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4세대 트립!
카니발 전용 내비게이션 마감재!
‘다 그놈이 그놈 같은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총정리 편~~
도대체 트립(Trip)이 뭐란 말이냐~~~
사실 일반 내비게이션 사용자 입장에서 트립이 뭔지, 4세대가 뭔지, 굳이 복잡하게 알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안 그래도 복잡하고 순~시리스러운 세상에 내 돈 내고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할까~~라고 반문한다면 뭐라 할 말은 없다.
그래도 매립인사이드는 정보 공유 사이트니까 그 업무에 충실하고자~~ 관련 내용을 쉽게 풀어 헤쳐나가도록 하겠다.
일단~ 트립(Trip)이라고 한다면 여행밖에 생각이 안 날 수도 있다.
하지만 컴퓨터와 접목이 되는 순간 여행과 관련이 깊은 트립(Trip)은 새로운 세상으로 통하는 안내자 역할을 하게 된다.
과거 아날로그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에서는 트립(Trip) 컴퓨터가 필요치 않았다. 이는 당시 기술이 차량과 관련된 대부분의 정보를 1차원적인 시각으로 밖에 보여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컴퓨터 기술의 발달이 자동차에 접목되기 시작하면서 운전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차량의 평균속도, 주행거리, 온도 등 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LCD 창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또 최근에는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7, 8인치 이상급의 대형 창에 다양한 정보를 함께 보여줌은 물론, 계기반, HUD를 통해서도 트립 관련 정보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렇게 트립(Trip) 컴퓨터는 차량의 중요하면서도 깊숙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 애프터마켓 내비게이션 회사들은 이렇게 중요한 트립(Trip) 컴퓨터를 어떻게 활용했을까?
사진을 보면 더 쉽게 이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상단에 보면 오디오 부분에 작은 트립(Trip) 컴퓨터 창이 보인다. 분명 과거의 차량보다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관련 정보를 보는데 있어 한계가 있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애프터마켓 내비게이션 회사들은 획기적인 방법을 통해 매립형 내비게이션의 발전에 큰 공을 세운 트립형 내비게이션을 출시하게 된다.
트립형 내비게이션은 기존에 오디오를 하단으로 내리는 구조적인 변화 대신 장착이 편리하며 차량에 손상을 주지 않는 편리한 제품으로 큰 각광을 받아왔다.
특히 전면에 위치한 오디오 패널을 제거한 후 그곳에 7, 8인치 LCD 화면을 장착해 내비게이션과 함께 트립 정보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완성차 브랜드의 순정 내비게이션의 시스템 변화~~
이후 완성차 브랜드는 100만 원 대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순정 내비게이션을 출시하거나 5인치 이하의 작은 트립 모니터를 장착하며 기존 애프터마켓 내비게이션 시장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변화에는 변화로 대처하는 것~~
그 변화를 가장 잘 대변하고 있는 것이 최근 출시된 올 뉴 카니발 모델에 탑재된 4세대 트립 모델이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5인치 CDP 오디오는 후방카메라는 물론, 관련 오디오 정보를 컬러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순정 내비게이션을 장착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트립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즉, 기존 오디오 패널을 걷어내고 새로운 액정을 얻는 방식을 적용하면 편리하고 좋았을 것이다. 다시 말해 액정 위에 액정을 동시에 장착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내비게이션 제조사들은 5인치 액정을 오디오 내에 장착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구현해 올 뉴 카니발에 최적화된 4세대 트립을 구현하게 된다.
글로만 보니 당최 뭔 소리인지 못 알아먹겠다는 분들을 위해 사진으로 각 내비게이션 제조사들의 4세대 트립 관련 정보를 확인해 보자.
더불어서 카니발에 장착된 마감재까지 싹 다 정리해서 보도록 하자~
첫 번째 주자~~ 재영정밀 되시겠다.
일단 재영정밀은 트립 브래킷에 4세대 트립과 5인치 액정을 위, 아래로 장착하는 방식이다. 인스톨러 입장에서는 그리 선호하는 방식을 아닐 것이다. 일단 부피가 커지고 안정감도 현저히 떨어진다.
