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방 이야기 (10월 19일 ~ 22일)

[雲山 전윤수]

<건강정보 / 이련>

<영글어 가는 가을 풍경>

<서울 친구들의 즐거운 저녁모임 / 변종규>

- 10월 22일 저녁 -

옛날 송나라에 술 빚는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술이 팔리지 않아 버리기 일쑤 였다. 알고보니 원인은 집앞에 묶어놓은  개였다. 개가 사나우니 손님이   안오고 그러니  술이 쉬어 버릴수 밖에 없더라는 이야기. '개가 사나우니 술이쉬다'라는 뜻의 한비자에 나오는 '구맹주산'이다 원래'간신배가 있으면 나라에 어진 신하가 모이지 않는다'라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현대의 기업에서 고객경험 관리의 예로 가령 브랜드 로고가 찍힌 회사 트럭이 난폭 운전을 하며 내차 앞으로 불쑥 끼어든다. 우호적이었던 해당 브랜드에 대한 내 마음 은 순식간에 긍정에서 부정으로 바뀐다 '100 -1=99'가 아니라 '100 -1=0'이라는 고객만족 공식은 그래서 유효하다 사소함이 그냥 단순한 '1'이 아니라 100을 0으로 만들어 버리는 '1'이기  때문이다 (안병민 열린 비즈랩 대표, 요약) 십수년전 미국 서부관광시 꿈과 환상의 놀이공간 디즈니랜드에서 Fast Pass (예약한 시간대에 오면 서있는 줄에 상관없이 바로입장하는 제도,  주로 인기있고 길게 줄을선 놀이기구로 놀이시설 1곳 한정)를 경험한바 이도 디즈니랜드의 사소한 고객의 불편도 놓이지 않고 고객 경험을   관리하는 하나의 예다 ---------------------<송동섭> 제안합니다 내년 16  동창회는 하태용 농부가 자리잡은 괴산 화양계곡 부근에서 하면 어떨지요? 경관은 거창월성계곡을 능가하고. 국토의(거의)  중심부라 경인,부산서 내왕도 무난할듯... 하장군 집 들러 지신도 밟아 주고 옵시다 ---------------------<송동섭> 앗~! 송원장~! 이곳에 사는 사람으로서 송원장의 제안 대환영이오나 거창에 거주함시롱 이곳 중부지역으로 모임을 제안하신 그 용기가 대단함다~^^ 지난주 이곳 등산 다녀가신후 여운이 많이 남으시나 봄다~^^ ---------------------<하태용> 엄청좋은안인데,이왕이면가을에도 한번 만남이 어떨지. 괴산의뽕사나이도우리들을엄청 반길텐데~~ ---------------------<하명숙> ㅎㅎㅎ~~방가운 제안에 또한 하장군의 넓은 도량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내가 알기로는 거고 총동문회 를 2년주기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내년이 총동문 회를 하는 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총동문회를 거창에서 하게되면 전날 16동창회를 하고 이틑날 총동문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1.내년 동창회 관계 없이 올 가을에 한번 모이는 방법  2. 내년 동창회를 총동문회와 관계없이  진천에서 하는 방법과 3.총동문회 참석을 위해 전날 거창에서 16동창회를 갖는 방법이 있음을알려 드립니다.  아무턴 한번 만나자고 하는 데는 환영을 합니다. ---------------------<전윤수> 매주 화요일 수강하는 주역 수업 마치고   막 들어 왔읍니다 격년제로 교정에서 개최하는 내년 총동문대회를 미처 생각 못했군요 괴산 화양계곡은 내후년으로 아껴두는 것도 괜찮을듯... 결정되는데로 중지를 따르겠습니다 -------------------<송동섭> ◆ 친(親)에 담긴 의미 ◆ 어떤 마을에 어머니와 아들이 살았다. 하루는 아들이 멀리 볼 일을 보러 갔다. 저녁 다섯시에는 꼭 돌아온다고 하였다. 그런데 다섯시 반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다. 여섯시가 되었는데도 아들이 보이지 않는다. 어머니는 걱정이 태산 같다. 아들이 왜 안 돌아올까. 도둑이나 강도한테  살인을 당하였는가, 술이 취하여 남과 다투다  사고를 일으켰는가. 어머니는 안절부절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불안과 걱정으로 견딜 수가 없다. 