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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이영룡 선교사님 기도 요청 |
긴급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일 전부터 이웃 동네 불량배 20명이 저희들을 위협하며 방해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10여명들은 저의 선교관 교실까지 들어와 공부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직접 싸움을 걸면서 방해합니다. 이들 불량배들의 나이는 13-15살 정도이며 현재 저희를 위협하는 불량배들은 그 누구도 통제가 불가능하고 지적 수준이 낮으며 세상 물정을 모르는 어린 나이이기에 무슨 일이 일어날 줄 모릅니다. 이들은 모두 위험한 날카로운 칼을 소지하고 있는 것 같기에 캄보디아 기독 청년들과 저의 신변의 안전을 위해 많은 기도를 긴급히 부탁드립니다. 캄보디아입니다. |
중국: 삼자교회 신학자들, 복음주의 신학 비판 공세 |
[매일선교소식] 중국의 공식 기독교 조직인 삼자교회는 중국의 공산당의 지도를 받는 관제 기독교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삼자교회의 지도자들이 공공연하게 복음주의 전통 신학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1998년부터 본격화되었는데 이러한 현상은 팅이라는 신학자가 1998년 9월에 "비밀스런 작업"이라는 저서를 출판하면서 부터이다. 현재 이 책은 삼자신학을 옹호하는 자들에게는 필독 도서로서 교과서와도 같은 존재이다. 그는 이 책에서 공산당의 영웅적인 행위를 극찬하고 있는 반면, 회개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구원으로 이르는 유일한 길이라는 성경의 전통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확실한 지지 의사를 보이지 않은 채 얼버무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는 평소에도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따위의 기독교의 전통 교리를 비판하는데 앞장서 왔다. 그는 얼마 전에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함과 원죄에 대한 기독교의 교리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으며, 복음주의는 매우 편협하고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팅을 비롯한 삼자교회 신학자들의 이러한 반 복음주의의 움직임의 이면에는 중국 공산당의 은밀한 지원과 사주가 있었음은 자명한 일이다. |
인도: 네팔과 미얀마에 복음을 전하는 인도의 랭마족 |
[매일선교소식] 인도는 전통적이고 강력한 힌두교 국가이다. 또 힌두교 원리주의 정당인 BJP의 집권 이후 기독교에 대한 노골적인 탄압이 급증하고 있는 나라여서 최근 2년 동안 힌두교 과격파에 의해 당한 교회의 피해가 그전 20년 간의 피해보다 훨씬 심각할 정도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가운데서도 오히려 인근 네팔, 미얀마에서 복음을 전하는 인도의 종족이 있다. 또 이들의 선교 사역에 한국의 한 기독교 공동체가 이들의 사역을 측면지원하고 있다. 인도 북동부의 나가랜드라는 지역은 인도의 변방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 정부의 영향력이 그리 크게 미치지 않는 지역인데 이곳에는 랭마족이 살고 있다. 이들 랭마족은 결코 풍족하지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네팔을 위한 성경 번역, 선교 지원, 성서학원 운영과 강사 지원, 농촌지도자 양성 등 네팔 선교에 놀라울 정도의 열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나가랜드 지역의 비교적 복음화율이 높은 다른 부족과 연합하여 네팔, 미얀마 등의 선교에 헌신하고 있으며 네팔 지역에 이미 두 군데의 교회를 개척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과 연합하여 네팔 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한국의 공동체가 있다. 이들은 서울의 재정이 넉넉한 대형 교회도 아니고 뜻밖에도 지리산 산자락에 있는 민들레 공동체(대표:김인수)라는 작은 공동체 마을이다. 랭마족의 침례교회는 올해로 50주년을 맞게 되며, 오는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50주년 희년행사를 갖는다고 한다. 이 행사 기간동안 랭마족 교회의 지도자들과 민들레 공동체는 다양한 강의와 세미나를 통해 랭마족 교회의 지난 50년을 점검하고 인근 부족을 위한 신학교 건립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이른바 숲속 경제라고 불리는 원시 경제 체제 속에서 식량을 자급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영농 기술 개발과 연구 조사 Project를 시작할 예정이다. 절대 빈곤과 힌두교도들의 위세라고 하는 두 개의 거대한 장벽에도 불구하고 자신들보다도 영적으로 더 어두운 지역을 위해 복음을 전파하는 랭마족과 이들을 위해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리산 자락의 민들레 공동체. 모든 그리스도인의 지상과제인 선교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를 다시 한번 가다듬게 해 준다.