마감재 전문 업체답게 자사의 카니발 마감재(집중키)만 허용을 한다. 또, 자사의 N 트립(4세대)을 장착해야만 마감재에 장착된 집중키를 사용할 수 있다.
즉, 재영정밀 마감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사의 N 트립과 패키지로 구매를 해야만 한다.
타사에서 만든 마감재와 아이나비, 파인드라이브에서 만든 트립을 사용해 구현하고 싶다는 고객의 니즈를 철저하고 거부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 재영정밀 마감재 + N 트립은 한 세트로만 판매가 되고 있으며 분리될 경우 정상 작동이 불가하다.
두 번째 주자 아이머큐리 제품이다.
아이머큐리 제품 역시 모니터를 함께 부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4세대 트립 기반을 오디오 내부 사이즈에 최적화 시켜 그래도 올려놓은 후 그 위에 순정 5인치 액정을 장착하게 된다.
일단 작업자 입장에서는 조여야 하는 부분이 줄어들고, 부피가 작아진다는 점, 크기 순서대로 차곡차곡 장착하기 때문에 안전성 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장착 과정이야, 장착 방법은 크게 상관이 없을 것이다. 장착이 된 후 모습만 깔끔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매우 중요하며 상당히 고가이다. 그렇게 때문에 작업 과정을 무조건 배제할 수는 없다.
추후 AS 발생 시 장착 과정이 힘들다면 그만큼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머큐리는 이런 면에서 인스톨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카니발 제품 최초로 잭 바이 잭 방식을 적용해 장착이 한결 쉬워졌다. 사실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선을 연결해야만 한다.
전원, DMB, 트립, 온도센서 등 다양한 관련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한 땀 한 땀의 노력이 있어야만 제대로 된 결과를 볼 수 있다.
아이머큐리는 이를 위해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는 잭 바이 잭 방식을 적용해 장착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아이머큐리사에서 선보인 아이프레임 마감재 모습이다.
그럼 호환성 부분은 어떨까?
아이프레임은 국내 내비게이션 마감재 시장에서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프리미엄 마감재답게 높은 완성도와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당연히 아이머큐리 제품과의 호환성에는 문제가 없다.
또, 파인드라이브,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 각 사의 트립이 장착된 제품에 아이프레임 마감재를 사용한다고 한다면 이 역시 호환이 가능하다.
만약 파인드라이브,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제품에 재영정밀사의 N 트립이 장착되어 있을 경우 아이프레임 마감재는 호환이 불가하다. 이는 재영정밀사에서 타사 마감재의 허용을 아예 불허했기 때문이다.
다시 쉽게 정리를 해보자.
1. 아이프레임, 트립 마감재
1) 아이머큐리 내비게이션 + 아이머큐리 트립 + 아이프레임 마감재 = 호환성 OK
2)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 아이나비 트립 + 아이프레임 마감재 = 호환성 OK
3) 파인드라이브 내비게이션 + 파인드라이브 트립 + 아이프레임 마감재 = 호환성 OK
* 파인드라이브 제품의 경우 아이프레임 연결선을 4 ↔ 5번, 6 ↔ 7번으로 교체하여 장착하면 정삭 작동함
* 올 뉴 카니발 4세대 트립 기준임
결론은 그냥 쿨~하게 다 장착할 수 있게 해줬으면 하는 장착점 및 소비자들은 참 편했을 텐데~~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마지막 주자 파인드라이브~~~ 되시겠다.
일단 파인드라이브는 유일하게 5인치 액정 대신 잘 다듬어진 마감재를 사용해 깔끔한 장착이 가능하다.
전면 브래킷에 완성도 높은 트립 제품을 장착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파인드라이브만 유일하게 저런 방식을 구현할 수 있는 이유는 블루투스 모듈을 트립에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착 방식만을 고려한다면 가장 앞선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잭 바이 잭 부분이 빠져 있어 인스톨러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앞서 말했듯이 아이프레임 제품과 호환에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장착이 가능하다.
고마워요 매립맨
By maeripinside
http://maeripinside.com/
[아이머큐리, 파인드라이브, 아이나비, 4세대 트립, 카니발 4세대 트립, 카니발 내비게이션, 카니발 네비게이션, 2017 카니발 내비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