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를 다녀왔어요.
요즘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은 제2롯데월드, 직접 한 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밤에 가서 그런지 조명 때문에 밖에서 보기에 더 화려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안도 크게 다르지 않았구요.
제2롯데월드는 일단 넓고 커요.
사람이 아무리 많이 몰려도 매장 안은 꽉 차도 복도는 꽉 안찰 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복도가 넓어 돌아다니기 편합니다.
다양한 매장들이 있는데 층마다 약간 특색이 있더라구요.
뭐 어찌 보면 당연한 거겠지만...
이동 편의를 위하여 2층을 한번에 이동할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었는데
참 신기했어요.
다양한 패션 브랜드가 있어 좋았고
중간 중간 휴식공간이 많아서 구경하다 다리 아플 때는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앉을 수 있을만한 곳이 있다는게 좋았어요.
그리고 제2롯데월드가 또 좋았던 점이라면...
으음 화장실 시설이 참 깨끗하고 좋았다는 점??
제2롯데월드 5층에 있는 서울서울3080에서는
예전에 자주 하던 이 두더기 게임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서울서울3080 이란 테마존은 옛날 서울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공간이었는데
당시 맛집이라던가 시설물들, 소품등을 재현해 놓아 독특했어요.
약간 작위적인 냄새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 정도면 뭐..
제2롯데월드에는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었는데요.
일단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매장 점원들이 익숙하지 않은 느낌?
일이 수월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아니라 뭔가 머뭇머뭇하고 확실하지 못한 인상을 받았어요.
최근에 생긴 몰이고 매장 점원들도 이제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하죠.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친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 잘만 관리되어 진다면 서울을 대표하는 또 다른 명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