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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은 예상보다 좀 덜 춥지 않아요? 게다가 폭설도 서울 기준으론 아직 한번도 없었잖아요. 최근 몇 년의 겨울들과 다른 이런 날씨가 좀 얼떨떨하면서 고맙기도 해요. 내리는 눈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만들지만 옴짝달싹도 못하게 도로에 눈이 많이 쌓이는 건 상상만해도 미간에 주름 빡~ 생기게 하거든요. 게다가 집 밖으로 나서자마자 시베리아 한파가 날선 종이처럼 얼굴을 할퀴는 고통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한데 올겨울엔 폭설도, 미친 한파도 아직 한번도 없었네요. 물론 제가 사는 서울 기준입니다만. 이처럼 덜 추운 편인데도 전 겨울 싫어요. 안 그래도 어릴 때부터 수족냉증이 있는 편이었는데 갈수록 더 심해지며 추위를 많이 타서 한 살 한 살 나이를 더 먹을수록 겨울이 끔찍해지고 있어요.
건강하고 예쁘려면 몸이 따뜻해야 한단 거 다들 아시죠? 체온이 높으려면 온몸 구석구석 피가 충분히 돌아야 해요. 손발이 찬 건 그만큼 말초 부위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단 증거니까요. 심장에서 나온 따뜻한 피가 말초 부위까지 빨리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혈액의 온도가 식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더 중요한 건 혈액양이 충분하지 못한 데에 있어요. 추위를 많이 느끼는 사람일수록 말초 부위로 충분한 피가 내려가지 않죠. 그럼 왜 그렇게 말초 부위로 가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까요? 그건 우리 몸이 추위를 느끼면 교감신경이 작용해 혈관이 자연적으로 수축을 하기 때문이에요. 혈관은 곧 혈액이 다니는 길인데 수축되어 좁아졌다고 생각해 보세요. 넓은 길론 한번에 많은 사람이 지나갈 수 있지만 좁은 길론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만이 지나갈 수 있는 것과 같아요. 혈액양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랍니다. 심장에서 나오는 따뜻한 피가 제일 먼저 지나가고, 또 모세혈관보다는 굵은 동맥이 발달한 심장과 가까운 몸통 쪽은 누구나 따뜻해요. 아무리 몸이 찬 사람이라 해도. 그리고 한겨울에도. 하지만 추위를 잘 타 교감신경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 몸통에서 먼 곳일수록 차가울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몸통보다 팔 다리가 더 차갑고, 그 중에서도 가장 끝인 손과 발은 때론 얼음장처럼 닿는 순간 ‘앗 차거워!’란 소리가 절로 나오기도 하는 거랍니다. 그게 바로 수족냉증이죠!
혈액순환이 워낙 원활하지 않아 몸이 안 좋은 사람들은 여름에도 수족냉증이 나타나기도 한대요. 전 그 정도까진 아니고 겨울에만 그래요. 그런데 저만 그러진 않을 걸요? 많은 사람들이 겨울이면 수족냉증을 많이들 호소해요. 그리고 어릴 땐 안 그랬다 하더라도 나이가 들수록 수족냉증을 빈번하게 경험하곤 하죠. 아무래도 노화가 진행될수록 온 몸 구석구석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니까요. 그리고 생각보다 흔한 질환인데 많이들 병명조차 모르곤 하더라고요. 그건 ‘레이노 증후군’인데요,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혈관이 추위 같은 자극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아주 완전히 수축해버리는 거에요. 아예 피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그러면 허혈 발작으로 인해 손발가락 끝이 창백해져 하얗거나, 푸르거나, 노랗게 되죠. 보통 10~15분 뒤 다시 절로 돌아오는데.. 혈액순환이 되기 시작하면서는 간질간질 따꼼따꼼 저릿저릿 이런 통증이 느껴지는 거죠. 레이노 증후군이 심한 경우 일시적으로. 혈액순환이 되는 곳과 아닌 곳에 피부색의 경계선이 매우 선명하게 드러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레이노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겨울철 손발 보온에 되게 필사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해요. 자주 그러면서 증상이 심해지면요 손발가락 끝에 상처가 생겨도 잘 안 아물어 괴사가 될 수도 있어요. 피가 안 통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몸에 나쁘니까요. 레이노 증후군이 약하다면 손발 보온으로 관리를 해야겠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됐다면 류마티스 클리닉을 찾는 게 좋아요. 이런 생소한 것도 저는 엄마가 약간 레이노 증후군이 있어서 알게 됐어요. 치료를 요할 정돈 아니지만 바로 이 때문에 엄마 엄지발톱 밑 피부가 죽은 것마냥 좀 거뭇거뭇해서 되살아날 기미를 안 보이나 봐요. 여러분의 부모님은 안 그런지 잘 살펴보세요. 이거 모르고 심각한데 방치했다가는 피부 째서 혈관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악화되기도 하니까요.
