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막힌다고 짜증내지 말고 고속도로 잠깐 벗어나 이 기회에 여행기분 만끽하시길. 귀성, 귀경길에 들러볼 만한 고속도로 주변 인기 여행지를 소개한다. ■서해안·호남고속도로 ▦서산: 개심사, 부석사, 간월암 등이 볼만하다. 개심사는 외나무다리가 예쁘고 현존 최고(最古)의 목조 불상인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있다. 경북 영주 부석사와 이름이 같은 부석사도 있다. 이곳 운거루에서 보는 천수만 풍경이 장관이다. 두 곳 모두 분위기가 아주 호젓하다. 간월암은 일몰명소, 달 보기 명소다. 밀물 때에는 섬이 되는데 풍경이 멋지다. 간월암이 있는 간월도에는 서산 특산물인 굴을 이용한 음식점이 많다. 서산IC 또는 해미IC이용. ▦대천: 답답한 마음 '뻥' 뚫어줄 바다가 있다. 대천IC로 나가 10여분가면 대천해수욕장이다. 잠깐 숨 돌리기 좋다. ▦군산: 일본식 가옥과 근대 문화유산등을 구경할 만하다. 군산 내항을 따라난 '해망로' 와인근 '중앙로' 일대에 많다. 새만금방조제도 볼 수 있다. 60년 된 중국집 '빈해원', 100여년 된 빵집 '이성당', 60여년 된 떡갈비집 '완주옥' 등이 맛집으로 꼽힌다. 게장백반도 유명하다. 군산IC 또는 동군산IC 이용. ▦부안: 변산반도가 있다. 채석강, 적벽강, 천년고찰 내소사등이 볼거리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젓갈로 이름난 곰소항과 천일염을 생산하는 곰소염전, 군산과 연결된 새만금방조제, 새만금전시관을 다 볼 수 있다. 곰소항 인근 젓갈백반이 유명하다. 신태인IC 또는 줄포IC 이용. ▦고창: 백제시대 창건된 선운사가 있다. 사찰을 흐르는 도솔천을 따라 산책하기 좋다. 선운사 입구 풍천장어와 복분자가 유명하다. 시내의 고창읍성, 인근 미당시문학관도 들러볼 만하다. 선운사IC 또는 고창IC 이용. ▦영광: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가 있다. 법성포에만 수많은 굴비백반 음식점이 있다. 맛은 '대동소이' 하며 규모가 큰 곳보다 작은 곳이 서비스가 좋다. 불갑사 입구의 장어구이, 모싯잎 송편 등도 별미다. 법성포에는 백제불교 최초도래지도 있다. 백수읍 원불교 성지, 염산면 기독교 순교터등 영광에는 종교성지가 많다. 칠산 앞바다를 끼고 달리는 백수해안도로는 드라이브코스로 '강추'다. 영광IC 이용. ▦순천: 낙안읍성과 순천만이 유명하다. 두 곳 모두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곳이다. 순천IC이용. ■중부(대전-통영)·중부내륙 고속도로 ▦여주: 여강 기슭에 신륵사가 있다. 강변에 있어 산을 올라야 하는 부담이 없다. 강월헌에서는 여강의 풍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다층전 탑과 보제존자 석종 등이 볼거리다. 신륵사 반대편 '은모래금모래' 유원지에서부터 강기슭을 따라 '여강길'이 최근 조성됐다. 분위기가 운치있다. 세종대왕이 있는 영릉도 있다. '쌀밥정식'이 유명하다. 여주IC 이용. ▦문경: 대표적인 옛길인 새재가 있다. 1관문인 주흘관에서 2관문인 조곡관을 거쳐 3관문인 조령관까지 길이가 약 6.5km다. 왕복 4시간 정도 걸린다. 1관문에서 2관문까지 길이 평탄해 산책하기 좋다. 신라시대 고찰 대승사와 묘적암, 윤필암도 들러 볼 만하다. 불정 자연휴양림의 산악레펠 '짚라인'이 요즘 인기다. 문경은 '약돌'을 먹인 한우, 돼지고기가 유명하다. 문경새재IC 이용.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려해상의 풍경이 압권이다. 동피랑 벽화마을은 '디카족' 사이에서 출사지로 인기다. 충무김밥과 복국이 유명한데 충무김밥은 여객터미널과 서호시장 입구에 많고 복국집은 서호시장 안쪽에 많다. 통영IC 이용. ■경부·영동·중앙고속도로 ▦청원: 대통령 별장으로 쓰였던 청남대가 대청호변에 있다. 주변에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고 조경도 뛰어나다. 대청댐 인근 현암사에서 보는 대청호 풍경이 장관이다. 대청댐이 들어서며 수몰된 문화재를 옮겨놓은 문의문화재단지도 들러볼만하다. 청원IC 이용. ▦제천: 청풍호를 끼고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가 일품이다. 드라마 <일지매>의 촬영장이 있는 청풍문화재단지, 전통 '솟대'를 구경할 수 있는 능강솟 대공원이 근처에 있다. 남제천IC 이용. ▦영주: 가람형태가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부석사가 있다. 우아한 곡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이 볼거리다. 문경새재, 추풍령과 함께 영남 3대 관문으로 꼽히는 죽령 옛길은 가벼운 산책코스로 적당하다. 소수서원에서는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소수서원 인근에 묵밥이 별미. 인삼을 사려면 풍기역 앞 인삼시장으로 가면된다. 풍기IC 이용. ▦안동: 국내 대표적인 전통마을인 하회마을이 있다. 주변 풍광이 뛰어난 병산서원도 볼거리다. 서안동IC이용. ▦청도: 국내 대표적인 비구니 사찰인 운문사가 있다. 매표소에서 경내에 이르는 소나무길이 운치가 있다. 평지에 있어 가기 쉽다. 청도 특산물인 감을 이용한 '감와인'을 맛볼 수있다. 한재 미나리도 유명하다. 청도IC 이용. ▦평창: 이국적 풍경을 가진 대관령 양떼목장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곳.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산책코스로 적합하다. 횡계IC 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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