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회를 위해 몸 바쳐 일하고 있는 오해석 지회장

[아빠]

Special Interview

경기도지회를 위해 몸 바쳐 일하고 있는

오해석 경기도지회장

대한민국 미용의 보배 같은 존재 오해석 지회장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자는 지난 2020년 1월호 미용인보(美容人譜)에 오해석 지회장에 대해 쓴 바 있다. 그때 기자는 오해석 지회장을 “미용계의 의리파”라고 지칭했고 “평화론자 그녀”란 헌시도 발표했다. 그 당시 미용인보를 읽은 많은 미용인들이 ‘평화론자 그녀’가 오해석 지회장을 잘 표현했다고 하는 전화를 기자에게 많이 했었다. 그때의 그 시를 다시 소개하며 인터뷰를 시작한다.

평화론자 그녀

오해석 지회장

그녀 앞에선 모두가 행복했다

나이 먹은 머스마 미용인들은

형이 되었고

나이가 적으면 동생이 됐다

풀이 죽어 있으면

등짝을 사정없이 후려 갈겼다

그러면 시원하게 고민이 사라졌다

그녀 앞에선 모두가 평등했다

지위도 상관이 없었다

박수칠 때 박수치고

절대 손 비비지 않았다

엄숙한 자리에서도

주눅 들지 않았다

윙크 한 번이면

모든 게 끝

세상은 좋은 것들뿐이라고

좋게 살아야 한다고

미소가 말해주고 있었다

그녀의 행복론이

미용계 여기저기 퍼지고 있다

그녀는 미용계의 평화론자다

-반갑습니다. 본인을 소개해주시지요.

저도 반갑습니다. 저는 1992년 미국에서 미용사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1990년에 한국미용사 면허증을 따서 30년 동안 미용업을 해온 영원한 미용사 오해석입니다.

광명에서 처음으로 미용실을 오픈하여 2007년 광명시미용부지부장을 하였고, 지난 2013년에 광명시지부장에 당선돼 광명시 미용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에 경기도지회 부회장으로 임명되었고, 2017년에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이사로 활동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2020년 9월에는 제 17대 경기도지회장으로 당선되어 현재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지회장으로서 모범적으로 많은 일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면.

지난 2019년 9월 보선으로 경기도지회장이 되어 자세히 살펴보니 경기도지회 산하에 많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었습니다. 당시 도지회는 건물을 매입했는데 가장 먼저 매달 이자로 내는 비용 중 60만 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게 한 것이 생각납니다. 여기저기 은행 상담을 위해 발품을 팔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즐겁던 때였습니다. 지회장으로서 당연한 임무였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광명시지부장 재직 시 산업육성조례를 전국 최초로 이끌어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경기도지회장이 되어서보니 많은 지부들이 혜택을 못 받고 있더라구요. 경기도지회 산하에 33개 지부가 있는데, 제가 취임하고 나서 기존 받았던 데를 제하고 17개 지부에서 조례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그 중 조례 통과 후 이천(2800), 광주(3000), 여주(1800), 시흥(3000) 등이 예산을 올리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노인 목욕 및 이, 미용 건> 조례가 있는데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수원시는 2022년 7월경에 미용인 교육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염태영 시장과 전 수원시 조명자 의원님과 간담회까지 개최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 유지들과의 간담회를 개최, 조례제정의 필요성은 물론이고 미용인의 현안 해결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관내 장애인단체와 협약식을 통해 봉사활동을 함을 물론이고 미용인의 사회적 위상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내 미용학과가 있는 대학이나 고등학교와의 협약식을 통해서도 인재 발굴은 물론이고 취업까지 보장하고 있으며 미용실의 인력난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헤어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여 미용인 인재 양성과 강사들의 권익을 드높이고 있으며 전시회 때 도내 유력 인사들을 초청, 지원과 관심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지회 산하 33개 지부장, 국장님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단합대회를 통하여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동질감으로 똘똘 뭉치는 경기도지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광명시지부장 재직 시 국내 최초로 미용교육사업 예산을 확보했는데 그때 일화를 이야기한다면.

그때가 2017년 때였는데요, 양기대 시장님께서 광명시장으로 재직하고 계실 때였습니다. 양기대 시장님은 미용에도 관심이 많으셨는데, 당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이, 미용 서비스 육성 산업 조례> 제정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이 조례 제정으로 이, 미용 서비스 산업 전반에 대한 교육, 연구, 훈련, 경진대회, 박람회, 이,미용 인력 양성 등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미용은 광명시지부 회원들을 위한 미용 교육에서 연 40회 이상의 무료 교육 혜택을 입어 회원들의 기술 향상은 물론이고, 이를 토대로 미용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이루러졌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의 미용인들께 한마디.

미용인은 모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미용인은 ‘미용’이라는 큰 그릇으로 어우러진 동지들입니다. 세상을 크게 보고 동료애를 바탕으로 서로 잘 사는 미용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용인들을 위한 일이라면 서슴없이 나설 것입니다. 아름다움을 알고 정과 의리, 봉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시는 이 땅의 미용인들 사랑합니다.

지금 우리 미용계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지도자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권위의식으로부터 탈피해 미용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미용인들은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이 열린 미용 지도자를 선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미용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고 정과 의리로 똘똘 뭉친 오해석지회장은 우리 미용계에서 보물 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경기도지회장으로서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능력과 자질을 우리 미용인들은 잘 알고 있다. 미용계의 새로운 지도자상을 꿋꿋하게 세우고 있는 오해석 지회장을 보며 기자는 우리 대한민국 미용의 일류화가 훨씬 앞당겨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다.

오해석 지회장 프로필

*92년 미용사면허취득 (미국)

*90.4.30 미용사 면허취득

*97.9.10 헤어피플 개업

*2007.4.17. 광명시부지부장 임명

*2013.5.13. 광명시지부장 임명

*2016.4.19. 광명시지부장 당선

*2016.6.3. 경기도지회부지회장 임명

*2016.12.17. 중앙회 기술강사 임명(17기)

*2017.07.01. 중앙회 이사 임명

*2019.4.23. 광명시지부장 당선

*2020.5 경기도부지회장 임명

*2020. 9.28 경기도지회장 임명

*2020. 9.24 중앙회 이사 임명

*2020 10 현재 ‘오해석 두피헤어’ 운영 중

<뷰티라이프> 2022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