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도 단체, 독도의용수비대를 상대로 폭언
독도의병대, 발명계독도개발지원운동본부, 독도사수대, 독도연합총본부...
■■ 누가 독도의용수비대를 비난하는가?
독도의용수비대를 상대로 폐수, 배반자, 오합지졸...등 폭언을 일삼는 독도 단체들이 있다.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단체가 아니다.
독도의 주권국 대한민국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단체들이다.
독도의병대(대표 윤상현, 총무 윤미경), 발명계독도개발지원운동본부(본부장 한송본), 독도사수대(대표 이상훈), 독도연합총본부(대표 이원수) 등이다.
이들 단체가 어떤 목적으로 이런 천인공노할 글을 퍼트렸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독도의용수비대 생존대원들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는 사실이다.
몇 분은 이 상처를 치유하지도 못하고 돌아가셨다.
가증스럽게도 독도의병대는 한 마디의 사과도 없이 알량한 조화를 보내기도 했다.
■■ 독도의용수비대 활동과 논란
1954년 5월 10여명의 상이군이들이 독도를 향해 출발했다.
1954년 12월 31일 대원 가운데 9명이 울릉경찰서 경찰관으로 특채되면서 독도의용수비대는 해산되었다.
독도수호대는 독도의용수비대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현 독도경비대의 전신으로 기록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경찰청에 요청했다. 경찰청은 독도의용수비대를 독도경비대의 전신으로 기록하겠다는 결정을 했다.
정원도 대원 임명장(1954년 12월 31일)
독도의용수비대 현재의 정의는 '1953년 4월 부터 1956년 12월까지 33명이 활동'이다.
8개월, 16(또는 17)명이 3년 8개월, 33명으로 둔갑하는데는 홍순칠대장의 거짓말이 널리 알려지면서부터다.
홍순칠이 독도의용수비대의 역사를 왜곡하고, 수비대로서 활약사실도 없는 자들을 의용수비대로 둔갑시키면서 독도의용수비대는 가짜 논란에 휩쓸리게 되었다.
일부 가짜들 때문에 진짜 대원들이 욕을 먹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생긴것이다.
■■ 독도수호대의 독도의용수비대 진실 규명 활동
○ 2000년 8월
독도수호대는 울릉도-독도 뗏목 학술탐사를 하면서 생존대원을 처음 만났다.
만남 이후 독도의용수비대의 공적을 상세히 알아보기 시작했고, 생존대원, 울릉주민을 통해 가짜 대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3년 8개월, 33명'을 당연한 듯이 알고 있었는데....
홍순칠의 수기를 검토하며 수기의 대부분이 거짓말, 왜곡, 날조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본격적인 조사.연구를 시작했다.
울릉도에서 가짜의 존재는 상식처럼 알려져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울릉도 주민, 독도의용수비대 생존대원들이 가짜의 존재를 증언했지만 증명할 방법이 없었다.
홍순칠과 가족들이 남긴 자료는 가짜들의 존재를 증명할 뿐이이었다.
객관적으로 가짜를 밝힐 수 없는 현실에서 가짜들은 기고만장했다.
○ 2004년 9월
독도의용수비대동지회는 독도수호대를 동지회의 실무를 맡아보는 사무국으로 위임하고 김점구 대표를 사무처장으로 위촉했다.
독도의용수비대 생존대원과 독도수호대의 진실규명 활동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되었고, 진실규명 활동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사실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진실규명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최초는 홍순칠이 다수의 가짜를 국가유공자로 둔갑시켰던 1966년이다.
이후 몇몇분들이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정부가 앞장서서 왜곡하는데 어찌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언젠가 어르신들께 여쭤봤다.
'독도수호대 말고 다른 단체도 많은데 왜 독도수호대였습니까?"
짧게 답을 주셨다.
"독도수호대 만큼 우리를 알고 우리를 위해서 노력하는 단체가 없어서...."
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 그 어떤 찬사도 어르신들의 이 한마디를 대신하지 못할 것이다.
○ 2005년 8월 16일
독도의용수비대동지회와 독도수호대는 국가보훈처를 방문하여 진실규명을 요청했다.
그러나 국가보훈처는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가짜를 대변하기에 급급했다.
○ 2005년 9월
가짜 대원과 자식들을 중심으로 모임이 만들어졌고, 조직적인 방해활동이 시작되었다.
경찰관이었던 이 모임의 회장은 김점구 대표가 독도의용수비대를 이용해 독도에서 나오는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이들의 방해 공작은 진실규명을 더욱 어렵게 했다.
생존대원의 증언으로 가짜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없었다.
국방부, 경찰청, 국가기록원, 법원, 검찰청 등 자료가 있을 법한 곳들은 모두 찾았지만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 2006년 6월...
독도수호대는 가짜 대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를 찾아냈다.
