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몸상태가 좋지않아서리~
모처럼 ~ 몇달 만에 ..
쬐금은 가깝고도 먼산 포천의 [명성산]에 간다.
분당에서 먼거리도 아니면서 만약 산행을 하지 못하면
주변의 [산정호수]를 산책하믄 되니까.. 하는 생각으로~
우리들은 [자인사] 앞 공터에 빙 둘러서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서는..
본팀인 산행 완주팀은 모다 출발하고~
몸이 쬐~에끔 ..부실한 사람들 5명은 남아서 절을 구경하고 천천히 올라간다.
(이곳은 내가 몇번 와본 곳이라 대충 알기 때문에
오늘은 능선의 정상 8각정꺼징 올라가서 억새풀 구경을하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별 무리 없을거 같아 남은 4사람의 동의를 구하고 서는..)
상당한 돌계단의 급경사를 한시간 정도 올라가서
산능선의 정상에서 우리들은 인증샷..
관람대 8각정 주변에는 오늘의 산행객들이 보인다.
직선으로 곧장가믄 오늘의 본대가 지나간 주 목적지 명성산이 나오지만
우리들은 오른쪽으로 하산한다..
억새풀들의 축제가 끝난 뒤라 그런지~
다소 어수선하기도 하고 풀들이 마니도 쓰러져 있다.
우리들은 천천히 구경하면서 여기~저기 들러보고 계곡을 따라 내려온다.
중간에 [비선폭포] 구경도 하고..
전에는 없던 철계단도 잘 만들어져있다..
아마 지난 억새풀 축제를 위해 포천시에서 새로 단장한 모양이다.
[산정호수]를 따라 산책겸 구경을 하니 ~우리들을 반기듯이..
호수 중앙에 설치된 분수대가 물기둥을 내뿜고
저 멀리 저물어가는 가을과 ~ 다가오는 초겨울의 바람이 조금은 쌀쌀하다..
[김일성별장터]라는 곳까지가서 구경하고는 버스가 온다기에 우리는 곧장 돌아왔다..
총무[옹달샘]님의 멋진 모습이 산정호수와 잘 어울린다.
내가 산행을 시작하고서는 첨으로 끝까지 산행을 몬하고 ~
다소 아쉬움을 가지면서 따로이 쬐금만 걸은 오늘의 산행과 산정호수 탐방..
명성산까지는 비록 가지 못했지만서두 덕분에 억새풀능선과 비선폭포..
백운호수를 구경함에 또다른 기쁨과 즐거움을 맛보는 행복에 젖어본다.
그래서리~그 누가..
[인생~삶이란..결코
완전한 행복(조은것)도 없으며 ~완벽한 불행(나쁜것)도 업~따..]라고.했던가~ 보다..ㅎㅎ
우리들은 사전에 계획된 이동갈비집으로 이동하여 모처럼 갈비를 잘 먹고서는
식당에 설치된 멋진 조명의 환송을 받으며 가족이 기둘리는 분당행 복귀 버스에 올랐다.
오늘 산행과 이동갈비뒷풀이에 수고해주신~
회장님과 산행대장님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과 아울러 ..
모처럼의 산행에 끝까지 동참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표합니다.
글~그..
[옹달샘]총무님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맛나는 햇쌀의 [김밥]과 따뜻한 [대추차]
자알 먹었다고 만천하에 공개하고 ~
오늘 저를 포함 산행의 [본대]가 아닌 [2중대]에 동참하신 4분 모다..
빠른시일내 건강회복하시어서 본대에 합류하시기를 소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2010 .11.20일의 즐거운 산행을 생각하며~
최종한올림..
&&& 참고 &&&
수도권 억새감상 1번지
"수도권 억새감상 1번지"는 경기 포천의 명성산.
기암괴석에 둘러싸인 산정 호수 산책과 함께 눈부신 억새밭의 장관을 즐길 수 있다.
정상까지 능선 따라 군데군데 억새가 있으며
매년 10월 중순경 억새축제가 열린다.
수도권에서 당일코스로 가볼 만한 억새군락지가 흔치 않으므로 한번쯤 가볼 만하다.
명성산은 산자락에 산정호수와 억새가 함께 어우러진 한폭의 풍경화다.
첫댓글 파크그린님 함께해서거웠습니다.멋진사진과 산행기까지 선사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기자기~ 산행기 즐감했습니다~ 자주 나오셔서 재미있는 글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서러워 했다...같이 산행하지 못함을~~
그러나 즐겁다...아기자기한 산행기를 읽을수 있어서~~
궁금한것은...옹달샘님이 2중대라니...
아찌의 속마음...혜성님이과 이구동성성님..글구 모나리자님의 소식~~ㅎㅎㅎ
우와..산행기가 한편의 블로그처럼 멋있어요 ^^
한편의 영화를 찍었습니다.지민아빠님 2코스가 얼마나 멋졌는디요
맛깔스런 산행기가와 멋진 사진들이 명성산 산행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다음에는 꼭 본대에 합류하셔서 좋은 산행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