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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1월 26일부터 31일까지 오아후섬으로 신혼여행 다녀온 새 신랑입니다.
여행을 가보니 다른분께서 아시면 좋겠다 싶을 내용들이 있어서 이렇게 글 씁니다.
제가 아래 쓴 내용들은 결코 읽으시는 분들이 그대로 하시라는 최선의 방법은 아닙니다.
제가 겪어보면서 이런것들을 미리 알고 가시면 좋겠다 싶어서 쓰는것 뿐이니 단지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해외여행 10번정도(미국포함) 다녀와봤고, 영어는 아주 기초정도만 하는수준 입니다.
하와이는 처음 방문입니다. 하와이에 관한 정보는요 인터넷도 좋지만, 하와이 관광청 홈페이지
http://www.gohawaii.or.kr/ 에 가신 후 '하와이가이드북신청하기'에서 가이드북 신청하세요. 무료입니다.
우편배달도 가능하고요(운송료부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됐었습니다.
- 날씨
하와이 생각보다 춥습니다. 저는 더운곳인 줄 알았습니다.
비도 많은 양은 아니지만 자주 오고요, 제가 때를 잘못 맞췄는지 추워서 바닷물에 한번밖에 못들어 갔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요. 낮에는 해는 쨍하니까 반팔도 가능한데요 저녁에는 긴팔이나 가디건 꼭 있으셔야 합니다.
- 교통
저는 랜터카를 선택했습니다. 대중교통의 번거로움 때문이고 자유롭게 다니고 싶어서요.
여행가기전 하와이 관련 책자를 몇 권 봤는데, 한국과 다른 표지판이라던가 주차방법때문에 고민많이
했습니다. 괜히 딱지 끊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말도 잘 안통하는데.. ^^
일단 인터넷으로 출발전 알라모 랜트카로 예약했습니다. 외국회사지만 kr로 하시면 한국어로 예약가능합니다.
많이 찾아보진 않았지만 몇개 회사 비교하니 알라모가 제일 싼것 같고 시간도 별로 없어서 그냥 예약했습니다.
예약할때 네비게이터 시스템이 가능하길래 추가 했고요, 차는 Compact사이즈로 선택했는데 상위기종과 거의
10불정도 밖에 차이 많이 안났던걸로 기억합니다. 색시와 저 둘이 탈거고 짐도 많지 않아 큰차는 안했고요,
차는 쉬보레에서 나오는 3도어 세단이었습니다.
현지에 가니 소나기가 자주와서 오픈카로 안한게 크게 후회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오픈카는 가격이 좀 쌔지만
한번쯤 랜트 하시는것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제가 다음에 간다면 오픈카 할겁니다. ^^
예약하실때 옵션은 네비게이터 외에도 유류옵션방식(1.미리 기름값을 지불하고 다음에 차 반납할때 그냥 한다.
2. 기름값을 미리 지불 안하고 차 반납시 가득채워서 반납) , 보험 종류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예약이 끝아면 확인증을 꼭 프린트 하시고요, 한국면허증과 국제면허증, 신용카드만 갖고 가시면 됩니다.
- 사무실 찾아가기
하와이 도착하셔서 입국심사 끝나시고 공항 밖으로 나가시면 길건너편에 주차장 건물이 있고요 공항건물과
주차장 건물사이에 양쪽 차선으로 차가 다닙니다. 그 중간에 도로(주차장으로 가는 횡단보도 중간부분)따라서
공항 건물 중심쪽으로 가시면 바닥에 'RENT CAR BUS'인가 하는 표시가 있는데요 거기 서 계시면
'알라모' 라고 써있는 렌트카 회사 버스가 옵니다. (다른 렌트카 회사차도 옵니다) 그 차를 타시면 공항 옆에
있는 렌트카 사무실로 데려다 줍니다. 사무실에 도착하면 렌트카 빌리는곳에 준비해 오신 예약확인증과
면허증(국제,국내), 여권, 신용카드를 달라고 할때 주시면 되고요 마지막 부분에 기름을 옵션으로 선택하라는
얘기도 하더라구요. (인터넷으로 예약할때 선택했는데도 다시 얘기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미리지불하는 방식
을 선택했고요, 하와이 있는 5일동안 기름 한번도 안넣고 ^^ 거의 간당간당하는 수준으로 기름 남겨놓고
반납하고 왔습니다.
- 차 빌리기
사무실에서 모든 서류가 다 끝나면 네비게이터와 Deposit으로 카드 결재를 해놓고요 몇가지 서류를 주면서
문 옆쪽으로 가라고 알려줍니다. 문 밖으로 나가면 안내직원이 내가 선택한 compact사이즈차가 어디에서
어디까지 있는차니까 그중에서 선택하라고 합니다. 짐을 갖고 알려준 장소로 가서 맘에 드시는 차를 고르면 됩니다.
