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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800m까지 단풍이 내려온 눈부시게 고운 10월 5일~6일의 가을날에
강릉시 연곡면 삼산4리 솔내마을의 솔내마을농업회사법인(주) 사무실에서 마을주민과 포럼마을회원, 포럼회원
및 외부인사 등 61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83회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포럼에는 김창기 솔내마을농업회사법인 대표님을 비롯한 주민 15인과 포럼회원마을인 영월군 공기2리
효자열녀마을 주민 6인, 춘천시 신촌리 대룡산해맞이마을 주민 8인, 홍천군 검산리 용오름마을 주민2인,
평창군 대상리 음악마을 주민 2인, 강릉 영진리 째복마을 주민 4인, 평창군 하진부2리 소도둑놈마을 주민2인
께서 찾아와 주셨으며,
포럼회원은 강원발전연구원 김주원 박사, 김정원 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김기업 차장,
(사)마을상생플랫폼 박미리 대표, 이복수 국장, 홍성준, 김난희 대리, (주)네트피아 유선기 대표,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원 장태수 교수, 지인현이미지테크아카데미연구소 지인현 소장, (주)디마르 장두용 실장,
(주)와바다다 이광표 대표, 강릉원주대학교 박영철 교수, 강원대학교 김기성 교수, 상지대학교 권인석 교수,
강릉시마을만들기센터 권상동 센터장, 황기원 대표, (주)지오콤파스커뮤니케이션 박대근 화백께서 참석하셨으며,
외부인사로는 강원도의회 권혁열 의원, 연곡면 조규만 면장, 김을기 계장, 연곡면장학회 홍달웅 회장,
강원일보 영동총지사 최유진 기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포럼 시작에 앞서 권혁열 도의원님과 조규만 연곡면장님께서는 인사말씀을 통해
삼산리에서 포럼을 개최함을 축하하고, 멀리까지 찾아와 주신 포럼회원과 마을회원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하시면서, 포럼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교류하며 잘사는 마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농산물의 직거래 등 판로개척과 교류가 주민 소득증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하며, 농산어촌이 모두
위치하는 연곡면의 특징을 살려 모든 마을이 상호 연계하여 상생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김의원은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소속의원으로서 최선의 역할과 지원을 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주원 회장께서는 삼산리 주민과 여러 포럼마을회원님들을 만나니 반갑다고 하면서, 그동안 우리포럼이
82회 포럼을 거치면서 얻어진 결론은 마을주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통해 하나의 마을로서만이 아니라 마을과
마을들이 연계하여 선으로 연결되고 이들이 면으로 연결되어 광역화되어야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여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거기에 걸맞는 소프트웨어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고 하였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그동안 포럼을 개최했던 오대산 주변 4개 시군의 마을들을 연계한 웰니스산업 조성방안을
지경부에 제안해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60억 사업을 추진하게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어메니티자원을 발전시켜 마을들이 사업조직 결성, 상품생산, 브랜드개발, 유통체계 구축,
지역 숙박 및 식당 체계 개선, 축제 개발 및 개선 등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문화관광사업으로까지도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완결된 지역단위 산업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 젊은이들의
