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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내릴 때 혼쭐, 과연 매바위
매바위에선 초보 여성 산꾼들 무서워 '벌벌' 한 독자가 말하기를 양산 어곡산의 원래 이름은 선암산이며 어곡산은 근거없는 이름이라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속한 산악회가 이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3년 '선암산(매봉)'라고 적힌 정상석을 세웠지만 기대만큼 효과가 적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우선 조상 대대로 산 아래 살아온 어르신들이 지금까지 선암산으로 부르고 있으며 주변 식당 이름에도 선암산 이름이 쓰이고 있다. 또 58년 전통의 어곡초등학교 교가에도 선암산이란 이름이 나온단다. "10여 년 전쯤 산길이 전혀 없을 당시 토곡산과 지금의 선암산을 종주하면서 어곡동(옛 어곡리)으로 하산, 마을사람들에게 산 이름을 물어봤지만 아무도 몰라 산 아래 마을 이름을 본따 어곡산으로 명명한 것으로 기억한단다. 예부터 신선이 놀던 자리라고 해서 명명된 선암산(仙岩山) 정상은 엄청난 크기의 바위가 똬리를 틀고 있다. 산 아래에선 매가 앉아 있는 형상이라 하여 일명 매바위 또는 매봉으로도 불린다. 바위 규모는 기장 달음산 정상의 그것과 비슷하다. 달음산 정상이 여러 개의 바위로 구성돼 있다면 매바위는 하나의 독립 암봉이다. 해서, 바위 틈새를 잡고 안간힘을 쓰며 오르는 달음산과 달리 매바위는 밧줄에 의지하지 않고는 정상 등극이 쉽지 않다. 히 선암산은 그동안 산을 기준으로 어곡동과 반대편인 화제리 쪽이나 새미고개를 들머리로 많이 애용한다.
이번주 그 멋진 선암산을 우리가 간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산행 참여 바랍니다. |
산행코스:어곡공단->지능선->기암->주능선->748봉->
명전고개->신선봉->선암산->화재고개갈림길->
임도->어곡공단 (6시간 소요)
출발시간및장소: 동래전철 2번 출구 오전8:00시 출발
장거리든 단거리든 예약은 필수입니다.
출발시간및 장소:동래전철 2번 출구 오전8:00시 출발
문의전화;051-862-8598
산행대장;지원호 011-855-1504
산행대장; 김우찬 010-5509-3158
첫댓글 밑에 산행 코스 설명은 10월21일 천성 화엄벌 산행코스를 올렸네요..
이제 늙었나봅니다. 실수 연발이니~ 다시 정정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