제가 할때 5대 정도 있었는데요, 세차를 해놔서 나름 깨끗합니다. 선루프가 달려있는차가 하나 밖에 없길래
그걸선택하려고 했는데, 조수석쪽에서 벌레가 매트밑으로 기어들어가는 광경을 목격해서 옆에 있는 다른차로
바꿨습니다. 키는 꽂혀있고요, 사무실에서 준 서류에 보시면 자동차 그림이 그려있는 하얀종이가 있는데 내가
선택한 차를 한바퀴 죽 둘러보시면서 긁히거나 깨지거나한 부분이 있으면 미리 종이에 그려있는 차부분에 표시를
하시고 짐을 모두 싣고 출구로 나가시면서 체크한 종이를 직원에게 제출하시면 그 직원이 몇가지 체크를
한 후 잘가라고 인사 합니다. 그럼, 그 다음부터 여행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 네비게이터 사용
빌린 내비게이터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쓰던 네비보다는 그래픽이 덜 자세하지만, 하와이 여행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며칠 쓰고 안 사실인데요 메뉴에 SETUP에 들어가니까 한국어로 설정도 가능하더라구요
한국어 선택하면 화면 표시는 물론 길안내 음성도 한국어로 해줍니다. ^o^
그리고, 목적지 선택하실때는 꼭 주소도 같이 확인하세요. (가이드북에 각 명소이름밑에 주소가 같이 있습니다)
동일 이름의 다른 곳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 하와이에서의 운전
처음 운전하고 깜짝놀랐습니다. 너무 천천히 다닙니다. 한국에서 운전하던 습관으로 악셀 밟으시면 1등합니다. ^^;
대부분 시내에서는 40~50km정도로 사람들이 다니고요, 양보도 엄청 잘해줍니다. 깜박이 켜면 거의 100%.
다들 운전 천천히 하니까 초보운전이나 색시한테 부탁하셔도 전혀 부담되지 않습니다. 표지판은 거의 한국과
동일하고요 단 좌회전 우회전시 표지판 써있는걸 자세히 보셔야 합니다. (녹색신호에만 할 수있는거리가 있습니다)
아무표시도 없다면 차오는거 봐서 하시면 되고요, STOP이라는 빨간색 둥근표지판있으면 차 없어도 꼭 정지했다가
출발해야 합니다. 그 외에는 어려운거 하나도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두 천천히 달리니까 어렵지 않더라구요.
- 하와이에서의 주차.
저는 주로 쇼핑몰이나 큰 곳에만 다녀서 주차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알라모아나 쇼핑센타 같은경우 빈자리
아무데나 하시면 되는데 벽에 보시면 최대1시간인가? 하는 표지판이 써있는 기둥이 있습니다. 거기에 주차하면
처음에는 한시간 밖에 안되는줄 알았는데 확인하는 사람은 없는것 같긴하더라구요.
그래도 찜찜해서 쇼핑센타 1층에 보시면 'OLD NAVY'매장이 크게 있는데요, 그 앞에는 표지판이 없는 기둥이
있길래 거기다가 주차 4시간 정도 한적있는데 괜찮았습니다. 참고하시고요. 그외에 각 명소에는 유료/무료 주차장이
있으니까 사용하시는 만큼 비용내시면 되고, 일반 도로에서는 아무 주차관련표시없고 차 많이 주차되어 있는곳은
보도블럭에 빨간색 칠해져있는곳(화재시소방차 주차자리)에는 절대 하시면 안되고 그 외에는 주차하셔도 됩니다.
동전넣고 주차하는 길도 있는데요 표시판에 주차가능한시간, 요일이 있으니까 읽어보시고 하시면되고 주차하실
예상 시간만큼 동전을 넣으신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
-하와이에서의 주유
사실 하와이에서는 주유를 한번도 안했습니다만, 한국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대부분 셀프 주유라 저도 주유방법을 몰랐는데
미국에서 주유했던경험에 의하면 (정확한 기억이 안나 죄송합니다)
1. 주유할 기름 종류를 선택한다 (비싼거, 보통, 싼거) - 랜트카는 젤로 싼거 선택
2. 주유 금액을 입력하고 카드를 기기에 마련된 리더기에 긁는다.
3. 주유구를 열고 노즐을 안들어갈때까지 넣고 레버를 잡아당긴후 손잡이 뒤에 Lock을 건다
4. 주유가 다 될때까지 기다린다.
5. 주유가 다 됐는데 입력한 금액보다 적게 들어가면 카운터에 가서 나머지 잔돈을 받는다.
