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에 걸쳐 경북대학교 재학생들의 진로강연이 본교 음악실에서 열렸다.
첫째날은 경상대 경제통상학부 황소정, 인문대학 국문과 이슬기, 행정학부 김인의, 신문방송과 이진주, 영어교육과 여정민 학생들이 소속된 문과강연이 열렸다.
경제통상학부에 재학중인 황소정 학생은 경제통상학부를 '돈을 배우는 곳' 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경영 및 금융,경제,회계,무역 등 말 그대로 경제를배우는 곳이라고 했다. 100만원이 주어진다면?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경제통상학과와 회사부서의 진로를 연결시키면서 집중력을 높였다.
국문과에 재학중인 이슬기 학생은 인문대학을 '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사회로 배우는 곳' 이라고 소개했다. tv프로그램과 학과를 연결시켜 설명을 하고 진로를 안내해주었다.
행정학부에 재학중인 김인의 학생은 자기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주위에 몇 명 있을 법한 친구들을 이야기로 하면서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 미래의 자신을 비교,상상해보며 매일매일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신문방송과에 재학중인 이진주 학생은 사회과학학부와 관련 직업들을 세세하게 알려주었다. 또한 신문방송학과에서 하는 것들과 본인이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기 위해 활용했던 공부법등을 공개했다.
영어교육과에 재학중인 여정민 학생은 자신이 경북대학교로 편입했다는 말을 시작으로 자신이 늘 영어1등급을 고수 할 수 있었던 영어공부법을 공개했다. 우선 문장마다 해당문법을 적고 모르는 단어는 줄을 쳐놓고 문장의 흐름을 보면서 뜻을 예상한 다음, 그 뜻이 맞는지 찾아보고 노트에 필기하며 외우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두번째날은 화학공학과 배민영, 생명과학과 장경운, 전자공학부 김동규, 간호학과 권정은. 농업생명과학 유지원 학생이 소속된 이과강연이 열렸다.
화학공학과에 재학중인 배민영 학생은 실현가능성을 강조하는 설명을 하며 시작했다. 실현가능성이란 기발한 아이디어라도 비용이 저렴해야하고 안전성과 같은 여러분야를 입증해야 비로소 이루어진다고 했다. IT대학과 공과대학을 비슷한 곳 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되지만, 후학과 기초과학이 기본이라는 것은 공통점이라고 하였다. 전자공학과는 회로이론-전자회로-논리회로-기초회로시험->회로의 연속이라고 했으며, 컴퓨터,반도체,전력,회로설계는 컨설팅회사와 금융기관에서 많이 필요로 한다고 했다. 화학공학과는 수학,생물,컴퓨터,물리, 화학 등이 모두 포함되고, 이것이 화학공정이라고 했다. 화학공학과는 석유화학정유,가스,외국계기업,화장품,반도체,자동차,엔지니어링,건설,철강,조선업에서 필요로하며 취직에 있어 유망한 과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생명과학과에 재학중인 장경운 학생은 '코일'이라는 물고기를 예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명과학부에서는 물질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배우고, 두 물질이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배운다고 하였다. 잇따라서 생명과학,생물학과,생명공확과,지구과학에 대해 설명했는데, 생명과학은 어떤 물질이 어디에 속해지는지를 분류하는 것이다. 생명공학과는 유전자를 통해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지구과학은 지구뿐 아니라 별과 우주, 기상에 대해 배운다고 했다. 이 모든것이 포함되어있는 자연과학대는 학업의 연장선이라고 표현했고, 다른 이공계열보다 오래 배워야하며, 내가 생각했던 분야와 다를 수 있는 요소가 크다고 설명했다.
전자공학부에 재학중인 김동규학생은 수리 공략법을 설명해주었다. 수학은 추론의 전제이며 약속의 학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수학에서의 암기는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수리영역은 개념과 그 외의 요소가 더 추가되는데, 수리는 우선, 개념을 다져야 한다. 개념은 학교수업을 열심히 들으면 어렵지 않게 다질 수 있다고 했다. 두번째로는 개념 적용 및 응용인데, 이는 평가원문제를 풀어봄으로써 할수 있다고 했다. 3번째는 실수를 줄이는 실전감각키우기가 중요하다.고1과 고2는 문제를 풀이하면서 약점파트를 보완하는것이 중요하고, 고3은 수능까지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 마지막 4번째는 노하우인데, 평가원문제풀기, 선생님들 문제복습,친구이용, 답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분위기에 휩쓸리지않고 내 길을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권정은 학생은 2학년 때는 간호학개론,영양,해부학,골학을 배우고, 3,4학년는 생리학,약리학,병리학,미생물,시체실습(연구용),부검(사고)을 배운다고 했다. 1주는 수업, 1주는 실습이며, 2000시간을 실습으로 이용한다. 스펙은 토익과 학점이 끝이기에 다른 과보다는 비교적 간단한다고 했다. 간호학과를 졸업 후에는 90%는 병원으로, 5%는 공무원이나 공단으로, 나머지 5%는 교직이나 대학원을 간다. 이후에는 임상간호사,보건교사,조산사,산업간호사로 활동하게된다.
농업생명과학대학의 원예과학과에 재학중인 유지원 학생은 농생대의 과에대해 안내해주었다. 원예과학과는 식물체의 좋은 점을 부각시키고 다른 식물체에 투입을 하는 곳이다. 조경학과는 실외디자인을 기능성과 미적으로 디자인하는 곳이며, 임학과는 나무의 유전공학, 품종개량, 육성을 공부한다. 이 외에도 농업경제학과와 농업토목공학과, 생물산업기계공학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농생대는 최근 농업과 관련산업이 부흥하면서 다시끔 호황기를 맞고 있으며 전망이좋은 곳이라고 하였다.
마지막날은 학생들과 재학학생들의 질의응답시간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의 질문에 자세하고 정성스레 대답을 해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