농어촌 일자리 창출, 농어촌지역사회의 존속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6년여 기간동안 농어촌현장을 다녀온 현장포럼 경험과 노력과 정성으로 말로만이 아니라 주민들과 직접
사업을 추진코자 하니 포럼을 믿으시고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은 오후 5시에 솔내마을농업회사법인에서 생산판매 중인 개두릅, 산마늘, 곰취, 곤드레, 오가피,
누룩취 등 농림산물의 장아찌 가공품을 맛보고 저장고, 숙성실, 냉동고 등을 둘러 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6시에 주민들께서 준비한 저녁식사를 하곤 7시부터 김창기 마을법인 대표의 솔내마을 현황소개와 미래비전,
지인현 대표의 삼산리에서 부는 친절 프로젝트, 장태수 교수의 오대산 웰니스 상품의 개발 및 산업화방안,
김주원 박사의 오대산권역의 웰니스상품개발 지원사업 설명, 유선기 대표의 주민과 함께 만드는 마을발전
계획 주제발표가 있었고, 11시부터 시작된 주민들과 포럼회원들간의 토론을 새벽 2시까지 하였으며,
다음날 아침 마을의 곳곳을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종합토론을 하는 것으로 포럼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김창기 마을법인 대표께서는 마을현황 및 주민들이 생각하는 비래비전 설명을 통해
솔내마을농업회사법인(주)는 농산어촌체험관광 주민 20인, 가공작목반 15인, 체험휴양마을협의회 12인 등이
협력해 금년에 만든 법인으로서 설립배경은 체계적인 농업환경구축, 가공판매를 통한 고소득 창출, 교육을
통한 고객응대의 직적 향상, 청소년 농사캠프 등 사회적 기여를 통한 획기적 재분배라고 하면서. 주로 농림산물의
생산, 가공, 판매, 교육, 체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릉 위해 2008년부터 산채 및 임산물 작목연구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인증, 솔애올웰빙요리
연구작목반, 산마늘작목반 등의 활동을 해왔으며, 금년 6월까지 법인매출 1억2천만원 및 체험관광객 300여명이
방문하였고, 연말에는 약 8억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2015년에는 비약적인 도약을 하여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전문업체가 되어 내수는 물론 외국에 수출을 하고 외국인체험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노력을 하여 30억대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주요사업으로는 농림수산물 가공판매 부분으로는 도시민 직거래, 소량포장판매, 가공판매, 발효식품판매,
수출 등을 추진하고자 하며, 체험관광분야로는 향토음식 체험, 청소년 농사캠프 유치, 도농교류 등 이라고 설명
했습니다.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념으로 정직한 농업, 식의(食醫)를 지향, 건강한 식단, 이익의 재분배를 삼고
있으며, 경영목적은 이타자리(利他自利), 경영목표는 단기적으로는 조직의 활성화와 신규고객 창출에 두고
장기적으로는 연매출 100억달성을 꾀한다는 것이며, 이를 위해 1단계로는 시장분석과 표적고개 및 포지셔닝
전략을 수립해 조직의 활성화와 체계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2단계에는 주력기술 및 체험프로그램 및 수출
상품을 개발하여 고객을 유인하며, 3단계에는 수출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을 수립하였다고 합니다.
미래전략으로 주문작목 생산과 제철상품의 고정고객 확보 및 가공식품 상시판매를 통한 로컬푸드를 판매하고,
건강한 밥상의 시연과 산채판매장터 운영 및 산채 이미지 향상을 위한 시식회와 축제를 개발하고, 농사캠프와
명상 휴식 등 휴양캠프 운영 및 계절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문생산과
고소득 특화농업 및 발효식품 등 가공식품개발을 통해 소득창출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인현 소장께서는 삼산리에서 부는 친절 프로젝트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강원도 사람들은 겉과 속이 똑 같아서 전반적으로 무뚝뚝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으며, 마음속의 정을 쉽게
표현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서비스 매너와 친절 및 고객응대 방법 등을 실습과 함께 체험하는 즐겁고 유익한
강의를 하였습니다.