뭐 이런 순서였던것 같습니다. 어렵지는 않은데 2년전에 한번해봐서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암튼 죄송..
-호텔의 주차
제가 묶었던 리조트퀘스트 와이키키 비치 호텔은 알고보니 셀프 주차장이 없었던것 같더라구요.
따라서 호텔주차는 항상 발렛파킹을 해야 했는데요, 그래서 인지 강제적으로 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팁을 항상줬고요 무자게 좋아하고 잘해줍니다. 팁은 주차할때 1불, 뺄때 1불씩 줬습니다.
차 처음에 호텔에 주차하면 노란색 카드를 밖에서 보일 수 있게 룸미러에 걸어 주고요, 이후에는 주차요원이
이 카드를 보고 호텔투숙객인지 알고 바로 주차안내해줍니다. 차 뺄때는 파킹데스크에가서 처음 주차할때
줬던 카드 주면 차 빼주고요, 앞에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차오면 기사님께 팁주고 차타면 됩니다.
영어가 좀 되신다면 미리 방에서 차 빼달라고 얘기해놓으면 기다리지 않으셔도 될것 같네요.
호텔 주차료는 하루에 세금포함해서 10불 좀 넘게 냈던것 같습니다. 체크아웃할때 계산하시면 됩니다.
-호텔
저는 리조트퀘스트 와이키키 비치 호텔 오션프론트룸에서 5일 있었습니다.
오션프론트라 발코니 밖의 경치는 뭐 예술입니다만, 감흥은 삼일 정도 가는것 같더라구요.
나중에는 그냥 뭐.. 발코니에 나가면 옆집 발코니가 너무 가까워서 깜짝놀랐습니다. 한번은 면도하면서
무심코 반바지에 상의 안입고 나갔는데 옆방에 수영복 입고 있는 아가씨가 있어서 화들짝. (하지만
안놀란척하고 하이 인사하면서 그냥 수염깎고 들어왔습니다). -_-;
또, 이 호텔은 특이하게 BOB(Breakfast On the Beach)
라고 해서 조식포함 예약한 투숙객은 아침을 해변에서 먹을 수 있도록 조그만 가방을 두개 주는데요,
아침식사시간에 가방갖고 내려가서 각종 음식과 음료수를 가방에 담고 해변에 나와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처음엔 좋을 줄 알았는데 날씨가 너무 쌀쌀해서 해변가서 먹고 싶은 생각은 별로 안들고요,
요령은 일단 아침에 최대한 일찍일어나서 (신랑이 서비스해야죠 -_-;) 가방 챙겨들고 세수하지말고 모자쓰고
1층으로 내려갑니다. 최대한 많은 음식을 가방에 챙깁니다. 방으로 다시 올라와서 좀 더 자던지 아니면 색시랑
발코니 혹은 방에서 맛있게 아침을 먹습니다. 너무 늦게 가면 안됩니다. 나중에 가면 거의 캘로그종류밖에
없습니다. 호텔에서 원래 그러라고 한건 아닌것 같은데 BOB하면서 다들 음식을 많이 챙겨가나봐요.
일본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주먹밥도 나오고요, 미소스프(된장국)도 있습니다. 가끔 김치도
있습니다. 점심 비용을 절약하시고 싶은 분은 가방한게분 음식 챙겨서 나갈때 들고 나가서 먹어도 됩니다.
호텔 수영장은 작은 수준인데요, 말씀드린데로 날씨도 춥고 시간이 없어서 못가봤습니다.
호텔방은 처음 예약할때 더블룸으로 예약했는데, 막상 가보니 트윈이더라구요.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따로 잘수
없어서 안되는 영어로 바꿔 달라했더니 미안하다고 3일후에나 방을 바꿔줄 수 있다고 해서 그냥 잤습니다.
물론 한침대에서요. ㅎㅎ. 호텔은 오래된 호텔같지만 리모델링해서 적당한 수준이고요, 샴푸와 린스가 별로
안좋았습니다. 거품이 안납니다.
제가 가봤던 관광지나 음식에 대한건 다음번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참고로 저는 관광청 책자에 나와있는 식당 2곳을 1시간30분을 운전하고 갔다가 패업한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었죠^^ 문의해보니, 오래된 일본책자를 그대로 번역해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와이날씨가 요즘 이상기온현상이랍니다. 최근 10년내 이렇게 추운적이 없다고 하네요.
음.. 책자가 그랬군요. 저는 음식점을 많이 안가봐서요. ^^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바다에 별로 못가봐서 넘 아쉽습니다. 담에는 꼭 더울때 가보려고요.
괜히 책자만 믿고 여행을 하시는 분이 생길가 개인적으로 걱정이 됩니다. 책에서 추천하는 호텔이나 지역등이 이미 바뀐정보들이 아주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