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쿠프에서 차로 2시간..
슬로바키아와 국경에서 인접한 산악 마을
해발 2천미터 이상의 연봉 tatas 산맥이
있는 폴란드 남부의 대표적인 산악 관광지!!
아침 식사가 해결이 잘 되지 않는 편인데 그래도 미국의 페스트푸드점은 영업 시간이 깁니다..
보통 24시간 영업..
이곳의 문화로는 non stop 으로 표현을 하네요..
미국의 상업 자본이 이곳 유럽에서도 대단한 위세를 떨칩니다..
전세계에 멕도날드, KFC, 코카콜라가 없는 곳은 이제 더 이상 보지를 못합니다!!
평평한 지형에 숲만 보이더니 타타스 산맥을 다가가니 고원이 시작됩니다..
동유럽 지방의 목조 교회들이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집단 지정되어 있는데 목조 교회가 보이네요!!
이곳은 기독교는 서유럽의 기독교와는 조금 다릅니다!!
한번 유럽 기독교에 대하여 알고 있는 일천한 지식 간략하게 정리해봅니다..
유대교에서 파생되고 서력으로 달력까지 바꾼 예수의 탄생이 서구 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킵니다..
평등 사랑 박애를 내세우는 기독교는 로마의 통치수단에 부합되지 않아서 네로 이후 오랜 세월동안 지배세력을 박해를 받습니다..
로마가 동서로 나누어져 심각한 내전을 겪다가 콘스탄티누스 대제때에 통합을 이루게 되는데
콘스탄티누스가 승리하는데 "전장에 하늘에 빛나는 십가자와 함께 승리하리라라는 글귀"를 보았다는 다분히 작의적인
이야기와 함께 태양교 신자였던 황제가 기독교로 개종을 하면서 313년 밀라노 칙령과 함께 기독교를 공인합니다.
산악 지방 예배시간인 모양인데 대부분 야외에서 집회에 참석..
기독교는 제국의 평화유지와 질서를 유지하는 기본 수단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초기에 경전이 정립되지 않아 수없는 시행 착오를 거듭한 끝에 니케아 종교회의를 통하여 3위일체 이론이 공론화되고
경전을 체계화하여 카톨릭의 기틀을 다지게 되며 원뿌리가 같던 이슬람 유대교와 갈라집니다..
결국 종교는 어떻게 보면 그대로 있는데 사람이 임의로 해석..ㅠㅠ
제정 일체 시대에서 서구사회는 중세 암흑기로 접어들며 종교가 정치 그리고 경제 사회를 압도하는 제도가 성립이되고
교황의 권위가 이합집산으로 나누어져 권력 다툼을 하는 집권층의 중제자에서 통치자로 변모가 되고
서구 사회는 종교가 좌지우지하는 변모되면서 사람이 종교를 믿는 것이 아니라 종교가 사람을 지배하는 구조가 되어 버리고..
이런 가운데에서도 사람들의 권력 다툼은 계속되면서 급기야 종교도 유럽내에서 또 동서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기독교의 원류는 유일신 사상인 유대교이며 유대교의 경전에서 자기 필요한 부분을 적당히 차용하고
예수에 대한 경전을 니케아 종교회의 이후 작의적으로 편집하면서 기독교가 파생됩니다..
그리고 마호메트에 의하여 "거룩한 신앞에 기독교는 지나치게 인간이 강조되어 거룩한 신앞에 망령된다!!"는 반발로
7세기경에 이슬람교가 부상합니다..
제정일치로 시작한 이슬람교와 이런저런 제약 사항이 많은 유대교와 달리 기독교는 태생부터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진 종교가 되다보니 자연 사람들끼리의 기득권 다툼도 심각합니다..
중세 기독교의 역사는 통치자와 종교간의 알력, 종교와 종교간의 알력의 연속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ㅎㅎ
먼저 유대교와 기독교의 중요한 차이를 먼저 알아봅니다..
유대교는 다른 종교와 달리 유일신의 종교이며 오직 이스라엘 민족만이 선택을 받았으며 메시아가 언젠가 나타나
이스라엘 민족만을 구원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런 점이 다른민족에게 미운털이 박혔고 결국 나라없는 민족으로 전락!!
자코파네 입구에 도착하여 등산 기점으로 이동합니다..
애당초는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려고 했으나 노동절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급변경 그냥 등산후 케이블카 하산하기로..
유대인은 오직 유대인만을 위한 편협한 종교였기에 대제국을 건립한 로마가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교리!!