고객이 떠나는 이유는 상품이 좋지 않거나 시설이 미흡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종업원의
태도가 불친절하다는 것이 무려 68%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며 친절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비스에는 3박자가 있는데 하드웨어로서 맛, 소프트웨어로서 청결, 그리고 휴면웨어로서
서비스가 잘 어우러져야 한다고 하며, 서비스는 바로 봉사라고 정의하고 고객을 친절하게 받드는 것이라하며,
서비스의 3요소로 친절, 신속, 정확을 들 수 있으며 거기에 한가지 정직을 추가하여 4요소라고할 수 있다고 하며,
서비스 하면 고객을, 고객하면 만족을 항시 생각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식당에서 고객을 응대하는데는 1단계로 맞이인사, 2단계 주문과 확인복창, 3단계로 서빙, 4단계로 계산의 과정이
있으며 이때 맛을 확인하고 불편은 없었는지 확인해야 하며, 5단계로 배웅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흔히 격을 수 있는 불평불만 고객에 대한 응대법으로는 첫째 원인파악의 원칙으로서 목소리만 듣거나
멀굴만 보고도 알아보고 그에 걸맞도록 "네 손님, 불편한 것 있으십니까?"라고 하는 인사를 건내야 하며,
두번째로는 우선사과의 원칙, 세번째로는 신속해결의 원칙, 네번째로는 불논쟁의 원칙이 중요하다고 하며,
고객은 이길 수 없는 대상이고, 잘 하면 입소문을 통해 3명의 신규고객이 생기지만 잘못하면 10명의 기존
고정고객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우리의 얼굴에서 이마는 복이 들어오는 입구이고 코는 복이 내려오는 길이며 입은 복을 담는 그릇으로서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띄어야만 복그릇이 형성되어 복을 담을 수 있다고 하며, 입꼬리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의식하고 연습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하며 노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소 짖는 연습을 하였는데, 아~에~이~오~우~를 연습하며, 1mm만이라도 항상 입꼬리를
올릴 것을 당부하며, 시선처리에 있어서는 상대방의 눈을 그윽히 처다보라고 하며 '몸이 천냔이면 눈이
구백냥이다'라는 속담과 같이 눈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습니다. 눈은 항상 온화하고 부드러운 눈빛을 가져야
하며, 먼 하늘을 보듯, 벽 200개를 투시하듯, 길게 바라보는 연습을 하라고 하며, 눈빛으로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눈 주위를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것이 매너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대화에 있어서 말의 내용보다는 감정이 더욱 중요한데, 말의 내용이 14%이고 목소리나 말투 및 억양 등
음성표현이 86%의 중요성을 갖는다고 합니다.
행복하게 하는 Smile Talk 방법은 감사합니다, 최송합니다, 실례합니다, 괜찮습니다라는 말이라고 하면서
항상 이 말들을 입에 달고 살며, 고객응대의 사회에서 뿐만 아니라 가족간에도 자주 사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장태수 교수님께서는 오대산권역 웰니스 상품개발 및 산업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과거에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암이라는 병이 요즘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한방에서는 피가 맑지 못한 것이 원인이며 이를 어혈이라고 하며, 이로인해 혈액이 잘 흐르지 못해
탁해지고 썩게되어 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성인병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몸은 마음의 지배를 받고 마음은 몸의 지배를 맏고 있기 때문에 항상 몸과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며
화를 내게 되면 열이 나고 피가 끓게 되어 뜨거워진 피는 위로 올라가 선지국의 핏덩이처럼 덩어리가
지게 되는데 이것이 뇌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항상 마응을 평안히 하고 화를 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피부가 안좋은 원인은 장이 안좋다는 것이며, 소장이 좋지 않으면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음식을 먹음에 가림이 있어야 한다고 하며, 바로 이것이 음식이 약이고 약이 음식 이라고 하는
약식동원(藥食同原)이라는 것입니다.
오대산 일대에는 사람의 몸을 이롭게 하는 다양한 종류의 산채와 농림산물이 산재하고 있는데
이를 서울대의 연구개발능력을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역에서 생산하거나 채취하는 산물이나 가공품 등을 찾거나 주민들께서 보여준다면 이들을 깊이
연구하여 업그레이드 하고 상품화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는 주민들께서는 항상 듣는 것이고 별다른 감흥을 느낄 수 없을지라도
물흐르는 소리는 인간의 뇌파와 관계가 깊어서 단순히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계곡의 물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몸의 정화가 이뤄진다고 하며, 이러한 농산촌의 어메니티
자원이 상품화 가능하며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의 오지인 이곳 오대산 주변에서 자연자원을 소재로 하여 자원을 개발하고 상품을 개발하여
개선안을 제공하며 이를 패키지화하여 도시민의 지갑을 열도록 하겠다는 것이며, 그 수익이 지역
주민들께 가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한 지역에서 만들어진 상품을 서울대 병원, 졸업생, 청심병원, 차의과대학 등의 유통체널을
이용해 판매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여기에 현재 서울대학교 마크를 찍은 브랜드
우유를 시중에는 판매하지 않고 SPC계열사에만 공급하여 성황을 이루고 있듯이, 이지역의 상품도
SPC 전국 5천개 빵집 등 매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현재 드라마 대장금2의 촬영이 확정되었는데, 그 대상지역을 오대산으로 하고 산에서 나는
산채와 약초를 테마로 하고 있기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동남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까지 최고의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장금의 열기에 맞추어 맞춤형의 제품생산과 판매를 통해 한류문화적
가치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글로벌 명품브랜드가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주원 박사님께서는 오대산권역의 웰니스상품개발 지원사업 설명을 통해
오대산 주변의 강원권 4개 기초단체가 연계협력하여 다채롭고 풍부한 자연생태, 역사문화 및 전통
생활자원 등을 연계하고 융합하여 브랜드화하고 표준화하고 상품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기업 등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오대산권역에는 강릉시, 평창군, 홍천군 및 양양군의 4개 시군이 포함되며, 소금강권역, 월정사권역,
삼봉권역, 구룡령권역, 탁장사권역 등 5개의 권역으로 크게 구분되고, 5개면 13개 마을이 포함되는
광역 권역입니다.
