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차회라 7572를 메인으로 한다는 공지가 있었기에 맛있는차를 마실 수 있는 즐거움이 앞섭니다. <한량님께서 직접 만드신 거름망입니다.>
오늘은 저녁 식사중에 대금연주를 듣게 되었네요. 바쁘신중에도 짬을 내어 오셔서 연주해 주고 가신 한량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갈색의 다식으로 통일했다고 하네요. 왼쪽은 쌀로 만든 빵, 그리고 대추, 아몬드,호두입니다.
저녁식사는 매생이 떡국 완도에서 공수해온 생매생이로 준비했다는데요. 직접 담으신 3년된 포도주도 함께했습니다.
식사후 지난달 찻자리에서 맛보았던 일본녹차로 개운하게 차한잔
샤카님은 오늘도 다화를 준비해 오시고, 작은 꽃 한송이가 찻자리를 더욱 온화하게 해줍니다.
녹천제다의 <황차> 입니다. 아사가에 오신 손님께서 가지고 오셨다는데요 찻자리에 오신분들께 맛보여 드린다고 꺼내 오셨네요.^^ 탕색도 맑고 깨끗하고 시원했습니다.
오늘의 메인인 7572 참 오랜만이지요?
첫번째 탕색과 세번째 탕색입니다.
오랜만에 마시니, 지난 7572 를 메인으로 차회기를 적었을때 생각도 많이 났네요.^^
공부하는 분위기 인가요? ㅎㅎㅎ 차에 대한 질문들이 다양하게 있었고 또 대답하고...
그 중 하나가 용주차,충시차에 관한 이야기들 이었는데요. 벌레먹은 잎으로만 만든다는 <동방미인>이 생각났습니다.
찻자리에 오신 분 중 시음을 위해 전차를 가지고 오셨는데요. 부드럽고 순한 숙차의 향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기다리던 ... 진짜 진짜 맛있는 순대 등장입니다. 야채와 찹쌀로 만들어져서 부산에서 고속버스로 운반되어 찻자리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직접 만드신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졌습니다.
말차와 7572엽저입니다.
찻자리 준비에 애쓰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하신분들 만나서 반가웠구요. 덕분에...즐거운 저녁 시간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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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죽헌(梅竹軒) 원문보기 글쓴이: 효은
첫댓글 저도 따끈한 신년차회후기 잘 보았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allee님 신년차회 후기에 첫번째 댓글이라...
제일 부지런한듯 합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근데 배고프니깐 순대가 생각나는데요.
우~
저....두....요... 밤에 배고파 혼났어요.
지금쯤 순대 생각은 멀리 갔지요?ㅎㅎㅎ
효은님 어제도 만날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소상하고 실감나게 올려주신 차회 후기 잘 보았습니다 7572 茶香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차한잔에 먼길 마다않고 참석하셔서 뵙게되니
늘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이 더 합니다.^^
순대..음 ~그 느낌 ㅎㅎ 7572보니 못간게 더 억울..오늘까지 셤 치면 이제 긴 방학, 충시차 벌레 똥으로 만든거라 해서
억수로 그랬는데 맛은 괜찮던데..중국차 배울 때 맛본거. 역시 효은님은 후기의 귀재. 생생하게 현장이 보입니다
체리님 함께 하셨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아쉬웠네요.
담에 꼭 오셔요.^^
효은님 또 애쓰셨네요. 감사^^ 묻고 답하고 서로 나누는 찻자리 여느때보다 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해요^^
덕분에 저도 좋은차와 반가운 사람들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효은님의 후기는 ~맥을 짚어..더욱 못간게 아쉽게하셔성...편안하시지요?
좋은인연님도 잘 계시지요?
쌀로 만든 빵이 다식이 나왔을때
좋은인연님 생각도 많이 났습니다.^^
효은님 후기는 다시 복습하는 기회인것 같아 넘 좋아요 ^^ 저는 첫 자리였는데 넘 분위기도 좋았구요 앞으로 더 좋은 공부 많이 할께요 ^^ 준비해 주신 아사가 선생님께도 감사 드리구요
휴아심님 만나서 반가웠구요.
목도리랑 옷이랑 색깔이 정말 고왔어요.
특히,,,조릿대 염색은 여러 사람들로부터 시선 고정 이었구요.^^
함께 할 수 있는 찻자리여서 좋았습니다.^^
암튼 차 마시고 싶어요
찻자리 마련되면 지금껏 마시지 못한것까지 왕~창~~~다 드시고 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