사실 수족냉증은 증상이지 질병이 아니에요. ‘수족냉증’이라는 증상이 나타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요, 앞서 말한 레이노 증후군도 그 대표적인 원인질환인 거죠. 저 같은 경우엔 특히 발보다도 손이 찬데 오른쪽 손이 확연하게 아주 차요. 알고 보니 손목 터널 증후군이 있으면 걔도 수족냉증의 원인질환이 될 수 있더라고요. 제가 오른쪽 손에 손목 터널 증후군이 있어 몇 년째 조금 고생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심하진 않아서 평소에도 늘상 신경 쓸 정도는 아니지만요. 심하다 말다 이래요 통증이. 정말 손목이 아플 땐 통증클리닉도 다녔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그렇게 아픈 적은 없었어요. 그래도 늘상 오른 손목은 제가 자주 만지고 관절에서 뚝뚝 소리도 잘 나고 해서 그만큼 걱정을 하고 있죠. 전 그래서 컴퓨터 앞에 있는 걸 사실 싫어해요. 이렇게 원고 쓰고 하는 것도 다 손목에 무리고, 특히 컴퓨터 쓸 땐 왼손은 몰라도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만져야 하잖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양손보다는 오른손에 손목 터널 증후군이 생기는 경우가 많죠 저처럼. 에잇! 이럴 땐 양손잡이가 부러워요 진정! 어쨌든 고질병 같은 손목 터널 증후군 때문에 전 오른손이 아주 차답니다. 그래서 때론 차가운 손을 데우려고 허벅지 밑에 오른손을 깔고 있거나, 오른손을 따뜻한 머그에 갖다 대거나 하는 식으로 오른손 보온에 더욱 신경을 쓰죠. 겨울이면 찬 손발과 워낙 빨리 배터리가 소진되어 버리는 스마트폰 때문에 보조 배터리 겸용의 전기손난로 갖고 다니는 친구들이 많아졌더라고요. 몇 년 전만 해도 핫팩이 대세였는데 말이죠. 훗~
저처럼 체질적으로 겨울이면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는 사람들은 갖은 노력을 좀 해줘야 하거든요. 쌍화차나 생강차처럼 체온을 높일 수 있는 차도 자주 마시고,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오메가3나 오메가6(감마리놀렌산) 같은 영양제를 다른 계절엔 몰라도 겨울엔 좀 먹어주는 게 좋죠. 그리고 외출시 장갑 끼는 거 귀찮아도 좀 해줘야 하고. 차가운 가죽 구두는 피하고 어그나 차라리 어그 못 신을 바엔 운동화 같은 걸 신는 게 좋죠. 그리고 외출 후 돌아와서는 따뜻한 물에 손발을 잠깐이라도 담그거나, 실내에서도 맨발로 있지 있지 않고 따뜻하게 수면양말을 신어 보온에 힘을 쓰죠. 또 겨울 실내용 슬리퍼는 일반형보다 더 털이 북실한 걸로 골라 그 안에 발이 포~옥 감싸질 수 있도록 배려한다거나. 보일러비가 걱정 되어도 보일러 트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고, 집에서도 긴팔옷을 입고, 매우 귀찮더라도 따뜻한 물에 족욕이나 반신, 또는 전신욕 같은 입욕을 자주 해주는 것도 빼놓을 수가 없네요. 아무 노력 안 해도 손발이 따뜻한 거 그거 진짜 축복이에요 매우 큰 축복.
