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짜장 -
풀무원 직화짜장으로 유니짜장을 만들어 봤습니다.
유니짜장:
고기, 야채등의 재료를 잘게 다지거나 갈아서 만든 소스를 올려 비벼 먹는짜장면, 먹기 좋고, 깊은 풍미가 일품입니다.
보통 먹는 큼직한 재료의 짜장과 바로볶아 먹는 간짜장과는 또 다른 맛의 짜장입니다..
중국집에서는 보통 짜장면 보다 비싼데.. 아마도 미리 만드어 놓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주재료:
풀무원직화짜장 3개 (2인분), 돼지고기(살코기) 200g, 돼지비계 50g, 양파 3개, 대파, 다진마늘, 다진생강, 간장조금
(냉장고 재료가 이것뿐이네요.. 그래도 짜장면은 역시~ 고기죠.. 고기..)
양파를 다져 넣어도 좋지만. 한번 갈아봤습니다..
일명 도깨비방망이로 너무 곱지 않게 갈아놓습니다..
중식의 레시피 기본에 파:마늘:생강 = 4:2:1,
다진 대파와 고명으로 올릴 채썰어 놓을 대파로 나누고,
갈아놓은 양파, 그리고, 다진 돼지고기
(기계로 갈지 않고 직접 칼로 갈아야 식감이 좋아요~),
식용유대신 사용할 기름낼 돼지 비계 (짜장면의 고소함은 돼지 기름이죠...)
라면 삶을 물을 미리 끓여 , 건더기 스프를 불려 놓습니다.
적당히 불려 놓은 건더기 스프물에 짜장 분말스프를 개어 놓습니다..
잘 개어 놓은 짜장 소스 입니다.. 미리 개어 놓아야 볶을 때 재료들과 겉돌지 않아요..
따로 준비해 놓은 돼지 비계를 중불로 튀기듯이 구우면 상당량의 기름이 나옵니다..
기름 뺀 비계는 버리지 않고 바싹하게 구워서 채썰어 먹으면 고소하고 맛나요~,
어르신들이 좋아 하십니다..
고기는 역시.. 기름맛이죠. 기름..
돼지 기름에, 고온으로 팬을 달구고, 다진대파를 볶아 파기름을 냅니다..
다진 마늘과 생강을 넣고 같이 볶습니다. 돼지 고기가 들어가는 요리에는 생강이 필수!!
잘 다져 놓은 돼지 고기를 쌘불에 볶습니다..
고온으로 달구워지 팬의 side에 약간의 간장을 둘러 간장향을 입힙니다..
계속 웍질을 멈추면 안되요~~
반쯤 고기가 익으면 갈아 놓은 양파를 넣고 볶습니다...
사진은 많이 갈아져서 죽처럼 보이지만 , 실제는 굵게 잘 다져진 거랍니다..
앙파가 적당히 익으면(약간 갈색으로 변하면) 준비해 놓은 불리 짜장소스를 넣고 볶습니다..
양파에서 충분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따로 물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
한소큼 중불로 기포가 날정로도 끓여 줍니다..(약간 조린다는 기분으로..)
잘 섞어서 볶으면 사진 처럼 먹음직스러운 소스가 만들어 집니다..
카라멜색소가 안들어가고 대신 오징어 먹물로 만든거라, 익숙한 검은색이 아닌 갈색이 나옵니다.
(익숙한 검은 색이 아니라서 색상적인 식감이 좀 떨어져 보일 수 있으나.. 건강 우선!!)
마지막,~
화룡점정,, 불을 끄고 향미유를 넣고 뒤섞어 줍니다..
향미유의 향이 참으로 좋아요. 신경써서 잘 만든것 같습니다..
다른 불에 면을 삶아요.. 대시피 보다는 조금 짧은 시간으로 해야 더 쫄깃하고 맛납니다..
면 상태 ,,좋아요.졸깃하고, 깔끔하고,,,
준비된 그릇에 삶은 면을 담아봅니다. (1개는 1인분으로는 좀 적어서, 3개를 2인분으로 나누니. 적당한 양이네요..)
- 처음에 구워 놓은 돼지 비계를 잘게 썰어 같이 올려봤습니다.. 삼겹살 먹을 때 잘 구워진 바싹한 그맛~~
짜장 소스를 올리고, 고명으로 채썬 파를 올립니다..
(고급 중식당에 가면 면요리 대부분에 잘게 채설어 놓은 대파 흰부분을 고명으로 올려 줘요. 식감이나, 알싸한 향이~~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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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맛나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스맛은... 화학조미료(MSG나 핵산)이 안들어 가서, 길들여진 그, 감칠맛은 적습니다..
반대로, 좀 더 건강해지는 그런 맛입니다... 이런 맛으로 혀가 돌아와야 하는데~~
돼지기름이나 식용유가 더 들어가면 식당에서 파는 그런 느낌의(기름 넘치는,,,) 짜장이 될수는 있으나,,
건강하게 먹기 위해 기름이 적어서 소스가 좀 퍽퍽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잘 비벼 먹어보면, 간도 잘 배여서
그리 싱겁지 않게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http://blog.daum.net/hl1tkf/21
라면요리를 계속되어야 한다,, 쭈~~~욱~~~
-- 둥이만세 --
첫댓글 와...
처음에 사진 보고서 진짜 짜장면인줄 알았습니다...ㅋㅋㅋ
ㅎㅎ 감사합니다. 초기 짜장면이 이랬다죠?
시중에 파는
아무래도 조미료 많이 들어간 시중 것이 좀 더 조금 더 맛나긴 할거여요^^
먹어봤는데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좋았어요..자장면보다 색깔이 연하지만 냄새는 자장면 냄새~~~
군침도는 냄새 ~~^^ 냄새먼저 먹고 음식을 먹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