어머니는 마을 앞에 나아갔다.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가 않는다. 멀리까지 바라보려면 높은 데 올라가야 한다. 어머니는 큰 나무 위에 올라가서 아들이 오는가 하고 눈이  빠지도록 바라보고 있다. 그 정성스러운 광경을 글자로 표시한 것이 친(親) 자다. 나무[木] 위에 올라서서[立] 아들이 오기를 바라보고[見] 있다. 이 3자가 합하여서 친(親) 자가 되었다. 나무 위에 올라가서 아들 오기를 바라다 보는 부모님의 지극한 마음, 그것이 친(親)이다. 친(親)은 어버이 친 자다. 어버이는 다정하고 사랑이 많다. 어버이는 나와 제일 가까운 분이다. 그래서 친절(親切), 친밀(親密), 친목(親睦), 친화(親和), 친애(親愛), 친숙(親熟), 친근(親近)이란 낱말이 생겼다. 또, 절친(切親)이니 간친(墾親)이니 하는 다정한 말이 나왔다. 친(親)자 밑에 붙은 말 중에 나쁜 말이 하나도 없다. 서로 친하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 너와 나 사이에 있어야 할 기본 원리, 근본 감정은 친(親)이다      *      *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일만가득한 좋은날 되세요(방긋) -----------------<김인호> [반기문 사무총장의 글] "우리는 지구라고 하는 멋진 펜션에 잠시 왔다가는 여행객들입니다. 적어도 지구를 우리가 만들지 않았고  우리가 값을 치르고 산것이 아닌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펜션의 주인은 아니겠지요.그리고 다들 일정기간 후에 떠나는 것을 보면 이곳에 여행 온것이 맞는 듯 합니다. 단지 여행의 기간이 3박 4일이 아닌 70, 80년 정도일 뿐인데 우리는 여행온 것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펜션의 주인이 조용히 지켜보는 가운데 이 여행객 들은 서로 자기들의 방을 잡고는 마치 진짜 자기집인양 행세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방에 있는 여행객들이 한번 들어와 보고 싶어 하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 일정한 값을 치르고 들여보냅니다. 심지어 싸우기도 합니다. 다른 방을 빼앗기 위해 싸우기도 하고 다른 여행객 들이가진 것을 빼앗기도 하고 목숨을 해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펜션주인이 제공 하는 햇빛과 물, 공기와 같은 너무나 비싼 서비스를 공짜로 이용 하면서 심지어는 방들도 공짜로 이용하면서 서로 에게는 값을 요구합니다. 과연 이 펜션에 우리 것이 있을까요? 우리는 여행객인걸요.  마음씨 좋은 주인이 함께 누리 라고  허락해준 이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다 함께 여행을 즐기면 어떨까요? 여행을 소중하게. 나에게도 딱 한번 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딱 한번 있는 소중한 생명의 여행이니까요~" ------------------<하수애> 아~~~! 내가행복한단걸일깨워줘서 고마웡! -----------------<하명숙> 행복한 삶의 비결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면서 자율적으로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터와 행하는 일을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직업이요 안식처라고 생각하면서 멋지게 일해  나간다면 그는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모든 힘과 성취와 소유의 비결은 당신의 생각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달려있다.’ 찰스 해낼의 말입니다. ------------------<김인호> #고추 잠자리 가을을 알리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코스모스와 고추잠자리이다. 