맞다! 그리고 혈액순환만 문제는 아니에요. 몸에 근육이 많아야 체온이 높거든요. 근육이 대사를 할 때 열을 발산하기 때문에. 그래서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의 몸이 더 따뜻한 법이랍니다. 따라서 사실 건강하게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려면 실은 몸을 잘 안 움직이게 되는 겨울에, 더욱 많이 몸을 더 움직이고 근육량을 높여 놓아야 하는 거죠. 전요. 기껏 여름에 근육 엄청 만들어놨다가.. 겨울되면서 게을려져서 이젠 근육들이 서서히 사라지고 그 자리를 지방이 대신한 거 있죠. 에잇~ 재미나게 운동하다가도 몇 번 귀찮다고 안 나가게 되고, 그렇게 횟수를 줄이다 보니 점점 더 하기 싫어지곤 그랬어요. 그래서 전 새해 들어서 자꾸 쳐지는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게 당면과제지만, 동시에 몸도 신경 써야 해요. 근육이 많이 있다가 사라지니까 확실히 기초대사량이 팍 떨어져서 칼로리 높은 거 먹어도 살 안 찌던 게 옛일처럼 되어버렸어요. 올겨울 별로 춥지도 않은데 이처럼 추위에 예민하게 구는 전, 분명 근육량이 줄어든 탓일 거라 결론을 냈답니다.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겨울은 그래서 불리해요. 체온이 높아야 신진대사가 잘 이뤄지고, 그만큼 칼로리 소모도 효율적으로 잘 되는 법! 즉, 먹어도 살이 잘 안 찐다는 얘기죠. 반대로 그만큼 몸이 차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 조금만 먹어도 쉽게 살이 찌고, 한번 찐 살이 잘 안 빠지죠. 잘 붓고, 붓기조차도 빨리 해소되지 않고. 대체적으로 저 같은 사람은 여름과 겨울의 체중이 다르거든요. 겨울이면 추위 때문에 군살이 척척~ 여름엔 살이 빠지고. 살이 찌면 여자들의 고질적인 고민인 가슴살이 함께 차올라 좋은데, 좋은 건 오직 그거 하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흐~ 그래서 겨울이 더 싫어요. 손발도 찬데, 살까지 잘 치는 체질로 변신하니까.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동남아 같은 더욱 지역의 사람들은 다 날씬해요. 투실투실 비만인 사람을 찾기가 힘들죠. 그런데 반대로 알래스카처럼 추운 지방에서는 오히려 날씬한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니까요. 그게 다 추위 때문이에요. 단순하게 ‘난 왜 이렇게 추위를 잘 타지?’라고 푸념만 하지 마시고요.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탄다면 그만큼 건강엔 빨간불이 삐뽀삐뽀 들어온 거니까. 여러 가지 노력으로 따뜻하게 체온을 지킬 수 있도록 각별한 부지런함을 좀 떨어보세요. 귀찮아도 근력운동도 좀 하시고.
그런데 건강에 나쁜 이놈의 추위는 이렇게 손발만 느끼는 게 아니라는 거죠.! 여자의 몸에서 가장 소중한 곳이 바로 생식기와 그 주변이잖아요. 자고로 자궁이 따뜻해야 여자는 건강한 법이라고. 그래서 어른이나 매너 좀 있는 남자들은 여자들 바닥에 앉을 때 온돌방 시대엔 아랫목 자리를 내주고, 찬 바닥에 앉을 땐 방석 깔아주고 하는 거잖아요. 확실히 아랫배가 차고 날씨가 추우면 무딘 여자가 아닌 이상 추울수록 질 분비물인 ‘냉’이 많아지는 걸 느낄 거에요. 원래 여자의 소중한 그 곳은 평상시 건강할 때에도 약간 시큼한 투명한 냉을 만들어내거든요. 그 양은 그렇지 많지 않아서 질 내부에 주로 있고 팬티에 그다지 묻어나지 않을 정도지만요. 그러다 배란일 즈음이 되면 갑자기 2~3일쯤 냉의 양이 확 많아지기도 하죠. 배란시기에 맞춰 질 내 환경이 매끄러워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음~ 다들 어릴 때 배웠죠? 그 즈음엔 편안하게 남자의 몸을 잘 받아들여 쉽게 임신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인체의 신비랄까요. 이처럼 평상시의 냉은 크게 신경 쓰이진 않는 정도의 자연스러운 분비물. 그래도 냉의 양이 갑자기 눈에 띌 정도인 배란일 즈음엔 좀 더 아래 그 곳을 자주 씻어주고, 팬티도 자주 갈아입어주는 등 깔끔을 떨어주면 좋겠죠?
