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간이식 |
초기에 간이식은 뇌사자의 장기기증으로 이뤄져왔으나. 불행하게도 간이식대기자에 비해 뇌사 간기증자분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이 뇌사자 간이식을 기다리는 동안 너무 쇠약해지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살아있는 공여자의 간의 일부분을 이식하는 생체간이식 수술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생체간이식 수술이 최초로 이뤄진 것은 1989년 엄마의 간의 일부를 아이에게 성공적으로 이식을 한 것이었고, 그 이후로 수천명의 아이들과 성인들이 생체간이식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생체간이식수술은 수혜자의 전체간을 완전히 제거한 후 공여자의 간의 일부를 수혜자에게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장기와는 달리 간은 재생과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체간이식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후 2~3주 정도면 잔여 간 용적의 2배 정도 자라고, 1년 정도면 원래의 크기 정도로 재생되기 때문에 생체 간이식 수술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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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기증할 수 있는가? |
생체간이식을 하는데 있어 공여자로서 적절한지 결정하는 것은 많은 경험과 기술 및 숙련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간 공여자의 건강과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 고려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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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여자는 기본적으로 다음 기준에 적합하여야 합니다. - 자발적인 공여의사가 있음 - 간 공여 이후 꾸준히 의사의 지시에 따를 수 있어야 함 - 가족이거나, 배우자, 친분관계가 깊은 사람 - 혈액형이 적합 - 전반적으로 건강과 신체적 상태가 양호 - 만16세 이상 55세미만
공여자는 다음이 아니어야 합니다 - 자발적인 공여의사가 없는 사람 - B형 혹은 C형 간염력 - 에이즈 감염 - 알코올 중독자 - 주사제 약물 사용 -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현재 치료받고 있음 - 최근 암을 앓고 있음 - 주사제 약물 사용 -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현재 치료받고 있음 - 최근 암을 앓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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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공여의 이점 |
생체 간공여는 뇌사자 간기증 이상으로 간이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대기기간이 단축됩니다. 생체간이식을 받을 경우 뇌사자 간이식을 받는 것에 비해 대기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식대기자의 상태, 진단명, 응급도, 혈액형, 체격에 따라 뇌사자 간이식 대기기간이 수년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가족 혹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체 간공여를 한다면, 대기시간과 뇌사자 대기기간동안 사망하는 위험성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공여자 장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생체공여자는 의학적 평가를 통해 결정되며, 건강한 성인이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뇌사자로부터 제공되는 간에 비해 생체공여자로부터의 간이 좀 더 건강할 수 있습니다.
계획에 따라 적절한 수술일정을 잡을 수 있습니다. 생체 간이식은, 환자가 좀 더 나은 상태일 때, 좀 더 일찍 수술이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합병증이 없이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생체이식은 뇌사자 간이식이 비해 이송시간이 짧기 때문에 장기기능이 돌아올 가능성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만족감 공여자 입장에서, 환자의 건강이 회복하는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심리적 경험을 갖게 됩니다.
단, 수혜자가 생체간이식 수술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식수술 전까지는 뇌사자 대기자 리스트에 남게 됩니다. 만약 뇌사 장기기증자가 나타나면, 생체간이식 수술은 취소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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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간공여의 잠재적인 위험성 |
간 공여자의 합병증은 20~30% 내외이며, 전 세계적으로 간 공여자 사망률은 0.2~0.5%입니다.
간 공여자에게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은 적지만, 수술이나 마취와 관련된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출혈, 담즙누출, 반흔탈장(수술한 상처부위가 약해져서 벌어지며 생기는 탈장), 변비, 구토 혹은 설사와 같은 위장관계 문제, 일시적인 황달, 이식 수술이 실패했을 경우 심리적 상처, 간기능 부전
생체부분간이식은 상대적으로 최근에 이뤄지고 있는 수술이고, 수술 후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이 있는지 아직 정확하게는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단기간 추적 관찰한 여러 연구에서 공여자의 간 용적은 2~3주 이내에 2배 이상 자라고 , 간 기능은 한 달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오며 12개월 이내에 거의 정상 크기로 자라, 대부분의 간 공여자들이 큰 문제없이 일상생활로 복귀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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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여자 검토 단계 |
공여자 검토의 목적은 간공여수술이 공여자에게 안전하고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영상검사 및 상담과 평가를 통해 이뤄지며, 담당의사와, 이식코디네이터, 사회복지사에 의해 수행되는 임상적 사정을 말합니다.