5개의 소권역에는 권역마다 차별화되는 자원과 특징들이 있어 이들을 테마로 특화하여 지역별로
차별화하고자 하며, 4개의 과제인 웰니스 상품개발 및 생산시스템 구축사업, 지역협력 역량강화 및
연계시너지 창출기반 조성사업, 통합브랜드 권역연계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개발사업, 통합브랜드 이미지
창출 및 홍보마케팅사업을 통해 구체화하고 실현하고자 합니다.
이릉 통해 대내적으로는 웰니스 트렌드에 부응한 건강, 휴양, 치유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4개 기초
단체에 협동조합형 사회적 자본을 구축하고 마을사업기반을 조성하며, 오대산 고유의 관광문화상품과
농산어촌 특산품을 상품화하고, 대외적으로는 지역브랜드화를 통해 동북아 거점 관광지대로 조성하며
FTA 등 세계시장 개방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합니다.
사업수행을 위한 조직으로는 생산가공, 유통, 체험여행관광, 교육 컨설팅 및 홍보 등을 추진하고 공급자와
소비자 및 전문가를 연결시키는 고리로서 협동조합형 사회적기업인 (가칭)오대산웰니스산업지원센터를
구성하고, 이곳에서 5개 권역별 사무국을 두어 지역별로 현장을 운영관리할 예정입니다.
개발예정에 있는 주요 소득사업으로는 세시절기음식, 테이크아웃형 간편식, 슬로우푸드, 효소식단, 지역
특산주, 생활용품 등의 어메니티 식품과 상품을 개발하고, 명상치유, 산림치유, 물치유 등 명상치유 프로
그램 개발, 숙박과 음식점의 상차림과 서비스 표준화와 브랜드 권리화 등 글로벌 스텐더드 서비스화,
자연생태, 미용건강, 전통교감, 체력단련 및 밥상예절 등 생태문화관광 체험프로그램 개발, 오대산 트레일
및 릴레이 365일 장터 및 축제개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강릉시지역의 기대성과는 주민주도형 마을기업 5개 육성, 마을기업 홍보물 및 상품포장재
개발지원, 소금강권역 스마트 건강길 U-웰니스로드 조성, 약수자원 활용 웰니스상품 개발, 마을기업 비지니스
인력양성, 맞춤형 힐링 및 테라피가이드 양성, 40여업체 서비스 표준화, 4계절 대표축제 개발 및 Value-up,
해상과 산악 연계 체험프로그램 개발, 1박2일 장터프로그램 장돌뱅이 야간난장 개발 및 개최, 주민참여를 통한
사업의 지속성 확보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선기 대표님께서는 농촌을 위한 인문학 Project를 중심으로한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발전계획 발표를 통해
유럽에서 발생하여 이미 국내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희망의 인문학'을 농어촌에 적용하자는 신선한 시도를
하였습니다.
오랜동안 정부에서는 농어민에게 모든 것을 다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하였으며, 농어민은
또한 정부에 의존하여 자주적인 의식이 없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의 중심이라고 생각하여, 농촌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주인의식을 고양하며 주체의식 고취를 통해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농어촌의 발전을 희망하자는
것입니다.
지역주민들이 자주적으로 지식기반 학습을 하여 기본소양과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통해 애향심을 갖고, 농어민으로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갖아 적극적인 가치관을 재정립하자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 의식의 차이가 있는 농어민과 농어민, 귀농귀촌인과 농어민 등 세대간과 부류간과 신구세력 간의
갈등과 줄다리기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몇몇 지역에서는 고소고발까지 심화된 곳도 있어
이어한 문제를 소통과 인문학을 통해 풀어보자는 것입니다.