그런데 그런 경우가 아니라 스트레스와 피로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에는요 질 내 약산성의 산도가 평상시와 달리 약간의 외부 자극에도 쉽게 깨져 버려요. 그래서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에 쉽게 감염되어버리곤 하죠. 염증이 생기고 심해지면, 나쁜 냄새를 동반하는 많은 양의 냉은 물론이고, 심할 때에는 질 입구 피부가 헐고, 가렵고, 작열감과 함께 붉어지며 붓는 등 된통 고생을 하게 됩니다. 질염에 걸려서요. 그럴 땐 ‘크게 아픈 것도 아닌데 조금 버티면 괜찮아지겠지..’하지 마시고, 꼭 산부인과로 달려가세요. 산부인과는 결코 임산부만 다니는 곳이 아니라는 거 다들 아시죠 잘? 그리고 또 성생활을 하는 기혼자의 경우, 몸이 매우 피로할 때 남편과 관계를 갖는 것도 질염을 생기는 데에 하 원인이 되기도 해요. 그건 남편이 더러워서가 아니라.. 아무래도 음.. 아무 것도 침범(?)하지 않을 때와 달리, 뭐라도 질내에 침범을 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진 질이 ‘나 힘들어 죽겠네~’하고 바로 반응을 해서 그래요. 그래서 몸이 안 좋을 땐 부부생활도 되게 조심해야 한답니다. 유해 세균이나 곰팡이균 등이 그냥 자연스럽게 남자의 그곳에 묻어 있다가, 질 내부로 들어와 질염의 원인을 제공하기 쉬우니까요.
아랫배가 차면 생식기 쪽 혈액순환이 더 잘 안 되고, 안 그래도 여자는 한 달에 한번씩 마법에 걸리며 피를 몸 밖으로 빼내기에 생리혈의 양이 많은 사람들은 빈혈도 겪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면 자궁도 질도 몸살 나기가 쉬워요. 그만큼 각별하게 보온에 힘써 따뜻하게 지켜주지 않으면 조금만 온도가 낮아져도 질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추위에 대항하며 분비물을 많이 만들어내곤 하거든요. 그래서 유난히 추운 날 화장실에 가 볼일을 보러 팬티를 내렸다가 우연찮게 본 그 팬티에 배란일도 아닌데 뭔가 좀 묻어있어서 되게 기분이 찝찝했던 그런 경험, 다들 있으시죠? 그리고 추위 말고도 겨울이면 유난히 더 분비물이 많아지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어요. 바로 조이는 하의랍니다. 요샌 다들 레깅스 입잖아요? 그리고 레깅스가 아니라 스타킹을 신어도 마찬가지죠. 스키니 진도 그렇고. 다들 그냥 끼고 조이고 그러잖아요. 그게 물리적인 자극을 주면서도 그 곳의 통풍에 얼마나 방해가 되는데요. 그래서 레깅스 하나를 골라도 소재와 디자인, 컬러, 가격을 따짐과 동시에 얼마나 밑위 부분이 여유 있게 재단되었는 지도 봐야 한다니까요. 레깅스가 아닌 스타킹을 신을 때는 보온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스타킹 속에 기모 속바지 같은 거라도 입어주는 게 좋구요. 마찬가지로 잘 안 끼는 걸로.
어쨌든! 이처럼 '추위'와 '밀착되어 끼는 하의' 때문에 겨울엔 다른 계절보다 냉의 양이 많아질 수밖에 없답니다. 조금 많아진 정도만으로는 비정상이라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팬티에 묻을 정도가 되면 좀 신경이 쓰이죠. 냄새도 나고 속옷 지저분해지는 거 누가 기분이 좋겠어요. 그런데 보통 말이죠. 많은 여자들이 여름에는 그 곳의 청결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요. 자주 씻죠. 여성청결제도 여름에 더 많이들 쓰고. 그건 아무래도 여름엔 땀과 노폐물이 많다 보니 자주 샤워를 하고, 또 물놀이 등으로 그 곳이 습할 때가 많기 때문에 습환 환경으로 인한 세균이나 곰팡이균에 감염되기도 쉽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일 거에요. 하지만 여름에 좀 더 청결하게 그 곳을 관리하는 건 다름 아닌 냄새 때문일 걸요? 추운 겨울은 기온이 낮아 냄새의 발산력이 약하거든요. 하지만 여름은 기온이 높아 조금의 나쁜 냄새도 굉장히 발산력이 강하니까요. 그래서 겨울엔 근처에 지나가도 그리 괴롭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차가, 겨울엔 저 멀리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코를 찌르는 악취에 돌아가게 만드는 거죠. 그래서 여름엔 그 곳도 자주 씻고, 여성청결제 사용도 잘하고 그래요 많이들. 그런데 의외로 겨울엔 좀 소홀해진다는 것! 그걸 콕 찝어 말해주고 싶었어요. ‘아니에요! 겨울에 더 신경 써주세요!’라고.