검토 전 기본조건 공여자는 수혜자의 가족이거나 친척 혹은 수혜자와 친밀한 관계에 있는 순수공여자(가족이나 친척이 불가능할 경우)로, 만 16세 이상 55세 미만이며, 수혜자에게 장기를 공여해 줄 수 있는 혈액형을 가진 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한 분이어야 합니다. 단, 만 16세 이상 미성년자는 부모 동의하에 사촌 이내의 경우에만 공여가 가능합니다.
수혜자 혈액형 |
기능 가능 혈액형 |
A |
A, O |
B |
B, O |
AB |
A, B, O, AB |
O |
O |
공여자 검토단계는 다음 순서로 진행됩니다,
1단계. 이식외과의, 이식코디네이터 상담 및 1차 검사 2단계. 사회복지사 상담 및 이식 승인 준비 3단계. 2차 검사 4단계. 간이식팀 회의
1단계 : 이식외과의, 이식코디네이터 상담 및 1차 검사 이식검사 진행과정과 수술절차 및 수술 후 관리에 대한 상담은 1층 외과 외래나 장기이식센터내의 이식코디네이터를 통해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전화번호 : 02-2072-3550). 검사과정이나 수술 후 기타 문의 사항이 있거나 상담을 원하시면 언제든 장기이식센터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만약 공여를 결심한 상태로, 검사를 원하시면, 아래에 제시된 외래를 방문하여 당일에 1차 검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전화예약 : 1588-5700).
1차 검사를 위해 오전 진료 시에는 자정이후 금식을, 오후 진료 시에는 조식 후 금식하여 오시면 됩니다.
요일 |
화 |
수 |
목 |
토 |
교수님(외과) |
서경석 |
간이식 (임상강사) |
신우영 |
이남준 |
시간 |
오전 |
오후 |
오후 |
오전 |
1차 검사 항목 - 각종 혈액, 소변검사 : 혈액형, 간염, 간기능, 빈혈, 임신유무, 성병, 에이즈 검사 - 흉부 방사선사진 : 결핵, 폐렴 등의 폐의 이상 유무 확인 - 심전도 : 부정맥 등 심장기능의 이상 유무 확인
다음 외래 방문 시에 1차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2차 검사결과를 위한 입원 유무가 결정됩니다. 입원이 결정되면 입원예약을 하신 상태에서 귀가하게 되며, 병원으로부터 2차 검사를 위한 입원날짜를 추후에 연락받게 됩니다.
2단계 : 사회복지사 상담 및 이식 승인 준비 간 공여자는 검사를 통해 공여 가능한지 여부를 결정하지만, 더불어 이식전 국립장기이식센터로부터 승인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생체 이식 승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준비서류 : 수혜자와 공여자와의 관계서류 준비(호적등본 혹은 주민등록등본 등), 수혜자와 공여자의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은 안됨), 기타 추가서류 확인 2) 사회복지사가 공여자와 수혜자 및 공여자의 보호자 상담 3) 타인기증의 경우 윤리위원회 회부 4)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서류 제출 5) 이식 승인 여부 결정
이러한 상담 및 승인 절차는 공여자분을 보호하고, 장기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적 장치입니다. 장기매매는 엄연한 불법이며, 적발될 경우 관련된 모든 자들은 형사 처벌 대상이 됩니다. 승인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안내 및 절차 조정은 장기이식센터의 이식코디네이터가 담당하게 됩니다.
