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GNP, GNI 등 다양한 지수를 배웠는데, 빅맥 지수라고 하는 특이한 지수가 있어 더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빅맥 지수는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986년 처음 고안한 지수입니다. 이는 '같은 물건은 어디서나 값이 같아야 한다.'라는 일물일가의 원칙을 전제로 각국에 있는 맥도날드의 빅맥이라는 메뉴가 모두 비슷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들어 판매되므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빅맥 지수는 각국의 물가나 최저임금 등을 살펴볼 때 활용된다고 합니다.
빅맥 지수와 비슷한 예로 스타벅스의 카페라떼 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스타벅스 지수, 애플사의 아이팟 판매가를 기준으로 하는 아이팟 지수, 이케아의 침대 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아케아 지수 등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의 빅맥 가격은 4,500원으로 약 3.89달러입니다. 이로써 한국의 빅맥 지수는 120개국 가운데 17위에 올라 있습니다. 1위는 스위스 6.71달러이며, 그 뒤로는 노르웨이, 미국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의 빅맥 지수로 볼 때 물가가 전체 국가들 중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2위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밑으로의 순위가 궁금하여 추가로 자료를 찾아보니 아래 링크에서 실시간 빅맥 지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https://www.economist.com/news/2020/01/15/the-big-mac-index
한국 다음으로는 태국, 체코, 바레인이 뒤를 이었으며, 일본은 27위, 중국은 36위에 올라 있었습니다.
1인당 GDP와 비교해볼 때 한국은 1인당 GDP로 8,079개의 빅맥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국가들의 구매 가능 빅맥 개수와 비교해볼때 물가는 약간 비싼축에 속하지만 소득이 이를 충분히 충당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됐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저임금 빅맥지수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는 최저임금으로 빅맥을 먹기 위해 일해야 하는 시간을 말한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의 최저임금은 8,590원이며, 빅맥은 4,500원이므로 약 35분 정도 일하면 빅맥 1개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이 물가가 비싼 축에 속한다는 것은 잘 몰랐는데, 이번에 어느 정도 비싸구나를 체감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빅맥 지수를 통해 다른 국가들과 비교를 해보아 더욱 체감이 된 것 같습니다. GDP, GNP, GNI 처럼 빅맥 지수도 은근 많이 사용되는 지수라는데, 이러한 지수 분석을 많이 해보아야 국가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이나 현 위치 등을 이해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참고 자료
https://blog.naver.com/cidermics0601/221876431506
https://www.economist.com/news/2020/01/15/the-big-mac-index
첫댓글 빅맥 지수는 예전에 비해 요즈음은 그리 자주 언급되진~
우리나라 물가지수는 OECD 국가 중 경제력 순위와 대강 비슷하게 중상위에 랭크 된단다~
중간시험 평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