냄새의 발산력이 낮을 뿐, 실제 냉의 양은 추운 계절에 더 많이 분비되고. 냉이라는 게 어느 정도 마르기도 하지만, 산화되면서 투명한 색이 불투명해지고, 무른 게 조금 더 진해지고 이러긴 하죠. 그러면서 양이 줄어들고. 하지만 팬티나 질 입구에 아주 소량이라도 묻어 있거나 하면 되게 찝집하잖아요. 휴지만으로는 깨끗할 수 없다는 한계! 그래서 제대로 청결하게 닦아내지 않으면 냄새도 좀 날 것 같고. 뭔가 찝찝하고. 민망하지만, 이왕 중요한 그 곳에 대한 얘길 꺼냈으니 마저 해보자면.. 질 입구 위 아래로는 또 소변의 출구인 요도와 대변의 출구인 항문이 있잖아요. 둘 다 뭔가 몸에 조금이라도 남으면 불쾌한 것들이 나오는 곳이잖아요. 그런 곳들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질은 더 청결하게 잘 씻어줘야 해요. 깨끗하고 상쾌하기 위해선요. 그런데요. 하필 아래의 그 소중한 부분들은요 왜 그리도 살이 겹쳐있거나 쪼글쪼글한 걸까요. 한때 홈쇼핑에서 비데 팔 때 풍선 매듭 부분에 머스타드 소스 뿌려 시연하곤 했잖아요. 아우~ >_<
그쪽 동네가 그래요. 아주 깔끔을 떨며 세심하게 세밀한 구석구석 제대로 씻어주지 않으면, 그래서 볼일을 보고 난 뒤 화장지로 대충 닦고 할 도리 다했다고 생각해버리는 귀차니스트는.. 아래 쪽 냄새가 좋지 않을 수밖에 없어요. 각종 분비물들이 눈에 보이진 않지만 피부 주름 구석구석 남아 있기 때문에요. 게다가 그 동네엔 또 체모가 있어서 체모에 분비물이 엉겨 붙어 있기 쉽죠. 냄새의 근원이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여자의 경우 질염에 걸릴 때만 그 곳에서 냄새나 나쁘게 나는 게 아니라, 평소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그 동네에 코를 가까이 하면 불쾌하거나 꾸릿꾸릿한 냄새가 나기 쉬워요. 물론 그렇게 코를 근처에 댈 일은 거의 없지만. 생각만해도 도리질이 절로~ 으~
오래 전부터 비데를 써왔던 저는, 그래서 아직도 설마 아직도 비데를 안 쓴다면, 비데 설치는 꼭 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단, 비데 쓰시는 분들은 필터 관리에 유난을 좀 떠셔야 한다는 것! 그리고 비데 후 사용하는 드라이 기능은 웬만하면 쓰지 말라는 것! 바람이 나오는 통로의 청결 관리를 보통 제대로 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드라이 버튼 누르면 거기서 퀴퀴한 냄새의 나쁜 바람이 나와서 안 좋아요. 비데 사용 후, 또는 질 입구나 항문을 씻고 난 후에는요. 그래서 깨끗한 타월로 물기만 톡톡 제거해주고 집에선 잠시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있거나 해서 자연 건조를 시키면 아주 좋아요. 그게 좀 그렇다 싶으면 아주 잠깐 헤어 드라이어를 켜서 약간 따뜻한 바람으로 몇 십 초 살짝 쐬어주는 것도 괜찮고요. 그리고 또 하나 비데 사용시 유의점으론 공용 비데는 절대 쓰면 안 된다는 것! 아무리 특급호텔에 있는 비데라 겉으로 깨끗해 보인다 하더라도 쓰지 마세요. 공용 비데는 필터 속이나 주변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앟는 부분이 심각하게 비위생적일 수밖에 없거든요. 공용비데에서 여러분이 누를 만한 건 오직 온열 버튼 뿐이랍니다.
