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은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여 보여주는 서울시립박물관입니다.
도시서울의 역사를 담은 세계에서 유일한 박물관으로
상설전시실, 기힉전시실, 기증유물전시실 등이 있으며 전통문화체험교실 등의
교육프로그램과 음악회,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층석탑(五層石塔)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높이 2.91m의 화강석 재질이다.
하층기단에 새겨진 안상(眼象) 무늬와, 이전 시기에 비해 층수가 늘어나고
옥개석의 받침수가 줄어든 형태에서 고려석탑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또한 수평을 이루는 옥개석의 처마 등에서 통일신라 석탑의 전통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
결실되었던 부분을 보존처리하여 원형을 복원하였다.
운형궁 신도비 등 석물
운형궁에서 기증한 은신군 묘표 등 석물 27기 이다.
원 소재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산 22-2번지 일대인데
운형궁 측에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다.
장조(사도세자)의 아들이자 정조의 동생인 은신군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조는 재위17년인 1783년 직접 글을 짓고 손수 글씨를 써서
그의 묘비에 비석을 세워주었으니 " 은신군 신도비 " 이다.
서울의 얼 구상: 최종현, 그림.채색: 민정기, 조각: 이수천 높이 4.5m* 길이 25m
역사속 서울의 정신세계를 19세기 지도인 경강부임진도( 京江附臨津圖 )와
유교의 5개 덕목인 인의예지신( 仁義禮智信 )을 상징화한 그림이다.
인은 어진 정치를 상징하는 창덕궁 인정전과 영조가
백성을 위해 청계천을 준천한 것으로 상징화하였다.
의는 정의의 상징인 해치로, 예는 공자의 사상인 문묘와 예악을 연주하는 악공들로
지는 당시 최고의 학술기관이었던 규장각과 서당으로
신은 도성 중앙의 종루인 보신각과 신의를 바탕을 한 선비들의 모습으로 상징화하였다.
양쪽 끝의 천상열차분야지도( 天象列次分野之圖 )와 천하도(天下圖)는
하늘과 땅 즉 천지를 상징하여 서로 조화를 이루고있다.
이 작품은 19세기 서울과 한강, 광주와 여주 강화 등 주변지역을 배경으로 삼고
우주와 산하, 당시 사람들의 사상과 이야기를 담아 서울의 혼을 불어넣은 그림이다.
동궐도 가로 576cm 세로 273cm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의 동쪽에 있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16첩 병풍으로 꾸며져 있다.
건물뿐 아니라 주변의 자연환경까지 실제와 같이 세밀하게 그려져있어 궁궐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그림에 그려져 있는 건물들의 소실 여부와 재건된 연대등으로 짐작하여 볼 때
순조 30년(1830년) 이전에 도화서 화원들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고려대학교박물관과 동아대학교박물관에 각각 한점씩 소장되어 있다.
동여도(東輿圖) 19세기 복제본
이 지도는 채색 필사한 분접절첩식으로 총 23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알 수 없으나 " 대동여지도 " 와 유사한 것으로 보아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위해
작성한 고본(稿本) 또는 대동여지도에 자료를 보충한 필사본일 것으로 판단된다.
대동여지도의 22첩에 목록 1첩을 합하여 모두 23첩이며 우리나라 전국의
지형을 비교적 정확하게 수록하였으며 대동여지도에 비하여 상세한 편이다.
환구단 모형
1907년 촬영한 환구단 원경사진 및 국사편찬위원회 소장 자료를 근거로 축소 제작한 것이다.
환구단은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의 황제로 즉위하면서 천지를 비롯한
여러 신들에게 고하기 위해 남별궁터에 조성한 제사용 건축물이다.
당시 내부 소속인 기사 심의석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단의 화강암을
원형으로 둘러쌓아 축조하였고 중앙 상부에는 황색으로 도색한 원추형의 지붕을 얹었다.
1913년 일제에 의해 헐리면서 그 자리에 조선총독부 철도호텔이 들어섰다.
