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국방부 군 소음 보상 등 접경지역 현안 논의하였다.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2022.06.22.
강원도와 국방부가 군사규제 개선 방안 등 접경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도는 6월 21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박용식 도평화지역발전본부장과 천승현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접경지역 부군수 및 관할 군부대 부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강원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도와 국방부 등은 군사규제 개선, 군 유휴부지 활용방안 등 접경지역 5개 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와 도내 접경지역 지자체 등은 이날 회의에서 군 소음 피해보상 규정 개정을 비롯해 군사시설 이전, 군 유휴부지 매각 절차 간소화, 지역 농산물 소비확대 상생방안 마련 등 총 16개 안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용식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접경지역은 군부대 이전, 코로나19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상생발전협의회가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자체와 군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천승현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은 “새 정부는 ‘지역주민과 군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지역 주민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군과 지역사회가 공동체의식을 갖고 상호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원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 2019년 12월 도지사와 국방부장관, 접경지역 5개 군수 등의 업무협약에 따라 구성된 국장급 협의체로 연 2회 개최되고 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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