 PolyWeb이라는 플라스틱 섬유소를 기존의 RoundWound니클(Nickle
Plate)도금 된 기타, 베이스 줄 위에 코팅을 하여 만든 것인데, 그 특징으로는 줄의 수명이
기존의 줄보다 평균 5배가 넘으며 절대 녹이 슬지 않고 외관이 아름다우며 빠르게 손가락을
슬라이드할 시에도 거의 소리가 나지 않는 큰 장점이 있다.
5. 리켄버커 베이스사의 출범(Rickenbacker Bass)
리켄버커 베이스....
일장 일단이 있는데, 일장은 전통이 있는 회사의 제품이라는 것과, 디자인이 아름다우며, 핑
거보드를 니스로 칠하여서 보기 좋다는 것이었다.
사실, 저자도 Poly Urethane을 6현 베이스 에보니(Ebony)핑거보드 위에 세겹으로 칠을 하였
다.
목적은 현에서 발생하는 진동(Resonance)이 핑거보드의 표면에서 상실되지않고 픽업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 결과로 정말 아름다운 미드레인지(Mid Range:500-800Hz)를 향상시켰고, 외관도 자개
(Abalony)가 멋져 보였다.
한편, 프렛리스에도 칠하자, 더욱 트왱이와(Twang: 와옹-하고 울리는 소리) 그로우링이 많
아졌다(Growlin:우르렁거리는 프렛리스 특유의 톤).
알아 본 결과 이러한 핑거보드에 덧칠을 하는 회사들은 각기 다른 소재를 쓰는데, 페듀라는
에폭시(Epoxy)를, Zon은 페놀릭(Phenolic), 모듈러스 그라파이트는(Modulus Graphite)
Graphite 합성수지를, 자랑스런 한국의 Cort에서 최근에(1998) 나온 Curbow Bass는 Ebonol
소재를 사용한다.
그리고 조금 더 전화를 베이스 장인들에게 돌린 결과, 몇몇 장인들은 순간 접착본드(Super
Glue)를 사용했다.
한편, 단점은 베이스의 음이 현대의 베이스들처럼 다양하지가 않고 그저 중저음 일색 이였
다.
그렇다고 소리가 안좋다는 뜻이 아니고, 개인적인 성향이 다른 것뿐이다.
이 회사의 설립주는 아돌프 리켄버커(Adolph Rickenbacker)이며, 1953년 프란시스 홀
(Francis Hall)이라는 사람에게 회사를 넘기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Hall이라는 사람은 초기 펜더사의 앰프시스템을 비롯한 전기 전자 제품
을 공급 판매하던 사람이었다.
그는 리켄버커사를 차린 뒤 펜더사와 교류를 끊고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야심차게 로져 로즈미스(Roger Rossmeis)라는 독일 태생의 기타장인과 손을 잡고
처음으로 리켄버커 모델 4000이라는 베이스를 독자 개발해내었다(1957년).
이 베이스는 크기가 펜더의 34인치와 거의 같고(33.5인치) 가격이 279.50달러로 펜더의 프레
시젼 베이스보다 사실상 60달러가 더 비싸다.
6. 세계최초의 넥 뜨루(Neck Through Bass) 베이스 기타
누구나가 갖고 싶어하는 쓰루넥 베이스 기타의 시조는 바로 이 리켄버커사의 4000베이스 였
다.
펜더사는 볼트온, 깁슨사는 아교로 붙였는데...(잠깐 쓰루넥의 장점을 설명하자면 베이스 현
의 Frequency 와 Resonance, Sustain, Harmonics등에 있어서 월등히 볼트온[Bolt On]을 능
가한다. 볼트언과 쓰루넥은 서로가 양보할 수 없는 각 장점들이 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
용은 조금 후에 상세히 설명하겠다.)
여기서 머무르지 않고 리켄버커사는 스테레오 픽업을 만들었다.
이것은 출력 단자가 2개로 스테레오이다...왜 요즘은 이렇게 않 만드는걸까?
오직 단 한군데의 회사, 12줄 베이스 제작회사인 Warrior사는 스테레오 출력이지만...
7. 초퍼 베이스(Slap Bass:슬랩 베이스)의 모체
원어적으로 초퍼란 Chopper란 뜻이고 이것은 나무토막(박자, 리듬)을 촘촘하게 쳐서 잘라내
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슬랩(Slap)이란 뜻은 손으로 치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존 페티투치(John Patitucci)는 래리 그래함(Larry Graham,
Sly & The Family Stone, Graham Central Station)이 최초의 슬랩 베이스 주자라고 주장
했고, 루이스 존슨은(Louis Johnson)은 자신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간을 두고 알아본 결과, 처음으로 앨범에 슬랩 베이스를 녹음한 사람은 Larry
Graham이였고, 처음으로 슬랩 베이스를 스스로 개발한 사람은 Louis Johnson이였다.
아무튼, 슬랩 베이스의 탄생이 1970년도 초기 펑크(Funk) 퓨전의 발달과 함께 갑자기 나왔
기에 누가 먼저냐는 혼동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하겠다.