현재 환구단터는 공원으로 일부 조성되었으며
조선호텔 뒤에 평상시 위패를 모셔놓던 건물인 황궁우만 남아았다.
일월오봉도
궁궐 정전과 어좌 뒤편이나 왕의 초상인 어진 주변,
임금이 잠깐이라도 자리하시는 장소에 펼쳐
왕권을 상징하고 왕실의 번영을 기원했던 그림이다.
왕의 덕을 기리고자 제시한 산봉우리, 해, 달, 시내, 소나무와 같은
자연물들을 파노라마처럼 펼치고있다.
영원성을 지닌 소재들을 화려한 색채를 이용하여
평면성과 장식성을 살려 표현함으로써
왕권의 권위를 직접적이고 또 명확한 이미지로 나타냈다.
순조기축진찬도( 純祖己丑進饌圖 ) 1829년경
순조(1780-1834)의 사순四旬과 즉위 30주년을 기념한 그림 중에서
임금과 대신들이 창경궁 명정전에서 잔치를 하는 장면이다.
일월오악도가 펼쳐진 어좌를 중심으로 관원들이 양옆에 위치하고 있다.
헌종가례진하도( 憲宗嘉禮陳賀圖 )
왕의 혼례는 가례라고 부른다.
헌종(1827-1849) 과 명헌왕후의 가례를 기념한 그림 중에서
문무백관들이 축하 인사를 드리는 장면이다.
중앙의 큰 건물은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이다.
경수연도(慶壽宴圖) 1655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73호
채씨부인의 100세 축하 잔치를 기념하는 글과 그림을 모은 서화첩이다.
조정에서는 채씨부인의 장수를 기념하여 아들 이거(李據 1532-1608) 에게
한성 부윤 벼슬과 잔치 물품, " 경수연 " 이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
백자청화불수문호 조선후기
불수(佛手)는 상서로운 상징이다.
이름 그대로 부처님의 손을 담은 불수는
우리네 치마폭에 그릇에 옛그림들에서 살아난다.
열매치고는 다소 기괴하며 추상적인 인상을 주는 불수는
수(壽)와 중국어 발음이 유사하여 복과 장수의 의미로 표현 되는 식물이다.
조선 후기에 불수문은 백자에 많이 등장한다.
시간을 통과해 만난 백자속 불수가 옛사람의 꿈내음을 맡아보려 손짓하는듯 하다.
책가도(冊架圖)
이 책가도는 보통의 책가도가 다층다칸 책장안에 서책과
중국도자기, 필통, 화병등을 진열한 것과 달리 서안 위에
문기를 상징하는 책과 책갑, 문방구, 경전두루마리, 덕을 상징하는 꿩깃,
부귀영화, 절개 등을 상징하는 모란, 매화 등의 꽃, 자손 번창을 상징하는
수박, 석류 등의 과일이 담겨있는 그릇 등이 놓여있다.
화면 중앙 하단에 그림의 중심이 되는 서안을 그려넣고
앞뒤로 기물들을 서로 중첩되면서도 공간감있게 배치하였다.
서양화법으로 입체감있게 묘사되었는데,
특히 서안이나 표갑 등에서 투시도법이 보인다.
접시 모스크바 시장 유리미하일로비치 루쉬코프 2004.4.24
" 서울의 친구, 세계 "
- 역대 서울특별시장 선물전-
" 서울의 친구, 세계 "는 역대 서울특별시장이 세계 여러나라의
외교사절로부터 받은 선물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서울특별시는 베이징, 타이베이, 도쿄, 앙카라, 자카르타, 울란바토르,
아스타나, 방콕 등 34개 자매 우호도시를 비롯하여
아시아와 유럽, 남북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여러나라와 교류하면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범선 압둘 라작 알 압둘가니 주한 카타르 대사 2001년
서울시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정밀한 모형과 첨단 IT 기술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전시 공간입니다.
최신 항공사진과 정밀 측량을 바탕으로
1500분의 일 스케일로 축소한 서울 모형을 볼 수 있어요~
첫댓글 어디에 있는가?
서울에 있제~ 언제 올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