좀 더 내밀한 얘기를 해보자면.. 다 큰 성인 여성이라면 또 기혼자일 경우 부부관계도 해야 하잖아요? 요샌 또 성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서 젊은 대학생들도 쉽게 그런 경험을 많이 하곤 한다니 뭐 그 얘길 또 해보죠. 그럴 때 말이죠~ 생각해보세요. 그 곳이 깨끗하지 않은 건, 상대방에게도 정말 예의가 없는 거에요. 잔여물 하나 없이 깨끗하려면, 그래서 내가 아닌 남이 만지거나 할 때도 전혀 부끄럽지 않으려면 샤워기 물줄기로 잠깐 씻는 것만으로는 완벽하게 깨끗하고 좋은 향기가 나기 어렵죠. 그래서 여성청결제를 쓰는 게 좋아요. 대개의 여성청결제들은 약산성으로 질내 pH 밸런스를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자극 없이 깨끗하게 씻어주고, 향이 첨가된 제품의 경우 좋은 향기를 남겨주고, 그리고 촉촉한 점막과 예민한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건조해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마무리를 해주죠. 순하게! 그리고 비데 얘기 전 살짝 언급한 항문 있죠. 그 부분 역시도 질 입구만큼은 아니더라도 예민한 부위라서요. 바디 워시나 비누 같은 걸로 씻는 것보다는 이왕이면 여성청결제로 씻어주면 더 안심할 수 있겠더라고요. 다만, 근처라고 해서 양쪽을 왔다 갔다 비비진 마시고^-^; 따로 따로 씻어주세요. 그리고 소중한 그 동네를 씻기 전엔 항상 우선적으로 손부터 깨끗하게 씻으시고요! 너무 좀 그렇다 얘기가.. 그쵸? 흐흐~ 그래도 소중한 그 곳을 위한 얘기니까요. 저 얼굴 발그레해져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답니다.
남자들도 그 곳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지만, 남자들의 생식기는 밖으로 나온 데다가 점막이 아니라서 사실 그냥 바디 워시로 씻어도 괜찮아요. 여자는 점막 부위라 아주 예민하게 접근해줘야 하고 별도의 클렌저를 그래서 써야 하지만. 게다가 또 여자가 한 달에 한번씩 빠지는 마법! 생리 중에는 많은 끈적한 혈액이, 그리고 생리직후에도 바로 깔끔해지지 않고 며칠 혈액 찌꺼기 같은 게 나오잖아요. 그런 분비물도 얼마나 찝찝해요. 특히 혈액 양이 많은 분들은 생리 중 산화된 피 냄새가 주위에 퍼질까봐 되게 전전긍긍하더라고요. 그래서 생리 중에 자주 그렇게 씻어주면 그런 염려도 덜 수 있고, 실제로도 청결하게 유지하기가 되게 좋아요. 그리고 출산한 여성의 경우 질에서 한동안 오로라고 하는 자궁 속 노폐물이 빠져나오거든요. 그때에도 여성청결제는 필수죠! 여성청결제 안 쓰던 분들도, 오로가 나올 때 여성청결제 쓰기 시작하고 이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또 있다! 아무래도 남녀가 사랑을 몸으로 나누는 그런 관계 이후에도요, 남녀의 몸에서 나온 분비물이 여자의 소중한 그 아랫 부분에 묻어 있기 쉽잖아요? 그래서 관계 후에도 물로만 씻는 것보다 여성청결제로 씻어주면 더 좋답니다. 그리고 질염에 걸려 산부인과 치료 받으며 고생할 때에도. 여성청결제가 소독해주거나 빨리 낫게 해주는 기능은 못해도, 괴로운 와중에 씻을 수라도 있게 해주니까요. 물로만 씻는 것보단 여성청결제로 씻는 게, 질염에 걸렸을 때에도 더 낫죠.
그리고 또 그렇게 여성청결제로 질 입구나 항문 쪽을 씻어주는 걸 습관들이잖아요? 그건 항문 건강에도 되게 좋다는 걸 보너스로 말씀드려요. 왜냐, 헹굴 땐 보통 따뜻한 샤워기 물로 하잖아요? 좌욕을 하면 더 좋겠지만, 항문에 따뜻한 물줄기를 갖다 대는 것, 그건 하루에 한 번 잠깐이라 할 지라도요, 나름 말초부위랍시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항문의 혈액순환을 활성화시키고, 변비 있는 분들은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괄약근의 지나친 수축도 이완이 잘 되거든요. 흐흐~ 오늘 별 얘길 다 하네요!