3단계 : 2차 검사 2~3일 정도 입원하여 정밀 검사가 이뤄집니다. 2차 검사 항목 - 복부 CT : 간의 형태 및 구조적 이상 확인, 간의 크기를 CT 영상을 통해 계산하여 공여가 가능한지 확인. - 간담도 MRI : 담도의 폐쇄나 기형 이상유무 확인. - 간초음파 : 간의 혈류상태와 종양의 유무, 이상 확인 ※ 지방간이 의심될 경우 초음파를 보면서 간조직 검사를 할 수 있음. - 위내시경 : 위암, 십이지장 궤양 등의 이상 유무 확인. - 장내시경(40세이상) : 대장암 등의 이상 유무 확인. - 채혈, 대변검사 : 각종 바이러스 검사, 장내균, 잠혈 등 확인 - 여성의 경우(35세이상) : 부인과 질환 검사(유방암 검사, 자궁암 검사) - 교차반응 검사 : 수혜자와 공여자의 혈액을 동시에 반응시켜 거부반응 여부를 확인함 - 신경정신과 상담 : 공여자 적합성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심층 면담을 함.
4단계 : 간이식팀 회의 이식외과의사, 소화기내과의사, 마취과의사, 약사, 이식코디네이터로 구성된 간이식팀이 모여 모든 검사결과를 토대로, 공여자 적합성을 최종 평가하게 됩니다. 매주 정기적으로 이뤄지며, 필요시 확진을 위한 검사가 추가 될 수 있습니다. 회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 외래 방문 시에 이식 날짜를 정하게 됩니다.
공여자와 관련된 모든 정보는 엄격하게 보안되며, 수혜자나 제 3자에게 알리지 않고, 공여자에게 직접 알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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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공여 여부 최종결정하기 |
간공여를 하느냐 안하느냐는 결정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간이식팀은 정신적, 신체적, 정서적으로 공여자로 적합한지 확인은 하지만, 최종 결정은 공여자 자신이 하게 됩니다. 검사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여자분은 궁금증과 불안감이 점차 증가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시기라도 공여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드시면 언제든 간이식팀에게 연락 주시면 됩니다. 이식수술이 잡힌 이후라 하여도, 심지어 수술당일이라도 공여 결정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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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여자 고려사항 |
가족이나 친구에게 당신의 간의 일부를 공여하겠다는 결심은 매우 개인적이고 순수한 결정입니다. 공여선택에 있어 옳고, 그른 것은 없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수혜자가 누군가에게 공여해 달라고 강요하거나, 그러한 강요에 의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공여수술이 이뤄져서는 안됩니다. 수혜자 혹은 다른 이가 공여자에게 검사를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 공여자 혹은 수혜자분이 수술을 결심하거나 공여검토기간 동안 겪는 절망과 어려움이 있다면 간이식팀이 어떠한 경우라도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결정은 공여자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어야 하고, 간이식팀은 결정하는 과정내내 공여자를 지지할 것입니다.