왜 잠자리의 이름앞에 '고추'라고 붙였을까? 조용필이 '고추잠자리'라는 노래를 불러댔는데, 왜그리 여성팬들이 환호를  했을까? 이 고추잠자리가 정력제라면? 동의보감을 보면 잠자리를 '청령'(청령) 또는 '청낭자'(靑娘子)라고 하는데, "성질이 약간 서늘하며 독이 없다.  양기를 강하게 하고 음경을 따뜻하게 하며 정액이 절로 흐르는 것을 그치게  한다. 발이 6개이고 날개가 4개인데,  약으로 쓸려면 말려서 날개와 발을 떼고 볶아서 사용한다. 또, 눈이 푸르고 큰것이 좋은데 고추잠자리는 더욱 좋다." 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 고추잠자리가 정력제라는 것을 아는 이는 드문데,  알고 실천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하룻밤에도 숱한 궁녀들과 즐긴  연산군이었다. 연산군은 회동습역소(會同習役所)를 차려 머슴과 종들로 하여금 잠자리를 잡아바치게 하였다.  잠자리는 교미시간도 길고,  교미한 채 하늘을 날며 노니는 곤충이다.  그래서 옛부터 여자는 장다리 꽃밭에  들어가지 말고 잠자리를  잡지 말라고 전하는 것이다.  어떻게 연산군은 이런 것까지 놓치지 않고 생각해냈는지 감탄해 마지 않을 수 없다. "올 가을엔 고추잠자리 남아돌지 않겠네요!  남자들의 계절ᆢㅎㅎ~~오늘도 고추잠자리 생각하면서 힘내시길  ~~^^♡ ------------------<이 련> 10월 22일. 아침이 밝아오니 집앞 벚꽃나무와 은행나무 위로 가을이 내려 앉는중... 벚꽃 나무에서 까치 세마리와 길 고양이가 영역 다툼으로 아침부터 요란 스럽다. 모처럼 화단에 서서 영글어 가는 감과 물들어 가는 나뭇잎 바라보고 있노라니 왠지 쓸쓸함을 다가온다 오늘도 먼하늘 바라보니 날씨가 좋기는 글렀다. 그래도 서울 사시는 분들은 즐거운 저녁 모임이 있으니 기분좋게 하루해를 시작해 봅시다....^(^ ------------------<변종규> 이태희 동기가 서울 인근에 살고 있다는 바. 연락해서 같이 모이면 좋겠습네다. 남쪽에서도 27일(화)에 기장에 있는 불광산(660m)에 가기로 하였네요. 이태희 010-9090-3727 즐거운 모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전윤수> 모두들 안녕? 반갑고. 보고싶은 마음 때문에 이런 실수를 하는가베. 전화기를 바꾸려고 아들하고 연습중에 ... 잠시 들어갔다가 다시 나타날께용 가을을 알려주는 친구들 고마워!! 끊임없이 카톡방을 맨들어가는 친구들 감사 감사해!!! ---------------<미국,최춘이> ✳오늘의 편지✳ 쫓지 않아도 가는게 시간이고, 밀어 내지 않아도, 만나지는게 세월인데,더디 간다고 혼 낼 사람 없으니..!!! 천천히 ..!!! 오손도손..!!! 산책하듯 가는 길이었음 하네요...!!! 창가 계절의 변화도 바라보고, 시냇물 얘기도 귀 기울이고..!!! 구름흐르는 사연도 새겨 듣고..!!! 너그럽게 ...!!! 오목조목 그렇게 갔으면 합니다...!!! 참으라고 하지 말고, 오늘부터 잘 웃고, 오늘부터 긍정의 말로 감사하고...!!! 지금부터 나를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당신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요...!!! 한 발 뒤에서면 더 잘 들리고, 한 발 아래 서면 더 잘 보이는것을...!!! 우리는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으로 사랑 나누며 삽시다. 아침의 첫인사...!!! 많은것.. 너무 큰것 욕심내지 말고 내게 주어진 하루만큼만 소중히 여기고 이쁘게 채워가는 오늘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푸름으로 늘..촉촉한 마음이기를 바래봅니다. 신선한 마음으로 준비하는 아침.!! 좋은날...!!! 좋은시간...!!! 좋은사람...!!!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서🙋 하는일 마다 형통하시고🙋 날마다 좋은일만 생기는🙋 행복한 나날 🎶🎶🎶 되시길 바랍니다🙌🙌🙌 ------------------<이련> 지금 이 시간에 서울에서는 많은 친구들이 모여서, 저녁 만찬을 즐기고 있습니다. 내일 편집해 올립니다.

