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협곡(Maligne Canyon)》은 캐나다 앨버타(Alberta)주의 재스퍼(Jasper)
근처인 재스퍼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에 있는 슬롯캐니언(slot canyon)
이다. 재스퍼 다운타운(Jasper Downtown)에서 북동쪽으로 11km정도 떨어진 거
리에 있는 "멀린호수(Maligne Lake)"에서 흘러나온 물이 멀린강(Maligne River)
이 되어 "메디신호수(Medicine Lake)"를 거쳐서 "애서배스카 강(Athabasca River)"
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거센 물살이 주변지형을 깎아내 만들어 낸 협곡이《멀린협
곡(Maligne Canyon)》이다.
▲ 재스퍼국립공원 내부에 있는 <멀린협곡>의 안내문을 부착해 둔 주차장
▲ 멀린협곡 주위를 거닐 수 있도록 만들어 둔 "7번산책로(Trail No.7)"
▲ 멀린협곡 주위에는 자연림의 수목이 그대로 서있거나 넘어져 있다.
이《멀린협곡(Maligne Canyon)》에는 곳곳에 독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곳인데,
팔리저형성(Palliser Formation :白雲石灰石)에서 침식풍화작용(浸蝕風化作用; erosion
weathering action)으로 협곡(峽谷)의 깊이가 무려 50m 나 되는 깊은 골짜기도 있어 아
찔한 풍경을 맛볼 수도 있다. 이《멀린협곡(Maligne Canyon)》은 관광과 탐험으
로도 유명할 뿐만 아니라 폭포, 지하하천, 조류 및 식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 멀린협곡으로 들어오는 물길은 그냥 굴속으로 물이 흘러 들어온다.
▲ 멀린협곡의 물길의 위 사진 다음 코스가 이 사진이다.
▲ 협곡이 깊으면서 그 벽면의 토질이 특수하고 여러가지 빛깔을 발하고 있다.
▲ 멀린협곡(Maligne Canyon)에서 여기가 아마도 가장 깊은 곳일 것이다.
▲ 이곳의 협곡 아래와 상부 벽은 주위 색깔이 완전히 다르다.
이《멀린협곡(Maligne Canyon)》은 전체적으로 폭이 매우 좁아서 더더욱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협곡을 이루고 있는 암석은 대부분 석회암이며, 소용돌이치는 물살을 그대로
발아래로 느끼며 지날 수 있는 다리가 협곡 내에 6개나 있다.
▲ 이 다리 위에서 협곡을 내려다 보는 신비스러움도 대단하다.
▲ 멀린협곡의 저 사이에 사람이 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 멀린협곡의 지상에서 내려다 보면 너무 좁아 보인다.
▲ 멀린협곡에는 역사적인 다리가 1번부터 6번까지 6개가 있다고 한다
▲ 이곳은 그냥 구멍 하나만 보이는 정도의 골짜기 사이이다.
▲ 여기는 나무숲 사이라서 아예 계곡이 잘 보이지 않는다.
▲ 이곳은 그냥 뻥뚫인 구멍 하나만 보이고 아래로 협곡이 흐르는 줄 모를 지경이디.
▲ 이곳에서부터는 협곡이 보이다가 숨었다가 한다.
▲ 이제는 계곡이 흐르면서 완전히 산을 양쪽으로 갈라두었다.
이《멀린협곡(Maligne Canyon)》을 중심으로 걷는 비교적 짧은 트레일 오솔길은 캐나다
로키산맥의 장관 중에 장관으로 손꼽이는 곳이라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꼭 산책 길을
한번 걸어보고 하이킹의 진면목과 자신의 체험을 직접 맛보아야 한다. 괜히 여행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후회하여도 소용이 없다.
▲ 또다시 산속으로 협곡의 도랑이 숨어버리고 외관상으로는 나무만 보인다.
▲ 이 폭포가 제일 높은 물줄기를 이 협곡애서는 이루고 있다.
▲ 역시 협곡의 폭포가 높고 수량도 많으면서 요란한 물소리를 내면서 아래로 떨어진다.
▲ water falling from the private parts "여성의 음부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란 뜻인가?
- 서양사람들도 섹스어필하는 요상한 명칭을 자연의 이름에 갖다 붙인다.
▲ 커다란 고목이 쓰러져서 협곡을 덮거나 이끼가 바위끝에 끼어 협곡 분간이 어렵다
▲ 그냥 이 다리 위에서 간신히 포즈를 취해보는 두류봉
- 5월이지만 지대가 높은 곳인데다가 로키산 속이라 몹시 춥다 -
이《멀린협곡(Maligne Canyon)》을 중심으로 그 주위의 빼어난 절경을 산책하는 잘 닦여
진 오솔길을 "7번트레일(Trail No.7)"이라고 부른다. 이 산책로를 한번 완주하는 데는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 중국사람들은 역시 연구대상이다.
같은 주(州)내에서만 자가용으로 3명이내만 다녀야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를 피하여 여행허가를 받고 차가 몇대가 왔는지?