공여 전 고려사항 말기간질환 환자에게 있어 간이식 수술은 최상의 치료방법이며, 성공적인 이식수술은 환자의 건강과 활력을 되찾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수술성공률이 100%는 아니며, 수술에 따른 여러 합병증으로 이식수술 후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뇌사자 이식수술에 비해 생체 이식수술은 담도계 합병증의 위험성이 더 높습니다. 공여예정자로서 이러한 위험성 또한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경제적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간공여 수술이후 적어도 약2주간 입원해 있게 되고, 안정적으로 직장이나 일상생활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퇴원 후 4~6주간 소요됩니다. 이와 관련되어 준비가 되어있는지도 충분히 생각하셔야 합니다. 가임기 여성이 고려해야 할 부분은 만약 임신한 상태라면 공여수술을 할 수 없습니다. 경구피임약은 적어도 수술전 3개월전에 끊고, 다른 피임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공여수술에 이르기까지 매우 감정적으로 격앙된 상태가 되어 수술이 다가올수록 불안한 감정이 커집니다. 이는 자연스런 감정이며, 가족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거나 필요시 심층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공여자들은 수술이 끝난 이후에 안도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수혜자가 간기능이 돌아와 회복이 되는 것을 보는 것은 공여자에게 만족감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기증자들은 자신의 결정이 옳았음을 확신하게 되고 다른 기증 예정자분들에게 그들의 결정과정을 표현하고 싶어하게 됩니다. 하지만 때때로, 이식이 성공적이지 않게 되면 허탈감 혹은 실망감을 경험하게 되고, 이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망감은 오래 지속되지는 않으며 회복이 되고 일상생활로 복귀되면 사라지게 됩니다. 자신의 감정을 가족과 친구들과 나누고, 담당 의료진이나 이식코디네이터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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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공여에 대한 수술적인 측면 |
수술
간 공여자 수술은 5~6시간이 소요되고 일반적으로 수술절개 부위는 “ㅗ"모양으로 가로, 세로 각각 약 20cm정도 절개되며, 담낭이 제거됩니다.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절개법을 사용할 경우 절개 상처를 최소한으로 남길 수 있으나, 간이식팀에서 공여자와 수혜자에 대한 자세한 평가 후 복강경을 이용할 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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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상처 잘 아물지 않은 경우> |
<복강경을 이용한 경우> |
공여자의 간은 조심스럽게 우엽과 좌엽으로 나뉘게 됩니다. 공여자와 수혜자의 체격, 간의 해부구조에 따라 우엽 혹은 좌엽이 이식될 엽으로 결정되게 됩니다. 보통 우엽은 좌엽에 비해 약간 크며 전체 간용적의 60~70%를 차지합니다. 분리가 된 엽은, 보존액으로 채우게 되고, 얼음으로 냉각시키고 가능한 빨리 수혜자에게 이식되게 됩니다. 공여자의 절개부위는 봉합사 혹은 스테이플러로 봉합하게 되고 이는 입원동안 수술부위 상태에 따라 일부가 제거되고, 추후 외래 방문시에 완전히 제거하게 됩니다.
수술 과정에서 혈역학적 감시 및 적절한 수액공급을 위해 심장으로 가는 큰 혈관에 중심정맥관을 삽입하게 되고, 인공호흡을 위해 기도삽입관을 구강을 통해 삽입하며, 위액 및 가스배출을 용이하기 위해 경관튜브를 코를 통해 삽입하고, 소변을 배액시키기 위해 방광에 도뇨관을 삽입합니다. 이러한 관을 삽입하는 동안은 마취상태이기 때문에 삽입에 따른 고통은 없고, 수술 후 병실에 올라가면, 회복상태에 따라 서서히 제거하게 됩니다. 수술 후 담즙 혹은 혈액을 배액시키기 위해 복부에 한 개 혹은 두 개의 배액튜브를 삽입하게 됩니다. 배액량에 따라 튜브를 갖고 퇴원할 수도 있으며, 회복이 되면 이 튜브는 이후에 제거하게 됩니다. 배액관을 갖고 퇴원할 경우 담당 의사와 간호사가 배액관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을 할 것입니다.
수술 후 수술 후, 공여자는 병동으로 옮기기 전에 회복실에서 마취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수술 후 당일 중환자실 혹은 병동으로 돌아오면 침대에서 일어나서 의자에 앉아 있도록 하게 합니다. 혈전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허벅지까지 올라가는 탄력스타킹을 신을 수 있으며, 가능한 빨리 걸어다니도록 격려할 것입니다.
