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양세일 부대장 등 일행이 문경을 방문해‘문경시민 한마당 시민 대잔치’를 갖는 13일 하늘은 종일 비가 오락가락 했지만, 저녁7시‘국군체육부대유치 기념식’이 열리면서 시종 좋은 날씨가 계속됐다.
기념식에서 박시환 공공기관유치추진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국군체육부대를 문경에 유치하기까지 신현국 시장과 직원들, 그리고 재경향우회, 문경시발전협의회, 경북체육회 등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는 해냈다”고 말해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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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용 지사 양세일 부대장에 감사패 전달. | 김관용 경북지사는 양세일 국군체육부대장에게 문경으로 부대 이전을 하기까지 쏟아온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감사패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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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시환 위원장이 윤정길 전 부시장에 감사패 전달. |
이어 신현국 문경시장은 윤성길 재경향우회장과 박시환 추진위원장, 변탁 고문 등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치하를 했고, 박시환 추진위원장은 전 문경부시장인 윤정길 경북도 해양환경산림국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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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국 시장은 탁대학 의장이 꽃다발을 걸어주자 활짝 웃고있다. |
탁대학 문경시의회 의장은 국군체육부대 유치에 큰 고생을 하신 신현국 시장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목에 걸어주고 축하를 했다.
신현국 시장은 기념사에서“우리는 해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우리는 김관용 경북지사님, 국회의원, 도체육회, 재경향우회, 대구에서, 부산에서 문경이라는 이름을 가진 모든분들이 나서서 우리는 큰 일을 해냈다”고 했다.
신 시장은“이같은 8만 문경시민의 마음과 정성이 국군체육부대 심사를 하는 모든분들의 마음을 울렸고 오늘 좋은 결과를 가져왔고, 체육부대 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와 함께 체육도시 문경건설의 새로운 신호탄으로 시민들을 모시고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길 재경향우회장은“오늘 시장에게 감사패를 받고 가슴이 뜨거웠고, 고향에서 주는 8만 시민의 정성이 감사패인 만큼, 고향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감사히 받겠고, 자신의 몸을 던져 자존심도 버린채 노력을 아끼지 않은 신현국 시장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 ”고 했다.
김관용 지사는 축사에서“시꺼먼 먹구름 위에는 항상 빛나는 태양이 있듯이 문경시민은 정말 대단했고 한편의 드라마 같은 일을 해냈다”면서“시장은 나에게 뭔가 약속을 했다면서 덮어 씌우는데 신현국 시장의 수단도 대단해 차질없이 그렇게 해드리겠고 시장에게 항복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 지사는 “출향인사들이 고향을 지켜 주시고 단합된 활동이 실로 귀감이 된다”면서“23개 시군 가는곳 마다 문경자랑을 해야겠고 거듭 축하를 드린다”고 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고학림 공공기관유치위 사무국장은 "오늘 국방부 홈페이지에 국군체육부대 유치 지역에 대한 채점표가 공개됐는데 잠시 행사장 앞에 설치된 전광판을 보시라"고 말하자 시민들은 큰 박수를 치면서 즐거워 했다.
또한, 김범일 대구시장의 "국군부대 문경유치를 대구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축전도 소개했다.
신국환 의원은 인사말에서“먼저 축하를 드리고 견탄에 체육부대가 오면 인구도 늘어나고 문경발전 새 장이 열린다”면서“그동안 신현국 시장과 윤성길 재경향우회장, 박시환 위원장, 변탁 고문 등 모두가 수고하셨다”고 했다.
양세일 국군체육부대장은 함께온 간부들과 무대에 올랐는데 신현국 시장은 양 부대장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간부들에게도 각각 꽃다발을 전하면서 감사의 말을 했다.
양세일 부대장은 축사에 앞서 먼저 간부들과 함께 “오늘 문경시 전입을 신고합니다”라고 큰 소리로‘거수경례’를 하면서 신고를해 3천여 참석 시민들로부터 우뢰 와도 같은 박수를 받았다.
양세일 부대장은 인사말에서“국군체육부대는 육해공군이 모두 함께있기 때문에 60만 장병 전체가 문경으로 오는 것 과도 같다”며“먼저 축하를 드리고 행사에 초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 신현국 시장님과 탁대학 의장, 재경향우회장, 추진위원장, 발전협의회회원, 시민들의 노력이 결집돼서 정말로 문경은 탁월한 선택을 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양 부대장은“앞으로 진정한 문경시민이돼 문경이 엘리트체육의 산실로 지역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겠고, 제2의 고향 문경의 스포츠 마케팅과 25개 체육 경기장은 전국 스포츠인들의 전지훈련장화, 각종 대회유치를 통한 수익사업 창출, 문경시민과 고속도로를 오가는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체육공원조성 등 문경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단 시간내에 국군체육부대를 건설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탁대학 의장은 단상에 올라 만세삼창으로“대한민국 만세, 국군체육부대 만세, 문경시민 만세”를 외쳐 점촌역 광장은 만세함성으로 대회장 열기는 크게 달아 올랐다.
이날 기념식이 끝난후 가은출신 김종국 코미디언의 사회로 이영화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면서 점촌 시가지는 온통 축하 물결이 넘쳐났다.
장영화 편집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