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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4. 일. 흐림.
어제 그제 제법 비가 내리드니 오늘은 구름만
끼여 있고 비는 오지 않는다.
장마철 많은 비로 인해 피해를 보는지라
매년 비피해에 대한 준비를 해 왔다.
올해도 역시 준비를 한답시고,
아침 일찍 돌티미농장에 도착하여 삽을 들고
나섰다.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만 있든 능소화가 오늘 보니
제법 꽃이 많이 피었다, 일 주일 정도 지나면 만개할 것 같아
한장 찍어본다.
겨울에는 쇠기둥에 앙상한 가지만 붙어 있었는데.(오른쪽부분)
여름이 되니 신록이 우거지고 우측에 보이는 능소화는
오늘 보니 탑모양을 하고 있다.
장마 준비를 위해
삽과 호파를 들고 빗물 통로를 막고 있는 찌꺼기나 나무잎을 끌거내어
빗물이 잘 내려 가도록 준비한다.
빗물이 잘 내려 가도록 시원하게 홈을 파둔다.
빗물이 고여있을 곳, 많은 비로 흙이나 토양이 빗길을 막을 곳, 등등을 깨끗이
청소, 정리 한다.
낙옆과 나무가지들이 빗물에 씻겨 내려올 길목에다
그것들을 막아 줄 거물같은 것도 만들어 둔다.
비내려오는 곳에 위치한 하수구 함. 그속에 있는 흙이나 모래를 퍼내고
아미 (일종의 그물)를 달아 나무잎이나 가지가 들어가지 못하게 엮어둔다.
이렇게 하여 빗물이 잘 내려 가겠금 정리를 하고,
10시 부터는 감자를 케기로 했다.
올 4월에 감자를 심었고, 그 비용은 모두 약 2만5천원 정도 투입되었다.
감자 줄기는 대부분 삭아 없어지고 잡초만 무성하다.
장마가 지면 감자가 흙속에서 물에 잠기기 때문에 감자가 삭아 버린다고해서
감자케기를 시작했다.
비닐을 옆으로 제끼고 줄기 있는 부분에 삽을 넣어 흙을 올리니
감자가 알알이 엮겨 나온다.비닐을 덮어두었음인지 흙이 비에 별로 아니 젖었다.
바구니에 감자를 담으면서 포즈를 취해 보기도 한다.
감자를 캐어보니 고구마 캐는 것 보다 훨씬 수월하다.한고랑을 다캐고
박스에 담아 본다.
아랫 상것은 지금 캔것들, 윗 바구에는 몇일전 돈주고 산것.
돈주고 산 것이 알이 크다.
감자 캔 것들을 모아 보았다. 모두 4박스 정도의 양이다.
감자 캔 것이 모두 4상자.
지금 1상자 시세가 1만원 정도 이니 4박스는 4만원 정도의 금액이다.
감자를 심을 때 든 비용 25000원이면.
40,000원 - 25,000원 = 15,000원
즉 15,000원의 이익을 보았다.
순수한 감자와 퇴비만 계산 된 것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씁씁한 마음이야 어찌 없겠냐만은
농사짓는 일은 즐거움을 맛보고 건강한 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면,
이 또한 살아가는 보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윗 어른님들 말씀이 생각난다.
" 농사 짓는 것은 돈으로 따져서는 아니 된다"
고,,,,,,,,,,,,,,,,,,,
농사짓고 곡식 얻고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의의를 두기로 하자.
올해는 작년 마냥 홍수의 물벼락을 절대 맞지 않길 기원하며
끄~~~~~~~~~~~~~~~~~~~~~~~~~~~~~~ㅌ.
just that same old line(가방을 든 여인)
1960년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와
쟈크 페랑이 주연하여
그당신 많은 영화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입니다.
영화의 삽입 곡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주제곡인양
잘못 알려진 바로 그 음악입니다.
영화 속에서 Jukebox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바로 이곡 음악인것이지요
이곡은 1960년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싱어 송 라이터 겸 배우인
Nico Fidenco(니코 휘덴코)가 부른 곡인데
전형적인 스타일의 Canzone 인데도
영어로 제목을 붙여
세계화를 시도 했던 것이 특징입니다.
이곡은 이후에 Fausto Papeti를 비롯한
여러 악단의 연주로
La Ragazza Con La Valigia로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유명해지게 됩니다.
또한 에이스 캐넌과 실 어스틴의
색소폰 연주로 우리는
이 음악과 친숙해 질 수 있었습니다.
가방을_든_여인 악보(inEb).jpg
가방을든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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