▲ 멀린협곡은 바위마다 색깔이 다르고 주위에 있는 이끼 풀 그리고 나무의 종류가 다르다
▲ 역시 중국계인 듯한 3사람이 계곡을 살피면서 폭포를 바라보고 있다
▲ 그 유명한 폭포 앞에서 포즈를 잡은 두류봉의 표정은 어떻게 보이는지?
▲ 여기는 완전히 바위 사이로 물이 흘러가는 형상이다
▲ 완전히 협곡이 들어난 곳에는 철조망으로 펜스를 쳐두어 위험에 대비한다
▲ 여기는 완전히 물이 흐르는 바윗속 웅덩이 소(沼)다
《멀린협곡(Maligne Canyon)》주위의 7번 트레일은 협곡을 건너는 6개의 다리를 중심
으로 협곡을 위주로 만들어졌다. 체력이 따르지 않거나 다리가 온전하지 못한 사람이라
도 첫째다리 (1st Bridge)에서 사작하여 세번째다리(3rd Bridge)까지는 반드시 돌아보기
를 권한다. 이 코스에는 멀린협곡 내에 있는 2개의 폭포(첫째다리와 셋째다리 바로 옆에
있다)를 모두 감상할 수 있고, 물이 땅속에서 나와 협곡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 그 유명한 멀린협곡 주위로 난 트레일 코스이다
▲ 펜스를 부여잡고 더 세심히 가까이 보려는 관광객
▲ 중국인들은 위험도 모르고 지키라고 써붙여둔 안내문도 무시한다
▲ 이곳부터는 완전히 물이 흐르고 협곡으로서의 위치를 나타낸다
▲ 협곡에는 바위사이로 물이 흐르고, 그 바깥으로는 나무 숲이 울창하고~~
▲ 멀린협곡을 위주로 그 주위에 만들어둔 트레일 코스
▲ 협곡을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고 싶은 욕망은 끝이 없다
《멀린협곡(Maligne Canyon)》주위의 7번산책로를 모두 완주할 사람은 다섯째 다리
(5th Bridge)가 있는 곳에서 시작하면 된다. 약간의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협곡을 따라
네번째다리(4th Bridge)에 이르러서, 이 다리를 건너지 말고 옆으로 지나서 세번째 다
리(3rd Bridge)를 건너면 다리 옆에 폭포가 있다.
▲ 야! 이곳은 또 다른 희한한 장관이다
▲ 흰바위 위로 물이 흐르다가 바위에 붙어 물이 떨어진다
▲ 바위 위로 흐르는 물은 나무로 가려져 바로보기가 어렵다
▲ 그냥 맨 눈으로 흐르는 물이 보이고 그 위에 놓여진 다리
▲ 이 서양 늙은이도 외롭고 답답하여 혼자서 산책 나왔구먼(?)
▲ 협곡의 구경거리와 하이라이트를 잘 설명해 두었다.
[註1] 팔리저형성 (Palliser Formation : 白雲石灰石)
팔리저형성(Palliser Formation)은 캐나다 서부 퇴적분지(Sedimentary
Basin; 堆積盆地)에서 데본기 후기 (Famennian)의 층서단위(層序單位 ;
stratigraphic unit)로, 앨버타(Alberta)서부의 캐나다 로키산맥(Canadian
Rockies)과 산 기슭에 존재하는 두꺼운 석회석(石灰石)과 돌로마이트 석
회석(dolomitic limestone)이다. 팔리저형성(Palliser Formation)은 높은
절벽으로 이루어진 밴프(Banff)와 재스퍼(Jasper)국립공원 전체에서 볼 수
있다.
그런 팔리저형성(Palliser Formation)은 밴프(Banff)국립공원에서는 “팔리
저 산악지역(Palliser Range)”이라는 이름이 H.H.비취에 의해 1943년에 붙
여졌다. - 한편 1850년대에 팔리저탐사대의 대장인 존 팔리저(John Palliser:
1807-1887)의 이름이 캐나다로키의 여러 지명에 차례 차례로 붙여졌다.
그런 유형의 인접성이 1994년에 “악마의 갭”이라는 이름으로 팔리저산맥의
코스티건 산 남쪽과 미네완카 호수의 북쪽지역을 정의하였다.
밴프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에 있는 런들 산(Mt.Rundle: 2949m)은
본래 이 지역 원주민인 크리족(Cree Tribe)이 집처럼 생겼다고 하여 크리족
원주민어로 ‘와스카히간 왓치’라 불렀다. 그런데 1858년 팔리저 탐사대를 이
끌었던 존 팔리저(John Palliser)가 로버트 런들(Robert Rundle)신부의 이름
을 따서 ‘런들산(Mt.Rundle)’이라고 이름을 바꾼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첫댓글 두류봉님! 건강한 모습을 뵈니 반갑습니다.
코로나로 전세계가 갑갑한데, 대자연속에서 좋은 시간 여행을 하시네요.
자연이 빚어낸 신비스런 협곡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그냥 한 2주일만 미국과 캐나다에 다녀온다는 것이 급격히 내려진
우한폐렴조치(武漢肺炎措置)로 석달을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갇혀있는 동안에 같은 주에 소속된 몇곳을 돌아다녔습니다. 건강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