메이크업 잘하고, 헤어 스타일 잘 매만지고, 옷 잘 입고, 진한 향수를 뿌려 화려하게 예쁜 여자도 아름답죠. 하지만 그보다 진짜 여성스러운 모습은 오히려 메이크업 하지 않은 피부에서 촉촉하고 건강한 윤기가 나고, 은은한 듯 아련한 살냄새가 나며, 눈에 안 보이는 곳이라도 언제든 깨끗한 게 아닐까 해요. 그건 단지 남의 시선만 끌기 위해 자신을 치장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여성들의 꾸밈 습관이니까요.
그리고 요샌 워낙 청결제들이 많이 나오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좋고, 재구매율이 높은 여성청결제는 유리아쥬 진피(GYN-PHY)랍니다. 몇 년 전 진피 출시 직후에 추천해드린 적이 있어요. 기억나는 분들도 계시죠? 여성청결제 좀 써봤다 하는 분들 중엔 진피 안 써본 분이 없으실 거에요. 약국 여성청결제 중 비교대상이 없을 정도로 독보적 1등 브랜드거든요. 진피 때문에 국내 여성청결제 시장의 규모가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커질 정도였으니. 저 역시도 이런 저런 거 많이 써보고, 특히 여성청결제 시장이 발달된 국내 미수입 미국 제품도 많이 사서 써보곤 했는데, 그래도 개운하고 상쾌한 것보다 매일 매일 써도 순하고 좋은 거, 거기다가 특히 향이 좋고, 용량 많고, 가격 저렴해서 이런 저런 걸 다 따지고 보면 항상 유리아쥬 진피 쪽으로 손이 가더라고요. 왜 재구매율 1등 브랜드라 하는지 알겠어요. 프랑스에서도 출시 이후 굉장히 소비자 반응이 좋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미국 여성청결제 1등 브랜드인 썸머스 이브도 추천할 만해요. 페미닌 워시가 일반 피부용과 민감성 피부용으로 나오는데요~ 얘도 진피처럼 가격 부담 없고, 거품 잘 나면서 향 좋고, 또 잔여물 없이 금세 잘 헹궈지고 괜찮거든요. 썸머스 이브는 또 특히 생리중일 때 쓰기 좋은 페미닌 클렌징 와이프스(1회 사용분씩 포장된 그 곳을 위한 클렌징 티슈)가 나와서 좋죠. 그래서 전 평상시 워시 타입은 진피를, 와이프스 타입은 썸머스 이브를 선호해요. 와이프스는 사실 썸머스 이브 말고도 나트라 케어 제품이 더 순하고 괜찮긴 한데 그건 국내 수입이 안 되고 있는 데다가, 썸머스 이브는 간편하게 개별포장되어 나와 그게 큰 장점이거든요. 참고로 썸머스 이브에서는 파우더 타입도 나오는데, 그건 너무 건조해지고 사용법도 번거로워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어쨌든!
맞다! 유리아쥬에서 진피 언니가 출시된 거 알고 계세요? 질염으로 고생하는 분이나 또는 질염까진 아니더라도 분비물의 양이 평상시에 많아 언제나 골칫덩어리인 여성을 위해 진피의 언니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좀 더 강한 산도의 진-8(GYN-8)이 출시됐거든요. pH 8이나 되요. 좀 자극적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신제품이 나왔으니 궁금해서 써봤는데 다행인 건 그리 자극적이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같은 가격에 진피 대비 용량이 반이에요. 초기 질염에 쓸 것을 권하던데.. 이게 화장품이지 약품이 아닌 이상, 좀 더 문제가 있을 때 쓰라고 나왔다 하더라도 치료제가 아니기에 탁월한 효과가 있긴 힘들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과한 기대감을 안고 쓰게 되는 진-8보단 역시 진피, 오리지널 제품이 가격 대비 만족도가 훨씬 더 낫다고 결론냈어요. 여러분에게도 그래서 여성청결제의 진리인 진피를 추천해요.
허나 오늘의 주제는 깔끔한 여성이라면 여성청결제를 늘 습관화하자는 것, 겨울이라고 소홀해지기 쉬운 그 곳의 청결, 사실 오히려 겨울이라 더 신경 써야 한다는 거라는 것! 그거에요. 핵심은 이미 잘 간파하셨죠? 그래서 제품 얘긴 길게 안 할래요. 진피 좋은 거야 아는 분들 이미 다 알고 전에도 추천했었으니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청결제를 쓰는 게 낫다, 물로만 씻는 게 더 낫다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했었는데.. 요새 여성청결제를 쓰는 게 더 낫다는 의견이 우세한 듯요. 저도 그쪽에 한 표 던집니다요! ^-^
첫댓글 윤주님 퐈이야~! 반가운 메일에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저도 들쑥날쑥한 마음인데 마음 단장을 먼저 해보려고요..