그러나 가장 최초 슬랩 베이스의 모체가 되는 사람을 찾아보라면 1958년 앨범 Rebel
Rouser, 1960년 3월에 나온 앨범 Stuck on You의 베이시
스트 버디 윌러(Buddy Wheeler)라는 인물인데, 이 사람은 베이스 기타를 퍼커시브하고 어
택킹한(Percussive: 드럼같은 타악기를 칠 때 생기는 충격파, Attacking: 강하게 줄을 튕김으
로서 프렛에 강하게 마주치는 주법)연주법으로 그 당시 엔지니어에게(Lee Hazelwood) 틱
택 베이스(Tic Tac Bass::쉽게 얘기하서 딱 딱거리는 베이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것은 바로 오늘날 유명한 재즈 베이시스트인 스탠리 클락(Stanley Clark)의 핑거스타일
슬랩베이스의 모체가 되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스탠리가 모방을 했다고 생각지는 않으며 단지 최초의 슬랩사운드로서 의미가 있
을 따름이라고 하겠다.
한가지 재미있는 일은 그 당시는 더블베이스와 일렉 베이스를 동시에 같이 연주시켜 녹음했
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그 당시 일렉 베이스기타의 수준을 볼 때 가장 현명한 방법 이였겠다.
8. Beatle Bass (비틀즈의 베이스)
1960년대에 팝뮤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렉 베이스는 그 인식이 변하여 팝그룹(Pop
Group)들과 스튜디오에서 가장 필요한 악기로 변하여 갔다.
그런데 이 일렉 베이스를 세계로 확장시킨 주역이 있었으니 바로 그 유명한 1964년의 팝그
룹 비틀즈였다.
이 팀의 베이스 주자인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는 1942년 영국의 작은 Liverpool이라
는 동네에서 태어났으며, 처음엔 기타리스트였는데, 나중에 비틀즈에 가세하면서 베이스를
맡았다.
그런데 재밌는 소문은 기존의 비틀즈 베이스 주자는(Stu Sutcliffe) 자신이 그 비틀즈의 멤
버들보다 음악적 실력이 너무 월등해서 도저히 수준이 안맞아서 같이 못하겠다고 나갔다고
한다.
또 다른 소문은 그 베이스 주자는 음악보다는 화가적 기질이 앞섰고, 비틀즈와 함께 독일에
공연을 갔을 때(1961, Germany, Hamburg city), 그곳에서 이쁜 아가씨를 만나 결혼하고 그
곳에서 화가로써 아주 정착했다고 한다.
아무튼, 기존 베이스 주자가 없어지자 팀 멤버들은 모두 애매한 폴 매카트니를 바라보았다
고 한다.
그 당시 폴은 뒷전에서 베이스를 치기보다는 앞에서 기타를 치며 이쁜 아가씨들의 환호와
인기를 더 끌고 싶어했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형편상, 폴은 만물상에 가서 바이올린 디자인의 독일산 중고 Hofner
500/1베이스를(이 당시, 깁슨사에서 먼저 바이올린 디자인의 일렉 베이스가 생산되고 있었
다) 구입하고 곧 베이시스트로 전향했다.
그런데 폴 매카트니는 사실 왼손잡이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의 첫 45불짜리 중고 베이스를 180도 돌려서 윗 부분이 밑으로 가게 해서 연
주를 했다.
하지만, 많은 그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그는 곧 왼손잡이용 베이스를 구입해서 사용하였다.
아무튼 그는 이 바이올린 스타일의 베이스를 종류대로 다 사서 갖고 있었고, 1960년대 말까
지 주요 앨범의 베이스 라인은 이 바이올린 베이스로 녹음했다.
9. 모타운(Motown) 레코드 회사
왜 이 회사가 유명하냐면, 우선 흑인 뮤지션들 위주로 영입을 했고, 그 당시 대 히트
를 치던 사람들이 거의 다 흑인 뮤지션들이었다.
예를 들면 The Supremes, The Four Tops, Smokey Robinson, Marvin Gaye and Stevie
Wonder 등이었고, 1964년에서 1967년도까지 대 히트를 쳤다.
이 모타운 레코딩 회사에서 주로 활동했던 유명한 베이시스트는 그 이름도 유명한 제임스
재멀슨(James Jamerson)등이 있다.
10. 펜더 프레시젼 세상위에 우뚝서다
펜더 프레시젼이 탄생한지 10년이 넘어서 1964년에 이르자 비로서 일렉 베이스는 근대 음악
의 확고한 자리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것을 가능케 한 영웅 두명이 있는데 한명은 베이스의 실질적인 연주(훌륭한 베이스 라인,
레코딩의 응용 등)를 확립한 제임스 재멀슨(James Jamerson)과 한명은 유명세를 타고 온
세계에 일렉 베이스를 알린 바로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이다.
사실 폴 매카트니는 제임스를 존경하였고, 제임스의 멜로딕한 베이스라인을 흉내내기 시작
하여 자신의 유니크한 베이스 라인에 이르렀다.
다시말하면, 폴 매카트니는 음악학교를 나온 일도 없었고 단지 기타를 치는 비틀즈의 멤버
에서 억지로 베이스를 떠맡아 그 가운데서 자질을 개발하여 온 세계에 일렉 베이스와 멋진
베이스 라인을 소개한 사람이 되었다.
1960년대에는 유명한 베이시스트들이 속속히 출현하는 그야말로 베이스 기타의 전성시대였
다.
예를 들어, 잭 부르스(Jack Bruce in Cream), 필 레시(Phil Lesh in the Grateful Dead), 존
앙위슬(John Entwistle in The Who), 그리고 잭 캐서디(Jack Casady in Jefferson
Airplane)...
한편, 그 당시 유명했던 스튜디오 베이시스트로는 토미 카그빌(Tommy Cogbill), 캐롤 캐이
(Carol Kaye), 조 오스번(Joe Osborn), 존 폴 존스(John Paul Jones)...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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