1978년 경상북도 경찰국(현 경북지방경찰청) 조사보고서다. 이 보고서에는 홍순칠의 처 박영희도 '수비대로서 활약사실이 없는자'에 포함되어 있었다.
생존대원들의 증언이 객관적 증거로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경상북도 경찰국 조사보고서(1978년 4월)
이 보고서는 홍순칠이 가짜를 포함한 33명에게 훈장을 달라는 청원에 대한 조사 결과이다.
"수비대로서 활약사실이 없는자"명단에 홍순칠의 처 박영희도 포함되어 있다.
보고서 말미에 울릉주민의 의견이 첨부되어 있는데,
'주민들은 자기 처를 훈장 받게할 목적으로 제출한 것이라고 한결같이 비난'했다.
그러나 국가보훈처는 '가짜가 있다는 명백한 반증이 아니다.'라며 가짜 대원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
독도수호대는 국가보훈처 스스로 진실규명을 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했다.
○ 2007년 4월
감사원은 1996년 서훈당시 국가보훈처가 허위로 공적조서를 작성한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국가보훈처는 감사원의 감사결과도 인정하지 않았다.
가짜의 존재를 증명하는 경북 경찰국 조사보고서도 가짜를 증명하는 증거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 독도단체의 진실규명 활동 방해와 독도의용수비대동지회 비난
감사원의 감사결과는 독도수호대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했지만, 변한 것은 없었다.
오히려 일부 독도단체가 진실규명을 주장하는 대원들을 상대로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담은 글이 인터넷에 퍼지기 시작했다.
독도의병대(대표 윤상현, 총무 윤미경), 발명계독도개발지원운동본부(본부장 한송본), 독도사수대(대표 이상훈), 독도연합총본부(대표 이원수) 등이다.
이들 단체는
'홍순칠은 독도의 영웅이고, 홍순칠을 거짓말쟁이로 얘기하는 자들은 폐수, 배반자, 오합지졸이다. 독도수호대 김점구는 일본의 내빈이다.'라는 허위의 글을 수년동안 반복적으로 인터넷에 퍼트렸다.
발명계독도개발지원운동본부 한송본 본부장이 독도관련단체에게 보낸 메일
한송본 본부장은 독도의병대가 보낸 괴문서를 독도관련 단체와 주요 인사들에게 재발송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독도를 위해서'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들 단체가 인터넷에 유포한 게시물은 지금도 유령처럼 인터넷을 떠돌며 독도의용수비대 어르신들을 공격하고 있다.
다음은 이들 단체가 인터넷에 유통시킨 글의 일부이다.
평범한 사람으로 일생을 보낼 뻔 했는데홍순칠 대장으로 인해 영웅이 되신 독도의용수비대원 여러분!
군의 명령체계는 자신의 생명과 맞바꾸는데 영웅을 만들어준 홍순칠 대장 말은 배반하고
독도수호대 김점구 대표 말만 추종한다면 독도의용수비대는 명령체계가 서 있지 않는 오합지졸입니까?
홍순칠 대장의 사역을 부정하는 모든 이들에게 묻습니다.
홍순칠 대장이 없이 독도의용수비대가 탄생할 수 있었겠습니까?
홍순칠 대장이 33인 선정 시에
- 뇌물을 받았습니까?
- 정치인 되려고 사전 포섭했습니까?
- 사유재산을 축적했습니까?
홍순칠 대장이 없었다면 지금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존경을 받고 예우를 받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십니까?
홍순칠 대장의 독도를 지켜낸 공적을 인정한다면 대장의 결정을 전적으로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홍순칠 대장을 예우한 만큼 대원들도 예우 받을 것입니다.
대장의 말은 무시하면서 그 분이 이룬 업적에 대한 보상은 100% 누리기를 원한다면 이것을 바라보는 국민은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홍순칠 대장은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33인을 존경한 나머지 예우하는 마음으로 의용수비대를 33인에 맞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장이 죽었다고 대원들의 명령체계가 와해되고 역사가 당리당략에 의해 좌지우지 되거나,
개인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깨뜨리거나 평가절하하고 나선다면 앞으로 애국 하겠다고 나설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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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발의한 독도의용수비대 지원법이 시행중이다.
이 법에 따라 가짜 대원들에게 매월 수십만원의 생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
지원법 발의전에 전병헌 의원을 찾아가 법안의 문제를 얘기했으나, 입법공청회, 입법예고도 없이 법이 제정되었다.
이후 수년동안 전병헌 의원에게 진실규명과 개정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이다.
전병헌 의원이 발의한 지원법은 가짜들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작년부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황평우 소장이 괴문서를 인터넷에 퍼트리기 시작했다.
황평우 소장은 본인이 퍼트린 괴문서가 독도의용수비대 어르신들께 어떤 상처를 주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
황평우 소장은 본인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첫댓글 가짜는 무슨가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