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對) KT의 미디어 사업 대결 동향
O통신업계에서 불과 2~3년 전만 해도 SK가 뉴미디어사업 부문의 절대 강자.
-2008년 초 IPTV 1위 업체인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을 인수하고 휴대폰에서 TV를 보는 위성DMB 사업(운영업체 TU미디어)에 4000억 원 이상을 투자
-3년이 지난 지금, SK의 IPTV 가입자 수는 3년 전(70만~80만 가구)과 별 차이가 없는 91만가구이고, 위성DMB 가입자는 지난해 오히려 감소.
OKT는 미디어사업 부문에서 확장 일로.
-IPTV 가입자는 239만 가구에 달하고, 위성방송사업 가입자는 300만 가구를 돌파.
-3년 전엔 IPTV 가입자(40만 가구)가 SK의 절반 정도였고 위성방송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현 KT스카이라이프)는 4000억 원대의 누적 적자를 떠안고 연명하던 상태인 점을 감안하면, 3년 사이 두 회사의 미디어사업은 정반대.
OSK텔레콤의 미디어사업 고전 이유를 외부 시장 환경과 내부적인 요인에서 찾을 수 있다고.
-위성DMB의 경우 똑같은 서비스인 지상파DMB가 무료로 제공되면서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한계.
-IPTV는 SK의 경우 수익성 위주 전략을 썼는데, KT는 각각 월 1만 원대 상품인 위성방송과 IPTV를 하나로 묶어 월 1만2000원에 서비스하는 저가 전략으로 가입자 늘리기에 주력.
-SK텔레콤에서 미디어 분야로 내려온 책임자들의 경우 일부는, 일부 비즈니스 성공에 올인 하지 않고 본사로 다시 돌아갈 궁리만 했다는 얘기도 전해짐.
OKT는 공기업 체질을 버리고 공격적으로 나왔다고.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내놓은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과 IPTV 결합상품은 KT 미디어사업의 효자.
-이 상품은 매월 6만~8만 명씩 가입자를 끌어오고 있다는 것.
OSK텔레콤과 KT 간 미디어 전쟁의 최종 승패는 영화/음악/방송 채널 같은 콘텐츠 분야에선 결판날 전망.
-두 회사는 이 분야에서 모두 한 번씩 쓴맛을 본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