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1
평소에는 '호흡할 때 당연히 콧구멍 두 개를 모두 다 쓰겠지.' 생각했었다. 명상 수업 때 교호호흡을 해 보고나니 한 쪽 콧구멍은 막혀있고 대부분 다른 한 쪽 콧구멍으로 숨을 쉬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막힌 코가 뚫리고 양쪽으로 공기를 들이 마시고 내뱉으니 머리도 맑아지는 느낌에 개운했다.
오늘은 새해 첫날!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어제 요가 리추얼을 신청했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유튜브 영상을 보며 스트레칭과 호흡을 했다. 영상에서 교호호흡이 나와서 반가웠다. 왼 손의 검지와 중지를 눈썹 사이에 놓고 엄지는 왼쪽 콧망울에, 약지는 오른쪽 콧망울에 두고 차례로 막았다 떼며 숨을 쉬었다. 처음엔 막힌 코가 답답하다가 호흡을 진행할수록 부드럽게 풀어졌다. 마침내 양쪽 코로 숨쉬게 되었을 때 막힌 마음이 트이는 기분이어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새롭게 새해 아침을 시작할 수 있었다.
첫댓글 솔님, 호흡 명상, 특히 교호호흡에 대한 특별한 체험,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여 "요가 리추얼" 신청 등등,
*******일상의 무의식적 삶에서, 새로운 희망과 즐거움 , 넉넉함 그리고 행복함을 더해가는 수행 아주 좋습니다.
*******"""일상의 생활에서 지쳐 있는 삶을 깨어 있는 삶으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복잡하지 않고, 신풀하게 강의 계획서를 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