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금원산 자영 휴양림( 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산 61) 남덕유산을 배경으로 하여 1352m의 금원산 동쪽의 한자락을 차지한 금원산자연휴양림은 북서쪽으로 거창군 북상면과 경계를 이루고 남동으로 기백산(1330m)과 주두산(942m)에 접하며 절경을 이루고 있다. 방문자안내소 중심으로 좌우에 2개의 계곡을 따라 콘도형 복합산막(12실), 청소년과 단체객을 위한 60~80명 수용규모의 숙박동인 숲속수련장(3실), 단독 통나무집인 산막, 야영데크, 취사장, 야외교실, 캠프파이어장 등 휴양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숲과 맑은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화강암 계곡을 따라 들어서 있다.
옛날 이 산에 금빛나는 원숭이가 피해를 많이주어 어느 도승이 원숭이를 잡아 바윗속에 감두었다는 금원암이 산허리에 있으며, 해발 1,352m의 금원산 임황은 낙엽송 등 인공조림지와 천연림으로 구성되어 있고 평균 축척 66㎥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목본류 49과 87속 147종과 초본류 500여종 및 한국 특산수중인 히어리외 6종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선비들이 공부하는 유안청이 자리하였다는 유안청계곡은 길이가 2.5km에 이르며 경관이 빼어날 뿐 아니라 계곡이 깊고 수량이 풍부하여 곳곳에 아름다운 폭포와 소를 지니고 있으며, 높이 80m의 직폭인 유안청 제1폭포, 길이 190m의 와폭인 유안청 제2폭포, 붉은 빛깔을 띤 화강암을 깔고 쏟아져 내리는 물결모양이 마치 노을바탕에 흰구름이 뜨 흐르는 것 같은 자운폭포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우측 계곡은 높이 50m, 둘레 150m나 되는 우리나라 단일 바위로는제일 크다는 문바위가 보는 이로 하여금 위압감을 느끼게 하고, 바로 위쪽의 직립 암벽에 본존불과 보살상을 새겨 전체를 보주형으로 처리한 고려시대 삼존불인 국가지정보물 제530호인 가섭암지 마애삼존 불상이 있다. 또한 입구에는 선녀가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목욕을 하던 자리였다는 선녀담은 아기를 못낳는 여자가 이 소에 목욕을 하고 소원을 빌면 아기를 낳게 된다는 등 많은 전설과 아름다운 숲과 계곡을 지닌 금원산자연휴양림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숲속의 여행길로는 가히 전국에서 제일의 휴양지라 할 수 있다.
최적수용 : 2,000명 (숙박동 250명/1일, 차량 600대/1일)
▶ 금원산 자연휴양림 - 경북 최고의 비경 자랑하는 유안청계곡 금원산 자연휴양림은 금원산 동쪽 유안청(儒案廳)계곡에 들어서 있는 휴양림이다. 유안청계곡은 옛날 속세의 영욕에 등을 돌린 선비들이 근심을 잊고 지낼 수 있었을 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난 골짜기다. 넓은 반석과 시원스럽게 물을 쏟아내는 와폭, 그리고 골짜기 양옆은 아름드리 소나무를 비롯한 활엽수가 빼곡히 우거져 있어 아름답고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계곡 안에는 유안청폭포를 비롯해 선녀폭, 미폭, 문바위, 가섭사지 등 명소가 많아 특히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들고, 금원산·기백산(箕白山·1,331m) 산행의 기점이기도 해 등산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 휴양림에서 기백산과 금원산 허리를 타고 임도(약 8km)가 길게 이어져 있어 산악자전거(MTB)를 타기에도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매표소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선녀폭이라는 와폭이 내려다보이고, 곧 매점이 나오면서 길이 두 가닥으로 나뉜다. 오른쪽 길은 승용차 주차장에 이어 지재미골을 따라 문바위와 가섭사지를 거쳐 금원산이나 현성산으로 이어진다. 매점 왼쪽 길로 들어서면 언덕 위에 관리사무소가 있고, 계곡쪽에는 물놀이장이 보인다. 주변에는 야영데크가 있다. 다리를 건너기 전 오른쪽 오솔길로 접어들면 산림욕장을 거쳐 통나무산막으로 이어진다. 이후 가파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대피소와 화장실에 이어 도로 오른쪽 계곡에 물놀이장이 나타나면서 삼거리에 이른다. 여기서 왼쪽 길을 따라 오르면 최신형 복합산막이 나온다. 2층 건물의 객실마다에는 콘도식 시설이 갖춰 있으나 식기는 없다.
복합산막 아래 삼거리로 다시 내려가 왼쪽 임도를 따라 오르다보면 도로 오른쪽으로 좌운폭포가 보인다. 물줄기가 포말을 일으키며 시원스럽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다. 폭포를 지나면 도로 오른쪽 나무다리 건너편 숲속에 산막이 여러 동 보인다. 아름드리 소나무와 잣나무 사이사이에 13동의 통나무산막이 들어서 있다. 이 산막들은 숲속의 그윽한 정취와 삼림욕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단, 산막 부근의 공동취사장·화장실·샤워장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산막을 오른쪽에 두고 계속 도로를 따르면 삼거리가 나타난다(승용차 30대 주차 가능). 여기서 왼쪽 길을 따르면 도로 위에 캠프파이어장과 야외교실에 이어 숲속수련장, 아래에 야영장과 족구장이 나온다. 숲속수련장은 30평형 방 1개, 15평형 방 2개, 회의실 겸 화장실 , 남녀화장실, 샤워장, 주방이 갖춰져 있다. 유안청폭포로 가려면 숲속수련장 아래 삼거리에서 곧장 계곡가 산길을 따라야 한다(거리 200m). 관리사무소에서 숲속수련장까지 1.5km 길이의 계곡 주변에는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목조 데크가 73개 들어서 있고, 데크 주변에 총 200여 동의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이 닦여 있다. 데크와 야영장은 예약을 받지 않으며, 입장 순서대로 이용할 수 있다. 휴양림 이용시 유안청계곡~금원산 동봉 왕복 산행(4시간 소요)이나 유안청계곡~금원산~지재미골 산행(5시간 소요)을 권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