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원제는 천약유정(天若有情)이다..
국내에선 천장지구(天長地久)라는 엉뚱한 제목으로 둔갑 시켰지만..
당시 유행하던 홍콩 느와르 영웅본색과는 전혀다른 느낌의 느와르 영화 이다.
개봉당시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 내내 생각나는 한 여인이 있었다.
천약유정 영화처럼 아화가 죠죠를 납치하며 인연이 시작된 것이 아니라.
양아치로 부터 괴롭힘 당하던 여학생을
스테어가 보호하게 됨으로써 생긴 인연의 여인이다
당시 이미 맘을 주고 있는 여인이 있었던 관계로
그녀에게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만 했었던 천약유정 같은 인연...
요즘도 이 영화를 보면 그녀가 생각 나곤 한다.
신기한 점은 이 영화를 보면 천약유정의 OST보다
신조 협려의 OST가 떠오른다는 점이다..
신조협려의 주제곡 -내생연
https://youtu.be/dB_JidM5vEY?si=qZYJteMBulickGY_
첫댓글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많은 정서를 기억으로부터 환기하지요.
'현재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이미지에 의해서도 사람은 기쁨과 슬픔을 느낀다.'
ㅡ스피노자, '에티카'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인간에겐 적절한 정서조절장치가 또한 있다고 합니다.
슬픔과 기쁨은 시공을 초월해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제 미래의 이미지가 그려지질 않네요.
하늘과 땅처럼
사랑도 영원했으면 ~~~
사랑이 영원한 것은 축복과 재앙을 동시에 품습니다.
재앙을 최소화 하기 위해 늘 우선순위가 필요하죠
특별한 인연인데 억지로 거리두느라... ㅎ
미련이 남아있을 수 있던 인연이네요 ㅎ
친구로 보면 되었을 듯한데..ㅎ
전 미련보다 추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친구로 봅니다..
그녀도 다른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고..
요즘도 아주 가끔 안부를 물으며 지내는 친구 입니다.
진짜 오랜만에 다시 한 번 봤네요.
촌스런 잠면들도 적지 않지만 유덕화가 담배 피우는 모습의 매력은 지금도 여전하고요,
오천련은 지금 보니까 탕웨이하고도 조금 비슷하게 생겼다는 느낌을... ^^
듣고 보니 정말 탕웨이와 오천련은 비슷하네요. ^^
중딩 때 오토바이 좀 탔다가..
이영화보고 한동한 오토바이를 탔던 기억이.. 솔솔 하네요
댓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