도시에서 출발하여 다신신앙을 가진 로마가 대제국으로 성장하면서 통치에 걸맞는 종교가 필요하게 됩니다만 편협한
유대교를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마땅치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대인인 예수가 나타나 "사랑과 용서 평등"을 호소하면서 유대교와 미신에 가까운 로마종교를 비난 공격함으로
공공의 적이 되면서 당시 최고의 형벌이었던 "십자가"형을 받습니다..
계곡물이 시원합니다..
경전에 의하면 십자가형 3일만에 부활한 예수를 제자들은 약속된 메시아로 굳게 믿으며
포교에 나서기 시작했고 이 제자들에 의하여 당시 핍박받던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예수라는 존재는 구원으로 인식되며
영토안에 널리 퍼져 나갔고 이를 서구 사회는 원시 기독교로 정의합니다!!
시원한 산정이 보이네요!!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오늘 하루는 등산에 투자하기로 합니다!!
로마의 박해속에서도 기독교는 당시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며 깊이 뿌리를 내렸고 마침내 313년 공인됩니다..
카톨릭이라는 말은 서기 110년경부터 사용되었으며 그 뜻은 유대교나 로마의 다신교처럼 그들만의 "민족종교"가 아니라
모든 민족을 위한 종교라는 어원의 "일반적" "보편적"이라는 라틴어..
이런 어원에서도 어떻게 보면 "백인의 오만"이 여실하게 반영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민족이나 인종이 자신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백인들의 경우에는 폭력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문제..ㅠㅠ
2천미터가 조금 넘는 산군들이 즐비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불교, 기독교가 대다수의 종교이지만 백인들의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전파의 영향으로
카톨릭은 현재 전 세계 11억의 인구가 신봉하는 세계 최대의 종교입니다!!
니케아 종교 회의를 거치면서 기독교의 교리와 이슬람, 유대교의 교리와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은 알아도 그 뜻은 자세히 모르는 "삼위일체"라는 교리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한 장사진..
케이블카는 곤도라가 아닌 로프웨이로 수용인원이 턱없이 부족..
탑승을 위해서는 3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냥 등산을 하기로!!
삼위일체!!
안들어본 사람이 없죠.. 심지어는 참고서 "삼위일체 영문법"이 있었으니..
샌드위치도 치즈, 야채, 빵의 삼위일체 아닌가요??ㅎㅎ
이슬람과 유대교는 오직 유일신만을 강조하나 기독교는 전지전능한 유일신, 그의 아들, 그리고 성스러운 영혼(뭔 말??ㅠㅠ)
이 셋의 위격(페르소나)가 동격이라는 이야기.. 뭔 종교인지 철학인지 시험 문제인지..ㅠㅠ
여행기가 조금 삐딱한 방향으로 흐르지만 저도 아는 부분 정리하는 것이고 관심있는 분은 개발새발 이야기이지만
그냥 보시면서 느끼시고 필요없는 분은 그림만 보고 넘어 가시고..ㅋㅋ
유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카톡릭의 이해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는 합니다!!
매표소 입구..
통상 막히는 로프웨이는 매표를 하면서 탑승 시간을 알려주는데 여기는 그 조차도 되지 않네요..
아마 오늘 하루만 붐비는 모양!!
이렇게 어려운 이야기를 종교회의를 통해서 까지 정립하게 된 것은 제국주의를 통하여 많은 민족을 수용하고
지배하는 로마는 "인간"을 중시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나님과 인간을 하나로 묶어 유일신 사상의 유대 정신과 인본주의 그리스 로마 정신의 접목한 그들만의 보편적인 종교 "카톨릭"을
만들어내었으니 로마인들의 위대한 창조 정신이 여기서도 나타난다고 보아야 하나??
길게 늘어선 줄에 암담함을 느끼며 등산로로 접어듭니다..
이론적인 정립은 되지 않았어도 유일신 신앙을 가지고 있던 아라비아인들은
당시 지배계층이었던 로마인들의 인본주의적을 기독교를 경험하여 못한 일이었기에 강력 반발하였고
7세기 마호메트에 의하여 신에 대한 절대 복종을 강조하는 이슬람 신앙이 정립!!
어떻게 조금 복잡하고 많이 어렵기까지 합니다..ㅠㅠ
요런 로프웨이로 저 많은 사람을 언제 수송하나요..ㅠㅠ
당연히 개신교, 카톨릭, 동방정교는 삼위일체가 기본적인 교리!!
개신교는 카톨릭의 변질에 반발하여 종교 개혁가에 의하여 파생되었음을 세계사 시간을 통하여 잘 알고 있지만
동방정교는 또 애매모호합니다??ㅎㅎ
동방 정교의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다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거론되어야 합니다..
