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와시로 호(猪苗代湖) 비가 지속적으로 내려 이곳은 롯지에 있는 방갈로에서 투숙하고 기상~~
반다이산 남쪽 기슭에 있는 호수. 백조의 도래지임. 넓이 103.3km².. 상당히 넓은 호수인데 강을 막아서 생긴 인공호라는 기록도 있으나 인터넷에 "카더라"하는 정보가 워낙 많으니~~ 일본에서 4번째로 큰 호수~~
북쪽에 반다이산(磐梯山)이 1888년에 폭발하면서 많은 호수를 만들었는데 그때 이 규모로 만들어졌다..
큰호수나 작은 호수나 눈에 들어오는 규모는 비슷~~ 대충 롯지 주변을 돌아보고 또 방랑길에 나선다..ㅎ
일본에서 렌트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무리한 일정을 잡지 마시고 구글 지도를 이용하면서 가능한 무료 도로 이용을 권유.. 이럴 경우 대여료가 적지 않은(현재 330엔/일) ETC 카드 비용도 절약~~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는 환상의 길들을 경험할수 있습니다.. 단! 비포장 도로가 나타나면 포기하시고 다른 길을 택하십시오~~ 렌트 여행하면서 무리할 필요없죠!
호수를 출발하여 처음으로 가는 장소는 도노헤쓰리 塔のへつり.. 지명을 보면 탑이 도열해있을 것같지만 계곡에 현수교가 있는 장소~
상부에 관음전이 있어 관광객들이 조그마한 석굴에 돌탑을..ㅠㅠ 단풍등 낙엽송이 많아 가을에 오면 멋있을 장소.. 후쿠시마현에서도 남쪽으로 이번 여행중 방문하는 남쪽 끝~ 지금부터는 다시 북쪽으로 향합니다..
일기예보에는 오전중으로 날씨가 개이는 것으로 예보하더니 9시까지 비가 부슬부슬~~ 그냥 많이 걷지 않는 포인트 위주로 돌아보며 한국의 "김삿갓", 일본의 "마쓰오 바소"식 여행을 즐기렵니다..
그분들은 개나리봇짐메고 발품팔아 구경했지만 나는 애마가 있으니 오히려 상급 여행 이죠!
현수교에서 5km지정에 중국식 바람구멍 "풍혈"로 표시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中山風穴地倉庫跡 冷風体感施設"로 표시되어 있는데 풍혈과 고산식물 야생 군락지가 있는 장소.. 식물에는 문외한이라 조금 이른 계절에 어울리지 않는 풍혈 체험하고 산책만 합니다..ㅎ
*반다이산 磐梯山 반다이산(일본어: 磐梯山)은 일본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산이다. 일본백명산 중 하나로, 현재도 활동하는 활화산으로 알려져 있다. 화구는 1888년 대분화로 인하여 대량의 화쇄류가 발생하여 분화구가 함몰되어 지금의 모습이 형성되었다. 총 461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이 분화로 인하여 2개의 호수가 형성된 걸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계속해서 여러 분기공들에서 연기를 분출하고 있다.
제가 숙박했던 이나와시로 호(猪苗代湖)에서 조망이 가장 멋있다고 하는데 아침에는 운무로 보지 못하고 오후에 호수 순례를 하면서 친견합니다..
일본 백명산중 도호쿠에 위치한 산은 10~24까지 모두 15개의 산인데 반다이산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이번여행에서 오르거나 바로 옆에서 친견한 산은 12.하치만타이(八幡平) 13.이와테산(岩手山) 17.자오산(臧王山) 3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