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누이네 가서 얻어온 평상입니다
원래 정사각형 인데요, 아마 사용하기가 불편했나봐요
반으로 잘라서 ..한쪽은 창고 앞에 세워두었습니다.
평상 옆에 있는 건 화덕이예요.
요새 같이 날이 덥고 습한 날에는 행주도 매일 삶아야하지요
걸래도 삶고 일반 빨래도 삶고..나물도 삶고..물도 끓입니다
가끔 고기를 구워먹기도 하지요. 참 쓰임이 많은 화덕입니다
서울을 다녀오는 하루사이 불이 꺼져버렸네요. 번개탄 하나면 다시 피울수 있어요.
평상 반쪽
보자기 씌워놓은 건 콩나물시루(?)입니다
프라스틱 화분을 끼끗이 씻어서 사용했어요
물만 주면 되니까요..한번 이용해보세요..^^
비를 맞고 있는 봉숭아꽃
남경도(꽃복숭아)열매도 익으면 먹을수 있답니다
서울오빠네 집에서 얻어온 참다래(키위)덩쿨입니다
씨를 뿌려서 키운것이라는데요. 열매가 여는 다래나무와 접을 붙여야 한답니다
부산에 저희집 옆에 다래가 주렁주렁 여는 나무를 보았어요. 얼마나 보기 좋던지..
그 집가서 한가지 달라고 청해봐야 겠어요.
첫댓글 평상이 맘에 쏘옥 듭니다 향목님 알뜰살뜰한 살림과 풍성한 소식 감이예요 펜스에 덩굴져 열려있는 호박이 옹골찹니다요
시누이네도 단독주택에 사는데 마당에 두고 사용하던거예요.호박.. 아마도 여나믄개는 따먹은 것 같아요. 지금도 계속 열리고 있어요.
진님이 갔을 때는 평상이 없었나요...
평상 오랜만이네요 사람 사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그래요..ㅎㅎ
화분을 콩나물 시루로,,,기발한 발상입니다.
이게 누굽니까? 고향지기아우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평상", "연탄불", 옛날 어릴적 마당있는 집에서 살 때가 그립네요
전광석화님도 어릴적에 시골서 사셨나봅니다.
애호박하나 따서 된장 끓여 먹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한개 따가세요..^^
향목언니네 호박은 넘 맛있쩌요
점점 이제 집 안을 소개할 때가 되어 갑니다. ㅎㅎ
집안을.. 이참에 안방까지 화악 공개할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