옥타비아누스의 제정시대부터 시작하여 200여년간 태평성대를 누리던 로마는 기원후 200년경부터 부패하기 시작하여
내부에서 끊임없는 권력다툼이 지속되는데 이런 권력 다툼을 종식시키고 기독교를 공인한 황제!!'
그는 패권을 잡은후 지속적인 권력의 유지를 위하여 로마에서 비잔티움(지금의 이스탄불)로 천도하고
콘스탄티노플로 명명합니다..
먼저 등산로부터 숙지하고..
현재에도 정부기관이 옮겨가면 커다란 이슈가 되는데 당시 황제가 아예 천도를 해버리니 로마는 무주공산..
황폐한 도시로 변하여 버립니다!!
기독교가 공인되면서 거대한 제국의 통치를 위하여 5개의 교구로 분리하고, 그중에 가장 중요한 교구가 로마였는데
황제가 떠나자 종교 집단은 반발하며 교황 체제로 전환..
무력이 없는 로마의 교황이었기에 수도없는 환란을 겪으며 급기야 401년 동서로마 제국으로 분리됩니다..
서로마 제국과 비잔틴 제국..
확실하게 숙지..
무력이 미비했던 서로마 제국은 얼마 지탱하지 못하고 476년 오케아도로에 의하여 멸망..
게르만인들은 서로간의 충돌을 피하고, 이해관계의 중재를 위하여 기독교로 개종하고 교황을 인정하면서
서로마가 멸망한 이후 오히려 교황의 권세는 더 강해지고 카톨릭은 강성하여져 그 위세가 동로마의 황제보다 우위..
산길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천도이후 천년을 지탱하던 동로마 제국은 1453년 오스만투르크에 의하여 멸망합니다..
서로마의 카톨릭에 대립하여 지켜지던 동방정교는 러시아 정교가 이어받으면서 모스크바는 동방정교의 또 하나의 성지..
어떻게 동방정교의 태생에 대한 이해가 되셨나요??
이정표에 거리에 대한 표시는 비교적 잘 되어 있네요..
이렇게 동방정교는 로마 카톨릭과는 같은듯 다른듯 이곳 동유럽을 중심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동방 정교는 "오소독스"!!
라틴어에서 파생된 뜻으로 "통상적"이라는 의미인데 서유럽인에 의하여 변질되고 멸시되면서 "보수적, 진부한"이란 의미까지..
서유럽의 동유럽에 대한 시각!! 백인사회에서 각 민족에 따른 "백인의 오만"이 보이기도 합니다!!
동방정교는 인간에 의하여 수도없이 변질된 카톨릭과 달리 비교적 "초기 기독교"에 충실한 편입니다..
또한 타종교에 대하여 비교적 관용적이었던 오스만투르크가 비잔티움 멸망후 그리스에 관리를 일임함으로
"그리스 정교"로 불리우기도 하며 그리스에서 가장 융성하고 있습니다!!
동방 정교는 초기 기독교에 충실하다고 표현했죠!!
여러가지 카톨릭과 다른점이 많이 있는 편입니다.. 정교일치의 사회였으며 영육일체, 성속일치의 교리를 준수합니다!!
이것으로 서구 기독교에 대한 설명을 마감하며 보충 설명을 여행기 중간중간에..
참 돌아다니면서 많은 것을 찾아 보았고 제가 생각해도 아직 머리속에 많이 남아 있네요..ㅠㅠ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변하는 산장..
야행화들이 예쁜 산..
정상 부위는 여전히 한 겨울..
사진의 꽃..
사진을 다음 꽃이름 찾기로 검색하여 보니 "샤프란일 확률이 99%입니다"로 나옵니다..
대단한 기능..
여행시에 잘 찍어서 자주 활용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산으로 오르기 위하여 겨울속으로 들어갑니다!!
정상부 능선으로 오르기 위한 산장에 도착..
간단하게 요기하고 본격적인 등산 시작!!
어떻게 사진이 벌써 정상부 사진..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 왔습니다!!
케이블카가 있는 정상부..
현판입니다!!
이름이 많이 어렵죠??
정상부에는 스키용 곤돌라도 운행이 되네요!!
정상부는 5월임에도 여전히 겨울..
동유럽은 겨울에는 접근하기 힘든 동토의 땅입니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는 천국!!
동유럽 국가들은 모두 겨울 스포츠 강국들입니다..
정상에 올라와서 스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여전히 겨울 산..
장엄하네요!!
동유럽 자코파네의 타타스 산맥 등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