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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 바위그늘
원시인들은 폭염, 폭우, 폭풍, 폭설, 맹수 등이 무서웠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아직은 집을 짓는 수준이 못 되었으므로 그들이 찾아낸 것은 경사진 거대 바위 아래에 숨는 것이었다. 이를 바위그늘 또는 암음(岩蔭)이라 한다.
2000년 12월 20일,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수성구 파동 앞산 용두골 입구의 오른쪽 산비탈이자 신천변에서 바위그늘 유적이 발견되었다. 바닥을 파니 구석기인들이 가다듬은 듯 여겨지는 강(江)자갈들이 나왔다.
대구의 구석기 유적
맹수나 비바람의 위협을 벗어나기 위해 대형 바위 아래를 주거지로 이용한 고대인의 주거 흔적을 암음岩蔭이라 한다. 2000년 12월 20일, 구석기 시대 때부터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암음 유적이 대구에서도 발견되었다. 수성구 파동 앞산 기슭 용두골 입구 오른쪽에 있는 거대한 바위 아래의 작은 동굴로, 흔히 ‘파동 암음’이라 부른다.
대구박물관은 높이 6m, 너비 10m, 폭 5m에 이르는 파동암음 유적을 발굴한 결과, 구석기 시대를 비롯하여 신석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걸친 다양한 토양층을 확인하였으며, 각종 유물을 찾아냈다. 특히 1만년∼100만년 이전에 조성된 듯 여겨지는 가장 아래의 층에서는 사람이 가다듬은 듯 보이는 강(江)자갈들이 많이 나왔다. 이 인공이 가해진 강자갈들은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되는 구석기 유적이 아닌가 하여 전문가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파동암음은 더 이상 확실한 구석기 유적을 내놓지는 않았다.
그 후 2006년 7월 26일, 달서구 월성동의 아파트 신축부지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후기 구석기시대 좀돌날문화기인 2만~1만년 전의 유물로 추정되는 좀돌날(細石刃, mocro-blade), 좀돌날몸돌(좀돌날의 몸 통돌), 격지석기 등이 출토되었다.
좀돌날은 잔석기를 만들기 위해 떼어낸 아주 작은 돌조각을 말하고, 좀돌날몸돌은 좀돌날의 몸통돌을 말하며, 격지석기는 돌조각 석기를 말한다. 월성동 구석기 유물의 발굴과 발표는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이 맡았다. 월성동 구석기 유물은 ‘국립’ 대구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다.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180116.010140742340001#