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1일(목)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대포동 소재 천연기념물 제443호 "중문 대포 해안 주상절리대"를 견학했습니다. 관람권 뒷면에 적힌 설명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절리(joint)는 암석에 발달된 갈라진 면으로서 화산암에는 주상절리와 판상절리가 발달된다. 주상절리는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형성되는 기둥 모양의 평행한 절리로서 고온의 용암이 급격히 냉각되는 과정에서 수축작용에 의해 생겨난 "틈"이다. 특히 이 곳 절리대는 최대 높이 약25m에 달하는 수많은 기둥모양의 암석이 중문 대포 해안선을 따라 약2km에 규칙적으로 형성되어 있어 마치 신이 빚어 놓은 듯한 느낌을 자아내게 하고 있으며 약14만년~25만년 전에 형성된 조면현무암으로 이루어져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인정되어 문화재로 지정 보존되고 있다.] 지질학을 전공하신 분이 계시면 더 좋은 설명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라껍질 모양은 입구 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것이고 저와 함께 있는 분은 친절하게 시간을 내어 안내해 주신 제주도민이십니다. 제가 입고 있는 갈옷은 제주도민들의 작업복이라고 합니다. 안내해 주신 분 덕분에 "모슬포 5일장"에서 구입했습니다. 먼저 들어간 가게 아주머니는 갈옷을 보자고 했더니 자기 가게 상품은 염색한 것이라며 옆집에 진짜 감물들인 갈옷이 있다고 옆집으로 저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그 양심적인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시대에 참 고맙고 귀한 분이라 여겨졌습니다. 제주도민의 신실함을 행동으로 보여주신 그 아주머니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