마음건강이 우선이니까요,그렇죠?
전엔 묽은 젤타입을 썼었는데 지금은 유리아쥬 진피 사용중이예요~ 계속 이것만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소개가 되네요 올겨울 강추위가 덜하건 사실인데 피부가 전에 없던 이상증세들을 보여 올겨울 힘드네요.. 윤주님 메일 다시 읽으며 뭐가 문제인지 되짚어봐야겠어요 윤주님의 그러한(?) 시간속에 이렇게 귀한 메일 보내주셔서 감사드려요^^ 소중히 잘 읽을께요
세상에 어느것하나 말처럼 쉬운거 하나도 없지요.. 저역시도 제 마음하나 어쩌지못하니까요 그럼에도 윤주님께 뭐니뭐니해도 마음 건강이 제일이란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저 조금씩 힘내고 있어요. 아무래도, 쳐질 때는 윤주메일 업데이트해놓고도 들어와 댓글도 안 보고 그러는데, 그래도 들어와서 댓글 볼 때마다, 쩌니 님의 배려 한 스푼, 진심 한 스푼 더해진 댓글들은 매번 뭉클함으로 저를 힘나게 한답니다! Thanl you~
예전에 추천해주신 유리아쥬 다 쓰고 지금은 썸머스 쓰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좋지만 정말 마법 걸렸을 때 좋은 것 같아요. 좀 찜찜했던 게 개운해진 느낌이 드니까요. 언제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썸머스 이브의 휴대용 와이프스(여성 청결 티슈)도 써보세요. 낱개 포장이 되어 있어서 특히 마술 중일 때 좋아요. 그리고 물티슈로 닦는 것보단 많이 비싸긴 해도~ 아무래도 조금 더 안심이 되긴 하거든요! 저는 예전에 우리나라에 이거 수입되기 전 미국에서 직접 썸머스 이브 와이프스 사와서, 그때부터 마술 중 외부에서는 페미닌 와이프스를 쓰기 시작했는데.. 이게 또.. 쓰다 안 쓰면 마술 중엔 되게 아쉽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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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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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영에 오늘 갔는데 구입하려다 망설였는데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그래서 구입하신 거죠? ^-^ 잘하셨어요! 히힛~
안그래도 몇년전 윤주님 글 덕분에 진피 이녀석을 알게되었다죠..지금은 없어서는 안되는 완소 제품이 되었어요 ^^
좋은정보 감사요~~
저랑 친한 언니도 출산 후 진피 마니아가 됐어요. 곧 초등학교 입학을 하게 되는 딸에게도 이거 쓰게 하고 싶다 할 정도로, 다른 거 써봐도 역시 진피가 최고라면서~ ^^
아기 파우더 같은 향까지 정말 매력적인 진피~ 윤주님이 처음 소개해 주신 이후 간간히 쓰고 있었는데 이제 소중한 아기를 기다리며 더 꾸준히 써야겠어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전 윤주메일에서 자극(?) 받아 산책하러도 나가고...겨울잠 자던 곰에서 사람으로 변한답니다^^
긴 시간 글 쓰시느라 힘드실텐데...진심으로 감사해요!!
힛.. 감사합니다. 맞아요. 그 파우더리한 향이 진피의 큰 매력이죠. 그래서 한때 카오리온 여성청결제처럼 거품 안 나고 아주 시원한 사용감이 더 땡길 때도 있었는데요. 결국 자주 재구매하게 되는 건 유리아쥬 진피더라고요. 그리고 워낙 소량으로 거품 잘 나고 순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보니^-^ 한방 브랜드에서 나오는 여성청결제 이런 것보다도, 역시 여성청결제는 유리아쥬 진피!!
오늘 청결제 추천해달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여기 딱 있었네요. 이제야 보내요 ㅎㅎ
진피..완전 함이 좋아요@,@
전엔 아모레꺼 사용했는데
순~~하고 향이 독한 파우더향이
아니라 넘넘 애용하고 있어요!
저도 청결제 찾고 있다가 이글 읽고 너무 반가워서 구입했답니다. 올리브영 단골 손님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