수술 후 통증 조절 통증은 수술 후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합병증이지만 적절한 진통제로 잘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마치자마자 자가통증조절진통제(PCA)가 정맥주사에 연결되어 나오게 됩니다. 이것은 정맥내로 진통제가 섞인 주사제를 주입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조절버튼을 누를 경우 추가적으로 더 많은 양의 진통제가 들어가 통증이 증가할 경우 효율적으로 빠르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 부작용이 있는 경우 자가통증조절진통제 주입을 중단하고, 통증 증가시 필요시 진통제를 투여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통증은 참을 필요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하면서 운동하는 것이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일상생활 복귀 대부분의 간 공여자들의 입원기간은 2주 내외이고 수술 후 4주에서 6주간은 통증과 불편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대개 수술 후 10일 정도에 수술부위를 봉합했던 스테이플러를 제거합니다.
간 공여자는 수술 후 휴식과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데, 직장으로 복귀하기 전까지 6-8주간을 쉬도록 권유합니다. 가벼운 업무는 수술 후 2주후에 가능하며, 활발한 활동과 무거운 것을 드는 업무는 6-8주 동안 피해야 합니다. 운전은 3-4주후에 가능합니다. 퇴원후 1-2주 후에 외과외래로 방문하고 검사를 하며 수술후 1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추후관찰이 요구됩니다. 매년 정기검진을 하면서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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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누가 간 공여자가 될 수 있나요? 공여자는 혈연가족, 배우자,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공여자의 혈액형은 수혜자와 적합해야 합니다. 공여자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합니다. 공여자는 만16세 이상이어야 하고 55세 이상일 경우 이식팀내 토의를 통해 결정합니다. 공여를 하겠다는 결정은 수술과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수술후 위험성, 합병증에 대한 충분한 고려 후에 결정해야 합니다.
공여자로 적합하지 않는 조건에게는 무엇이 있나요? B형간염 보균자 혹은 C형 간염력 에이즈 감염 알콜중독자 약물남용자 신경정신과적 문제로 현재 투약중인 자 최근 악성종양 병력 심각한 의학적 상태
만약 수혜자와 혈연관계라면 거부반응이 덜 일어나나요? 생체부분간이식에서 거부반응의 위험성은 낮습니다. 혈연관계와 비혈연관계 사이에 거부반응의 위험성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생체간이식의 이점은 무엇인가요? - 가장 중요한 이점은 뇌사자 간이식을 위해 오래 기다리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기기간동안 상태가 악화되고 약해진 환자들은 이식 후 합병증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 수혜자와 공여자 모두 수술하기에 적합한 시기를 선택하여 계획하에 수술을 진핼 할 수 있습니다. - 장기보존시간을 최소화 하여 허혈시간이 길어 생기는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간공여자가 검사하기 시작하면 뇌사자 간이식대기자 리스트에서 빠지게 되나요? 아닙니다. 수혜자는 실제로 이식할 때까지 대기자 리스트에 남아있게 됩니다.
어떠한 검사들을 하게 되나요? 검사에는 공여자의 건강상태와 간의 기능, 크기와 모양이 수혜자에 적합한지 평가합니다. 그리고 공여자가 전파가능한 질환 혹은 신경정신과적 질환이 있는지도 평가합니다.
공여자 수술 후 가능한 합병증은 무엇인가요? 간 공여자의 합병증은 20~30% 내외이며, 전 세계적으로 간공여자 사망률은 0.2~0.5%입니다. 간공여자에게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은 적지만, 수술이나 마취와 관련된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출혈, 담즙누출, 반흔탈장(수술한 상처부위가 약해져서 벌어지며 생기는 탈장), 변비, 구토 혹은 설사와 같은 위장관계 문제, 일시적인 황달, 이식 수술이 실패했을 경우 심리적 상처, 간기능 부전
얼마나 빨리 간공여가 가능한지 알수 있나요? 평가에 걸리는 시간은 다양합니다. 완전히 공여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2주이상이 필요합니다. 만약 문제가 발견이 된다면 평가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수술전에 금연을 해야 하나요? 적은양의 흡연을 하고 있어도 수술 전에 금연해야 합니다. 애연가라면 건강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공여자로서 적합한지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금주해야 하나요? 만약 간 공여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금주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알콜중독증 병력이 있다면 이식팀에 알려주셔야 합니다.