객관적으로 신앙의 자유 가운데 기독교가 융성한 국가들로부터 영적 재정적인 도움을 받아야 할 입장인 인도의 랭마족이 인근 국가 선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은 우리에게 참으로 신선 자극과 충격을 줍니다. 랭마족의 선교 사역에 하나님께서 물질적 부분과 인적 자원의 부족함을 채워주셔서 이들의 사역을 통해 네팔과 미얀마에 하나님의 백성이 크게 늘어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
아르헨티나: 예수영화 사역 성공적 |
[매일선교소식] 아르헨티나에서 예수 영화 필름 사역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르헨티나는 만성적인 경제난과 함께 강력한 카톨릭 세력 때문에 복음 전파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이다. 그러나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CCC의 한 소식통에 의하면 예수 영화의 사역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그는 99년을 예로 들면서 한 해 동안 약 30만 명이 예수 영화를 시청했으며 그 가운데 무려 4만 명 이상이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아르헨티나에 하나님의 사랑이 스며들어 정치적인 불안과 영적인 어두움 가운데서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
북한: 김정일 상반기 중 방러 사실과 달라 |
[모스크바=연합뉴스, 국민일보]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은 러시아 방문 요청을 수락했으며, 방문은 올 상반기 중 이뤄질 것이라고 세르게이 프리호지코 대외정책 담당 대통령 행정실(크렘린) 부실장이 23일 밝혔다. 프리호지코 부실장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올 상반기중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종적이고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여전히 협의 단계"라고 소개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 고위 소식통은 이 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2월말께 서울 방문 사실을 확인했으나 김 위원장이 푸틴의 서울 방문 전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번과 같은 일종의 "얽어매기 작업은 완전한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한 사전 일정이 마련된 상태"라면서 "올 상반기 내에 그의 방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데일리는 앞서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기간에 '김 위원장이 오는 2월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한 바 있다. |
미국: 부시, 첫 정책 수행…낙태 기금 해외 지원 금지 |
[워싱턴 AP·AFP=연합뉴스, 국민일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2일 낙태를 지지하는 해외 가족 계획 단체들에게 미 연방 기금의 지원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부시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를 맞아 첫 번째 주요 정책 수행 업무로 이같이 결정, "납세자의 기금이 낙태 또는 낙태 지원, 국내 외에서 낙태를 옹호하는 용도로 사용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미 최고 법원의 낙태 합법화 28주년 기념일에 내린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정한 정책을 뒤집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부시는 낙태와 관련, 강간, 근친상간, 어머니의 생명과 건강 보호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 낙태는 금지돼야 한다면서 대선 기간 중 이를 공개적으로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부시 대통령은 이 날 그같은 지론을 실천에 옮김에 따라 낙태의 권리를 옹호하고 있는 낙태 지지론자들과 민주당측으로부터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의 전국위원회 의장 조 앤드루는 "부시 대통령의 그같은 결정은 전세계를 위해서도 나쁜 결정일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 나쁜 결정"이라며 "이는 낙태를 합법화하고 지지한 여론을 전혀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가족 계획 지지자들은 거세게 비난했으나 낙태 반대론자들은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
러시아: 푸틴, 유대 랍비에 '진한 농담' 화제 |