주민들이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받아들이고 마음의 빗장을 열어 소통하는 것이 요구된는 시대라고
하며, 인문학의 고차원적인 삶에 대한 교육과 체험과 느낌을 통해 형이하학적인 문제를 손쉽게 해결하고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교육을 통해 높은 비전과 가치 등을 이야기 함으로서 낮은 차원의 협력과 소통을 너그럽게 이해하고
해소하자는 방안으로서 이를 새로이 농어촌 주민들에게 접목하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에는 자리를 지역펜션으로 옮겨 주민과 포럼의 전문가들의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다음날 아침 마을을 구석구석 둘러본 후에 종합토론을 통해 마을의 문제와 발전방안을 찾아보았습니다.
포럼회원들은 솔내농업회사법인 등 마을의 법인과 개인적인 사업구상 및 펜션, 식당 등이 오대산권역
웰니스산업의 시행을 위해 마치 준비하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졌다고 입을 모았으며, 주민들 역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주민들은 포럼의 내용이 너무 좋기에 강의 듣는 것이 행복하고, 아쉽게도 포럼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어 안타깝다고 하며, 포럼에서 들은 강의와 토론내용을 여러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마을 전체를 이끄는 것은 결국 그 공동체 안의 몇몇이고 모두의 참여를 통한 확대가 중요이지만,
농어촌의 현실을 살펴보면 노령화가 진행되어 주민들간의 연령차이가 많아 현실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에
곤란하고 세대간 갈등의 여지가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간자적 후계자의 양성이 시급하며,
그 대안으로 오대산사업에서의 젊은 청년일자리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산리에는 다채로운 자연자원과 인적자원이 있는데,
먼저 이 지역에는 왕이 기어나왔다는 왕기골, 율곡 이이가 경치가 너무 좋아 경치에 취한다고 했다는 취선대,
작은 금강산이라고 할만큼 아름다운 소금강, 청학동, 송천약수, 오대산 주변에 자생하는 신선이 먹었다는
신선초라는 산마늘, 그리고 더덕, 곰취, 송이, 산삼 등 다양한 산채 등이 즐비하여 지역기반의 스토리텔링과
산업화 가능한 자원들이 산재되어 있고,
소금강 양떼목장, 약용식물원, 청학동 쉼터, 야영장, 청학제 축제, 비구니 스님 사찰, 소금강 국립공원,
조경농업 농장, 산책로와 트레킹 코스, 모노레일 예정지, 극락암터, 숲해설가, 택견 무도인, 능수 꽃복숭아,
발효기술, 음식 레시피, 수많은 아름답고 역량있는 펜션과 운영자들의 수준 높은 지적 및 기술적 역량과
네트워크 역량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주민들의 역량이 돋보이는 지역입니다.
다만, 이들이 당장의 개인적인 사업에 바쁘고, 아직까지 모두 함께 할때 더 큰 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해 보지 않았으며, 그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에, 이들 주민들은 서로가 개별적으로 완결된
사업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려고 부단히 애쓰고 있으며, 약간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들 주민들이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은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판단되며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외에 까지 알려질 수 있으며, 2018년 동계올림픽에서도 역량있는 브랜드로서 충분히
평가받고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금번 포럼을 계기로 하여 앞으로 오대산권역사업의 추진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자고 논의하였고 포럼이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삼산리 포럼을 통해 지역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주민들의 의식과 의지를 모을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오대산 웰니스산업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를 주민들과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포럼을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김창기 대표님을 비롯한 주민 여러분, 멀리까지 찾아와 강의를 듣고 가신 포럼마을회원님,
강의하고 자문하고 토론에 임해준 포럼회원 여러분, 그리고 포럼의 자리를 빛내주신 귀하신 외부인사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특히 토론장소와 잠자리와 아침까지 제공하신 늘벗펜션 유미나님과 점심식사를 제공해주신
송천휴게소식당의 김신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와 의지가 오늘의 포럼을 있게 했고, 오대산권역 웰니스산업을 싹트게 하였으며 농어촌지역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을 담보케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