투약하고 있는 것을 끊어야 하나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투약을 중단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아스피린 혹은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는 수술전 7일 이전에 중단해야 합니다. 이러한 타입의 약물은 수술 후 출혈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피임중인 여성 혹은 호르몬 치료중인 분 역시 수술후 회복기 동안 혈액응고 위험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중단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수술하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공여자 수술은 아침에 시작하여 약 5시간에서 6시간이 거립니다. 수혜자가 수술을 들어가기 약 1시간전에 시작하게 됩니다. 수혜자의 수술은 10시간에서 12시간이 걸립니다.
수술하는 동안 수혈을 하게 되나요?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공여자 간절제 수술을 하는 동안에도 수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수혈을 하는 것은 아니며, 출혈을 최소화 하도록 최대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수술 후 통증이 있나요? 수술 후 어느 정도의 통증과 불편감은 정상적으로 있습니다. 정맥주사, 근육주사, 경구약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수술 후 통증이 완화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언제부터 음료수와 식사를 시작할 수 있나요? 보통 회복실에서 적은양의 물 섭취를 시작합니다. 보통 단계적으로 음식을 섭취를 증가하는데 보통 4-5일 정도 걸립니다.
간 공여 수술 후 약물 섭취가 필요합니까? 정상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통증 조절약만 투여됩니다.
얼마나 직장에서 쉬어야 합니까? 회복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은 4주~6주입니다. 그러나 합병증이 없는 상태라 하더라도 몇몇 공여자들은 직장으로 복귀하기 전에 휴식이 요구되는 기간이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공여 수술후에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나요? 합병증이 없다면 수술후 3개월이내에 완전히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할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성생활은 언제부터 가 능한가요? 수술부위가 잘 치유될 때까지 몇 주정도는 성생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은 기증수술 후 얼마나 이후에 하는게 좋은가요? 정확한 답은 없지만 적어도 3-6개월 후에 임신을 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언제 운전을 다시 할 수 있나요? 수술 후 적어도 3-4주 이후에 운전하도록 권유합니다. 수술 후 덜 회복되었을 경우 응급상황에 대한 반사반응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회복되어 복부통증과 불편감이 없을 때 운전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나요? 마취에서 깨어나자마나, 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폐의 모든 부분에 환기될수 있도록 심호흡과 기침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폐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하지근육을 구부리고 이완시키는 것을 반복하는 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수술 후 24시간에서 48시간이내에 침상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으면서 걸어다니도록 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가능한 빨리 걷는 것은 색전증, 폐렴, 근육약화와 같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일상적인 운동을 시작하기까지는 6주가 걸리며, 축구와 같은 격렬한 운동은 수술부위가 완전히 회복된 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력운동과과 조깅, 수영은 언제 할 수 있나요? 수술 후 첫 6주동안 복부 수술부위가 완전히 아물 때까지 6kg 이상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6주후에 별문제가 없고, 수술 부위과 잘 치유되었다면, 일상적인 활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증량하십시오. 복부근육에 긴장이 가는 활동은 주의 하십시오.
술을 마실 수 있나요? 완전히 회복된 이후에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음주를 하는 것은 간이 정상적인 용적으로 자라는 것을 방해합니다.
기타 문의사항이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하시거나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전화번호 : 02)2072-3550, 02)3672-4947 홈페이지 http://www.transplant.or.kr 다음카페 http://cafe.daum.net/transpla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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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본관1층 외과 외래 옆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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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The British Columbia Transplant Society(2007), Live Liver Donation-A Potential Donor's Guide 김은만,변년임,김금순,배성심,김명애(2007), 생체공여자의 지식과 교육요구도와과 관계, 임상간호연구, 13(2), 51-60 홍승희(2005), 간공여자의 공여 후 삶의 질 변화, 성균관대학교 임상간호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유진영,이남준,서경석,권준혁,최석호,이건욱(2004), 생체부분간이식 공여자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 대한이식학회지, 18(1), 73-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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