[동아일보] 무뚝뚝한 인상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진한 농담'을 던졌다. 24일 모스크바 시내 '유대인 공동체 센터' 개원식에 참석한 그는 불쑥 '어느 유대인 가정'의 얘기를 꺼냈다. 남편이 집 안에서 벌거벗은 채 넥타이만 매고 돌아다니자 부인이 이유를 물었다. 남편은 "집에서는 편하게 지내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부인이 "넥타이는 왜 맸느냐"고 묻자 남편은 "갑자기 손님이 올까 봐서"라고 응수했다는 것. 이 익살에 유대교 랍비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곳 유대인 센터가 너무 편안해 넥타이를 풀어야 할 것 같아서 농담을 해 본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날 "러시아 내 유대계는 마치 '새 러시아'처럼 부흥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러시아 내 유대계는 소수지만 금융과 언론을 장악하고 있다. 푸틴 집권 후 유대계 재벌인 블라디미르 구신스키 모스트 그룹 회장이 해외로 도피하는 등 한때 유대계와 갈등이 있었다. 이런 사정도 있어 푸틴 대통령의 이 날 농담은 유대계에 대한 화해의 손짓이라는 해석도 있다. 과거 악명 높았던 국가보안위원회(KGB) 출신에다 체첸 공격을 주도해 '터미네이터'란 별명이 붙을 만큼 강경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푸틴 대통령은 최근 인간적인 면모를 자주 드러내고 있다. 이런 노력 때문인지 여론 조사 기관인 VCIOM이 실시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76%가 푸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만족한다고 응답, 지지도가 지난 해 말 68%보다 더 높아졌다. 전임자인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이 임기말 10% 이하의 지지도를 기록했던 데 비하면 푸틴 대통령은 인기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타바 평화협상 25일 재개 |
[카이로=연합뉴스] 요르단강 서안에서 지난 23일 발생한 이스라엘인 2명의 납치 살해 사건에 따라 전면 중단됐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 협상이 25일 오후 이집트의 타바에서 재개된다.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실은 24일 밤 각료 회의가 끝난 뒤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인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끝난 뒤 25일 팔레스타인과의 회담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회담이 며칠 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한 이스라엘 소식통은 다음달 6일 실시되는 이스라엘 총리 선거 일주일 전인 오는 30일까지 회담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25일 오후 속개되는 타바 회담에는 이스라엘의 평화 협상 관련 각료들이 전원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측도 이스라엘의 평화 협상 재개 결정을 환영하고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사에브 에레카트 팔레스타인 협상 대표는 '우리는 협상을 진전시킬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으며 다른 한 협상대표는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와 관련,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졌다며 개략적인 협정안 타결이 가능하다고 관측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도 '이제까지 금기시됐던 모든 문제들이 협상 테이블에 올려졌다는 사실 자체가 새로운 진전'이라며 특정 문제들에 대한 타결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협상 재개가 예정된 25일 새벽 가자 지구의 국경도시 라파 인근에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협상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스라엘은 지난 23일 요르단강 서안 툴카렘 마을에서 이스라엘인 2명이 복면을 한 팔레스타인 괴한들에 의해 납치 살해된 직후 타바 평화협상 대표단을 소환, 협상을 중단시키고 대책을 협의했다. |
북한: 난수표방송 중단… 남파간첩 교신용 |
[동아일보] 북한이 지난 해 휴전선 일대에서 대남 비방방송을 중단한 데 이어 최근에는 지난 반세기 동안 남파 간첩과의 교신용으로 사용해 온 난수표 단파 방송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5일 "북측이 난수표 단파 방송을 지난해 12월 초부터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그 배경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난수표 방송이란 북측이 거의 매일 자정 무렵이면 단파 방송을 통해 5자리 숫자, 예를 들면 36541, 45872, 23124 등과 같은 숫자(일종의 암호)를 일정한 룰에 따라 불러주던 것으로 남파된 간첩은 이 숫자들을 듣고 북측의 지시를 파악해 왔다. 정부는 북측의 난수표 방송 중단이 남북간 화해, 협력 기조에 따른 유화책의 일환으로 보고 있으나 새로운 통신 수단의 발전에 따라 북측이 상대방에게 쉽게 노출될 위험이 있는 낡은 난수표 방송을 버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이 난수표 방송은 중단했지만 남파 간첩들과의 주요 교신 수단으로 써 온 '편지글 방식'(예를 들면 '평양에 사는 00가 서울에 사는 00에게 보냅니다'라는 방식)은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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