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찾았습니다
박용환: 40년전에 추억을 찾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ㅋㅋ어지간함 잊으실줄 알앗구만 끝까지 노력하셨군요...허나 우리네는 반드럼통 자른거..?그거는요~~~~휘발류를 부어서 소각시켯다 그겁지요 마른재만 남도록..해변가에다 뭍으셧다니 .ㅎ -[12/30-12:57]- 최진사: 옛추억의 실마리를 찾아내어 참 다행스럽군요. 아마도 그 삼거리가 맞는것 같습니다. 아마 월남전때는 집들이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아래 투이호아 해변이라고 적으신 사진들은 투이호아가 아니고 나트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잘 기억해 보세요. 투이호아 앞쪽엔 건너편에 저런 섬들이 없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면 알겠지만 나트랑 앞바다의 빈펄리조트가 있는 섬과 닮은것 같습니다. ㅋㅋ -[12/30-13:32]- 최덕종: 섬이 아니라 먼곳 육지겠지요? 저 삼거리에 맥주집이 서너채 있었던것 같습니다. 속이 다 비치는 옷입고 호객행위하던걸 본적이 있는데 장소는 어딘지 잘 모르나 3대대에서 연대 가는길에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가면서 눈으로만 봤습니다. 심전우님 눈이 좋군요. 사진으로 다 찾았으니 대단하십니다. -[12/30-14:21]- 심대흥: 그때 그 삼거리에는 당연히 집들이 없었고 온통 가시덩쿨과 선인장 모래벌이였습니다. 28연대가 투이호아철교를 넘어서 좀 들어오면서 부터 부대 작전구역표시를 해서 우리 12군수를 들어오려면 철조망을 따라 한참을 달렸지요.혹시나 그 삼거리가 아니면 또 어떻습니까? 제 스스로 그렇게 믿고 그곳에다 살아져 가는 추억을 쏟으면 되는 게지요. |
출처: 소요재에 걸린 구름 원문보기 글쓴이: 소요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