<서울모임 이야기>

서울 친구들, 많이 모여 만찬 분위기 멋집니다. 볼수록 정감이 들고, 같이 앉은 기분입니다. 좋은 자리 많이 만드시고,  행복 누리시길! -------------------<강성환> 100km거리만 되어도 곧장 달려가고 싶다.성수.천식.영길. 명숙.영달.종규~~등등. 퍼떡 이름이 안뜨오른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전윤수> 우리의 만남은 우리의 처음 만남은 오늘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언젠가 어느 곳에서인가 서로를 모른 채 스쳐 지나가듯 만났을지도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때는 서로가 낯 모르는 사람으로 눈길이 마주쳤어도 전혀 낯선 사람으로 여겨 서로 무관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들의 만남 속에 마음이 열리고 영혼 가득히 사랑을 느끼는 것은 우리의 만남이 우리의 사랑이 이 지상에서 곡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만남은 기쁨입니다 축복입니다 서로의 마음을 숨김 없이 쏟아놓을 수 있는 것은 서로를 신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눈동자 속에 그대의 모습이 있고 그대의 눈동자 속에 나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보다 놀라운 것은 우리의 영혼 속에 주님의 손길이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위하여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인호> 서울 그대들의 만남이 좋아보여 '용혜원'님의 詩를 인용했습니다 변사장이 올린 서울친구들 만남 사진을 보면서 남여공학 학교를 나온것이 좋고 아직 살아있음과 살아감의 멋과 맛이 있어보이고 훈훈하네요 임플란트 치과 치료를 했는데 통증 때문에 새벽 3시에 깨가지고 기도보다 카톡을 먼저했네요 -------------------<김인호>

날씨는 영 아니어도 친구들과 만남은 즐거웠네요...^(^ -------------------<변종규> 용인씨가 영개로  보인다내 -------------------<오정근> 즐겁게 노는 친구들 모습이 눈에 선하다 보고 있어도 즐거운 행복감을 주는군 -------------------<이 련> 변사장 벌써 카톡 많이 올렸네 오늘 넘넘 고마워 영길 중강 나 셋이서 당구 치고 한잔 더 하고 있는 중이야 난 꼴찌했어 -------------------<권삼현> 모두 보고 싶은 얼굴들  서울가면 봐요  용인씨 노래 잘들었어요  중강이 노래없어서 섭섭    명숙이 정자 련이 얼굴도 보이네 방가방가 11월에 한국 잠시갈거예요 명숙아 한강 구경 시켜줘 지난번에는 한강이 무슨 말인지 몰랐어 설명을 잘해 줘야지 부탁이있는데 임성숙 거처좀알려줘  모두 사랑해 ----------------<미/신현숙> 전철 공짜로 타고와 잠자리에  들라고 합니다. 이게 지공선사라네요 지하철 공짜로 탄다구요 모두 모두 행복하셔요 -------------------<권삼현> 현숙아.편한신발신고,한강즐기자.월컴! 임성숙이소식은 우리들도모르는디. -------------------<하명숙> 이상하네..??  중강씨  노래가 없네요.. 다음에 꼭 녹화 실수 없이 하리다. 나너지 명가수 3 분 노랫 소리 들어 봅시다.. -------------------<변종규> 모처럼 동창회 제대로 한 것 같네 잘못 부르는 노랴라도 젊은 시절 생각하며 목청껏 토하고 나니까 새벽이 깨운하구먼 칭구들 아직은 세월을 부정하면서 살아갑시다 승호 혼사에 태용 씨도 다녀갔다며? 영달 씨한테 들었구먼 몇십년만에 그렇게 또 스쳐지나갔구만.  그런게 다 우리 인생 아니겄쏘? 건강히 살아갑시다 칭구들! -------------------<권삼현> 18일  부산지역모임 22일  서울지역모임 27일  남부지역모임 모두 건강한 모습  반가워요 축하하며 내년 총동문 모임까지 열심히  살아갑시다   항상  모든친구에게 감사 -------------------<김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