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라운딩후 저녁식사/마무리 회의시간에 5월라운딩은 주파(酒派)와 비주파(非酒派)간의 단체게임을 하기로 정했었다. 그리고 금삼회원의 반에 해당되는 6명이 일본 노모자끼에 4월말부터 5월초의 징검다리 휴가기간 동안 원정을 다녀왔다. 원계획대로라면 일본 원정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5월 라운딩 대결에서 당연히 보여주어야했다.
그러나 원정을 다녀오자마자 비주파 단장인 석운이가 이번 5월라운딩에 참석을 못한다고 공지를 해버리고...
그리고 비주파의 대표선수격인 형복 전총장이 6월 라운딩에 참석을 못하노라고 미리 예고를 한탓에 주파대 비주파의 대결은 7월이나 되어야 성사가 될듯... 김이 빠져버렸다.
이번 5월에도 게스트를 모셔야하네...
게스트 한명이야 별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겠거니 하고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보니 왠걸 한명도 쉽지가 않네...
할 수없이 한이에게 부탁하여 3월라운딩때 게스트로모신 분에게 연락을 취해 겨우 펑크를 때워놓았는데...
라운딩 이틀을 앞두고(하루전이나 당일이 아니니 다행이라고 해야겠제?) 안석 서장님에게서 또 연락이왔다.
안석 서장님 전화만 오면 겁난다... ㅋㅋ
우여곡절끝에 황동연회원 부인 김여사를 모시기로 하여 게스트문제는 해결이되었다.
올 2월부터 3개월간 연속 우승을 한 종만이가 황동연회원과는 아직 한번도 동반라운딩을 못해봤다는 요청에 따라 황프로와 경쟁을 할수있게 조편성을 조정하고...
오늘은 라운딩날... 5월이라하기엔 너무 덥다.
무려 30℃네
밀양지역엔 폭염주의보까지 내렸다고한다
햇볕에 나오기전에 선크림을 잔뜩 얼굴에 바르고 나왔다.
땡볕아래 단체사진 한컷...
그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분 임신 몇개월이요? ㅎㅎ
한낮의 땡볕아래에 오늘 게스트로 초빙된 황프로 부인 김여사는 퍼팅연습을 하고있네
부군하고 둘만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종만이가 끼어든다
금삼회 카톡방에서 떠돌았던 얘기하나...
" 3연승한 홍프로가 황프로, 이프로를 손좀보겠다고 벼른다고... "
그소문 맞소?
이제 라운딩 현장으로 가볼가요?
제1조 ( 변재국, 이형복, 이종찬, 이영욱 : 좌에서 우로...)
지난 4월 라운딩 멤버에서 한명만 교체되었네 / 허 한회원대신에 이형복회원으로...
영욱이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또 시합을 제안하는것을 젊잖게 거절...
손목통증이 아직 남아 정상이 아니고 연습도 전연 못한 상태인데...
이번엔 형복이가 캐디팁 차등부담 내기를 제안하네
이런 내기까지 안하면 재미가 없다가 아니라 무료하니 해야지?
골프엔 내기를 해야 실력이 는다는데 난 내기만 하면 잘 안되니 이거 큰일이다.
전반전은 나보다 영욱이가 2타 잘쳤고 형복이와 종찬이는 1타 많았는데...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초반엔 종찬이와 영욱이가 절룩거리네...
막걸리탓인가?
반면에 난 아주 좋았는데...
후반 셋째홀 파3홀에서 종찬이가 버디를 하고나더니 그뒤론 종찬이만 펄펄나네...
일본 전지훈련 결과인가 버디에 이어서 연속 두홀을 파를 하고 두홀건너 또 두홀 연속파...
우리 세명은 넉다운 직전...
나도 그 기세에 눌려서 그런가... 더블, 더블, 더블보기를 밥먹듯이 하네
결과 종찬이를 제외한 셋은 동타...
결국 가위바위보로 순위를 결정지었다.
가위바위보에 이긴 나와 형복이는 미소를 짓고...
오늘의 베스트트레서인 영욱이 한컷
제2조(황동연, 황동연부인 김여사, 홍종만, 이종경 : 좌에서 우로...)
황프로와 이프로는 부부간에 함께 골프를 즐기는 골프매니아들이다
자주 부부동반 해외 전지훈련을 해왔고
또 지난 4월말~5월초에 일본에 전지훈련을 함께 다녀와서 그런지 샷이 예사롭지않다.
이번에 홍프로가 도전을 했는데...
저 세사람은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인데 이길수 있을까?
역시 전지훈련을 다녀온 세사람은 전부 8자를 그리고...
게다가 종경이는 고수다운 스코어로 몇년만에 우승까지하고...
제3조( 이상열, 허 한, 김학균, 윤지한 : 좌에서 우로...)
3조 조원은 전부 해운대에 사는 사람들이고 또 그의 매일 공을 치는 사람들이네
게스트로 모신분까지...
거의 매주 라운딩은 기본... (스크린까지 포함하여... ㅎㅎ)
상열이와 지한이는 지난번 일본 노모자끼 전지훈련까지 다녀와서 그런지 얼굴까지 태워왔네
성적은 훈련량과 비례하는것이니 보나마나 성적이 좋을터...
역시 경기결과 성적은 지난번 일본 전지훈련을 다녀온 사람들이 월등하다
핸디대비 -4타를 기록한 종경이와 지한이...
오늘같이 더운날 제핸디를 고수한 황프로와 상열이...
핸디대비 +1타를 친 종찬이까지
올초부터 지금까지 총무는 짠돌이 노릇을 해왔는데...
오늘은 저녁식사를 제대로 좀 하는곳... 부산에 가서 하잔다.
이유인즉 비주파인 석운회장이 불참을 하다보니 식사후에 운전을 할 사람이 모자란다네
신평에서 부산까지 대리운전을 시킬수도 없고...
오늘은 맛있다고 소문난 남산동의 초심한우정으로...
이종찬회장님이 오늘은 "보약같은 친구론"을 설파하셔서 더욱 멋있습니다.
식사가 더 맛있게, 웃음판을 만든 지한이의 " 식당앞의 화장실과 그아래쪽 오락실..." 얘기에 배꼽도 잡고...
오늘의 우승자 이종경(-4타)
버디상(버디 2개) 이상열
행운상 (핸디대비 +7타) 변재국
6월 월례회 기간에 가족과 여행계획으로 불참예정인 형복이는 재치있게 바로 앞쪽에 앉은 오늘 게스트로오신 김여사에게 6월의 게스트로 바로 초빙을 하여 승락을 받아 총무의 어려움 한가지를 해결해 주었다.
7월31일~8월1일의 1박2일 하기 전훈 장소는 여러 회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검토한후 회장단이 결정하기로 하였고
주파 대 비주파 시합은 6월에도 어렵고... 7월에야 가능하겠네요
보약같은 친구들과 계속 인연을 이어가길 기원하며...
5월라운딩 후기를 마칩니다
첫댓글 아주 재미가있다.
언젠가 휙~휙~ 페지를 날리면서 그리워하겠지~
수고가 무지하게 만소이다~
총무님,맛깔나는 후기 넘 고맙네요. 컬러풀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친구들 모습,보기 좋네요.
게스트구하랴 ,사진찍고 ,식사챙기고 ,총무가수고많아습니다 .그리고 후기까지 ,모든 회원들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 라운딩은 보다 나은 스코어 기록하시길 .금삼회 파이팅 ,이회장 ,변총무,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